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다음 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이날 빈소에는 오전 9시 20분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가장 먼저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전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먼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父子)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이번 예방은 법 적용을 불과 사흘 앞두고 2+2 협의체 가동이 중단되는 등 여야 간에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협의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이뤄졌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강행된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밖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UNBA, Korea-Ukraine New Buildig Association)와 한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3 버텨줘서 고마워’ 특별 송년회에 국내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연결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협회는 한양대학교와 공동 주최한 지난 22일 열린 송년의 밤은 줌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연결돼 동시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송년회를 통해 협회 창립과 발전 그리고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활동‧재건을 위해 기여한 공헌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진옥동 회장이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진옥동 회장은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추천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신한금융은 “진 회장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후속 챌린저로 추천했다”며 “이들에게 그룹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인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도 은갈치를 선물했다”고 전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어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은 노조)가 국민의힘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우선 처리법안 지정’에 대해 “노골적으로 지역구 감싸기에 나서며 객기를 부리고 있다”고 질타했다.김현준 산은 노조 위원장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전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 소속 PK·TK 지역구 의원과 함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당·정 간담회’를 열고 산은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법안으로 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전국 각지를 고루 지원해야 하는 국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특혜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ICT 신기술의 미래로 꿈꾸다’를 주제로 ‘국회 MWC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3)’의 축소판이다.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회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 ▲간담회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행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당정이 추진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오는 27일 국회에 발의된다. 정부는 특별법 발의에 맞춰 피해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이번주 안에도 입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원희룡 장관은 “내일(26일) 정도면 특별법 발의를 위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목요일(27일)에 발의가 될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걸리는 점이 있어서 다음주로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오래 끌지는 않을 것”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민에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등 산업의 엄청난 전후방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후 7개월여 만에 실천 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이 활용할 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우주항공청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입법 예고에 따른 대국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일~5일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 및 성공요인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79.6%는 우주항공청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천지일보=김민희, 이우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 상향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발등의 불이지만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복지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다”며 “머지 않아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이 되고‘백세 시대’가 될 터인데 이대로 미래 세대에게 버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곧 가려질 가운데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조와 관련된 부분이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의 1노조는 지난해 3월 기준 2만 1000여명의 직원 중 1만 6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2노조인 KT새노조의 경우 적극적으로 회사의 부정·부패를 규탄하지만 회원 수가 30여명에 그친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지하철노조, KT노조(現 1노조, 한국노총 소속) 등 민주노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국회를 통과한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으로 향후 5년간 20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여야 합의안에 따른 세입예산을 다시 추계한 결과 5년간 20조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여야는 법인세율을 구간별로 1%p씩 낮추기로 했다. 종부세 역시도 공제금액을 9억원으로, 1주택자의 경우는 12억원으로 정했다. 2주택자까지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3주택 이상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최종 중재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며 대치 국면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눈치를 보고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과 정기국회 기간이 도과한 지 꽤 됐는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 못 해 죄송하다”면서도 “헌법이나 법률에도 예산 편성과 운영에는 정부에
[천지일보=김누리,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법인세율 인하 효과의 60~70%가 주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법인세율 인하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초부자 감세’라며 공세를 퍼붓는 데 반박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소위 부자감세라고 하고 우리 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비판을 피하면서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문제는) 접점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거래량 기준 세계 3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신청으로 가상화폐 업계 전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논의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자와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 국민의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금융위가 비트코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금리인상기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정책서민금융도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 협의회’에서 “저신용, 저소득 취약계층을 선제 지원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정부의 민생금융 안정화 대책 방향을 밝혔다. 법안에는 채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사태의 원인을 두고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 불러온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진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채 사회적인 역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뒷전으로 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는 130여곳이 넘는다. 사태 수습을 위해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사퇴하고 전사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대대적인 질타를 이어감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말 연 2~3%대를 기록했던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근 연 7%대를 돌파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데 전세대출도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응해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 모두 연내 8%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조달금리가 크게 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