[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공천 파동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표 지록위마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김 대변인은 “이 대표 한 명에게 기생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기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이 터널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얘기했고 저희도 하방 위험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수출은 3분기 이후로 가면서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면서 “경상수지는 5월 이후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오는 6∼7월 중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ICT 신기술의 미래로 꿈꾸다’를 주제로 ‘국회 MWC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3)’의 축소판이다.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회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 ▲간담회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행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플랫폼을 겨냥한 독과점 규제 움직임이 국회 차원에서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 플랫폼이 그간 경쟁을 제한하고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부분에 대한 규제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이 같은 규제론이 빠르게 확산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산업계가 자율규제 활성화를 한창 준비 중인데 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는 백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천지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프장 ‘스카이72’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의 고삐를 쥐고 있다. 인천지검은 공공·대기업의 반부패를 전담하는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감사원 관계자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16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공익삼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재임대 계약과 관련해 감사를 1년간 진행하다가 중단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소송·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지만 감사원 내외부에서는 직권남용에 의한 직무유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승진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 #롯데그룹 #인사 #롯데건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
[천지일보=김누리,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법인세율 인하 효과의 60~70%가 주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법인세율 인하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초부자 감세’라며 공세를 퍼붓는 데 반박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소위 부자감세라고 하고 우리 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비판을 피하면서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문제는) 접점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서 사적 통화 내용 녹취록에 대한 온라인상 접근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14일 공개한 2022년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의 ‘정부의 콘텐츠 삭제 요청’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지난 3월 이 대표의 가족 간 통화 녹취록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삭제 요청 사례를 언급하며 “구글은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구글 드라이브에서 후보와 가족 구성원 간 비공개 전화 대화가 포함된 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첫 예산안을 짜면서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이었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시기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국고지원을 종료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도지사 시절부터 역점을 둔 사업인 만큼 향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판 뉴딜 사업의 그린 스마트스쿨 조성 사업, 무공해 수소차 보급 사업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30일
임대주택 비율 조정 재량권 축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민관이 합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임대주택의 비율을 조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권이 축소된다. 이는 지자체의 권한을 남용해 민간에 개발 이익을 몰아준 ‘제2의 대장동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도시개발 업무지침’을 지난 22일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도시개발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는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의 이윤율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당내서 ‘공약 이해도 높다’ 평가 “공급 늘리고 1주택자 세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새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명됐다. 원 전 지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기획위원장이자 대선 전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10일 국회, 인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부 장관으로 원 전 지사가 내정됐다. 그는 당내에서 윤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대선 당시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정책공약 전반을 총괄했고, 인수위의 기획위원장
이달 중 vs 5월 11일부터 현 정부 의지에 달려 있어 지방선거 표심 위해 文따를수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다주택자 중과 유예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올해 시행 시점을 놓고 문재인 정부와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중과 배제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당장 4월부터도 시행할 수 있지만, 문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투기세력으로 보고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 정부 임기 내 시행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의 표심을 위해 정부가 결국
“현정부에 시행령 개정 요청조치 없으면 새정부 출범 즉시 개정”[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오는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수위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는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재 경제분과 업무보고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최 간사는 “내부 논의를 거쳐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과정 중 첫째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노력하기로 했다”
文 다주택자 ‘최고 75%’ 때려양도세 중과 완화될지 관심최대 2년간 중과 배제 검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를 투기세력으로 강하게 보는 기조가 새 정부 들어 완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따라 현재 최고 75%에 달하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완화돼 ‘세금폭탄’ 지적을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는 과거 한 차례 폐지됐다가 문 정부 들어 다시 도입됐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양도세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
여가부 폐지 외 다른 언급無기재부, 정권마다 통합·분리대내외 복합 경제위기 변수독립적 재정위 운용 제시[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해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기재부의 예산 기능 분리 필요성을 여러 차례 주장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달리 그간 기재부 재편에 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일각에서 기재부와 금융위원회가 통합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통합 시 우려되는 부작용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내에서는 관료나 관료 출신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세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기획재정부 해체와 기본금융 등의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달리 가상자산 과세 완화, 개인 주식 투자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소비자·투자자 보호 위주의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 개편보다 금융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
李 “현행 유지, 시행 조라 적응 기간 필요”尹 “전면 재검토… 계약갱신청구권제 폐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서민·실수요자들의 전·월세 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면서 ‘임대차 3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9일 양당의 대선후보 공약집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월세 세액공제와 전세자금대출을 늘리는 등 세입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먼저 월세 세액공제와 관련해선 이 후보는 공제율을 현행 10~12%에서 15~17%로 확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금융 관련 공약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정책의 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지만, 두 후보의 금융공약이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초점을 맞춘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자본 논리가 강하게 적용되는 금융산업을 복지와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노골적인 시선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의 재원조달계획이 미비하다는 점에서다.◆이재명, 금융
李 “311만 가구… 토지이익배당제 도입”尹 “전국 250만… 세금, 文정부 이전으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년간 아파트값이 역대급으로 치솟으면서 부동산시장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 결과로 향후 5년간 부동산 향방도 결정되는 가운데 국민은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대규모 주택공급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부분에선 비슷했지만 세금과 관련된 공약에선 거대 양당 후보의 차이가 드러났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주택공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