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으로 인해 달걀과 오리고기 가격이 한 달 만에 10%가량 올랐다.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특란 10개당 달걀 도매가격은 1933원으로 전월 대비 9.2%, 오리고기(20~26호) ㎏당 도매가격은 5046원으로 10.7% 올랐다. 특히 한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달걀 가격에 ‘金달걀’ 사태가 벌어졌었는데 다시금 달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달걀의 경우 지난해 여름 AI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동안 달걀값이 급등하기도 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달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달에는 산란계(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기르는 닭) 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5건이나 보고됐다.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1건이다. 이중 산란계 농장 확진 사례는 약 1/4에 해당하는 5건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는 주로 충북 지역 오리농장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나 이달 중순부터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김병원 회장)이 최근 충북·경기·충남 등 AI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18일 긴급 방역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최근 충북 음성 육용오리농장과 평택·양주·여주 산란계농장,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 연이어 AI 발생이 확진됐다.농협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소독 대상 농가( 4만 5478농가)에 대해 방역장비(540대)로 소독을 추진하고 추가 확산여부에 따라 충남과 충북에 광역 살포기를 추가하는 등 가용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또한 추가 인력 투입으로 방역·소독, 초소근무, 예찰 및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