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로 자극받고 있기 때문이다.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3.2%로 전망됐다. 이들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2.9%)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3.2% 또는 3.3%로 예측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홍해 항해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등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 23일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계, 유관 기관 등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 석유협회, 주유소협회 등 업계 관계자와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8.0%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간 것이다. 대중(對中) 수출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수출이 늘면서 생산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3%, 1년 전보다 1.1% 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중 약자 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65%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했다.최상목 부총리는 16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민생 회복이라면 뭐든 다해보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갖추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연두 업무보고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상반기에 SOC 예산 약 15조 7천억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종수요자까지 신속히 집행이 이뤄지도록 상반기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힘입어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8.04p(0.31%) 내린 3만 7592.9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59p(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p(0.02%) 상승한 1만 4972.76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건 인플레이션 재연에 대한 경계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만큼 다음주 국내 기름값도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023년 12월 31일~2024년 1월 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떨어진 1577.1원(ℓ당)이다.이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다.경유 가격도 13주째 떨어지는 상황이다. 경유 판매가도 8.0원 하락한 149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2%대로 신속히 하향하기 위해 범주처 총력 대응체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물가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4일부터 과일, 채소류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을 시작했고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 난방비 부담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2주부터 연속 1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30일 자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5.9원 하락한 L당 1582.6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9.4원 하락한 1500.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5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591.4원를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471.1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21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1원 내린 ℓ당 1588.5원이다.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7월 다섯째 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1.9원 하락한 1662.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9.1원 내린 1536.2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평균 1481.2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나이지리아 출장으로 시작된 정 회장의 해외 방문은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의 LNG 인수기지 MOU로 이어졌다. 이후 이후 같은달 27일과 28일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 국영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바로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3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올해 8월 시작해 2026년 4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만 5000㎘ 용량의 LNG 탱크(Tank)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하여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두드리면 열린다’라는 말처럼 수십 수백번 두드린다면 ‘엑스포 유치’라는 대박이 터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파리에 가서 여러 국가 대사들을 만나보니, 엑스포 유치라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예비 VIP 와린이 잡아라”… 이마트24, 가성비 와인 확대 이마트24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와인 초심자(비기너)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24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마트24로 사는 법)을 통해 '공감 토크쇼, 와인파인앤쥬'를 선보였다. 와인파인앤쥬는 술로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의 주(酒)치의(바텐더)가 와인 초심자와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일상의 고민이나 에피소드를 와인 스토리와 함께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딱딱한 지식 전달이 아닌
우크라 갈등 불확실성 키워서비스물가 오름세도 지속[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10월부터 4개월째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유가 강세 등의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내내 오름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 연 1.75%까지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에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국제유가 급등·환율 상승 영향정책 카드 더는 마땅한 게 없어내달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검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역대 최대 폭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행했으나 석유류 가격이 다시금 치솟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충돌 갈등,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습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급등세다. 지난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원유 증산 유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약 7년 만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원유 증산 유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공급차질과 지정학적 우려를 보이면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2일(현지시간) OPEC+는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증산 유지에도 잠재적인 공급 차질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습 등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한다.◆빙그레 단지우유 ‘꿀맛우유’ 출시빙그레가 전 연령층의 입맛과 취향을 아우르는 꿀을 단지 용기에 담아 맛과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해 대표 상품인 단지우유의 신제품 ‘꿀맛우유’를 선보인다.꿀맛우유는 달콤한 국산 꿀과 우유의 조화를 통해 꿀조합을 구현했다. 특히 국산 밤꿀로 꿀의 자연스러운 맛을 극대화하고 마치 꿀을 떠먹는 듯한 느낌의 맛과 향을 강조했다. 최근 MZ세대와 먹방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꿀 트렌드를 반영해 꿀과 우유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낸 레시피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191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독일과 함께 글로벌 여권 순위 3위 수준이다.11일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는 일본 193개국, 싱가폴 192개국에 이어 3위(191개국)로 나타났다. 한국의 글로벌 여권은 지난 2013년 13위였다가 2018년 이후 2~3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갈 수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권탄압국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최소 15억 달러(약 1조 6981억 5천만원)를 썼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그랜트 리버티는 “석유 부국이 체스 대회부터 골프, 테니스, 상금 20만 달러가 달린 경마대회인 사우디컵 등 스포츠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 주에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다음 주 메카주 제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인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포뮬러원, F1)’과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달 말까지 정상화 될 것이라는 사우디 당국의 발표로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락 반전했다.(ㅊ미 C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이날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