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저축은행들에 비상시 자본확충방안 마련을 요구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연말 결산 기준 10여개 안팎의 저축은행을 선별해 재무구조 관리 방안과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과 고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국내 저축은행 79곳 중 절반 이상인 41곳이 적자를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은 5559억원 순손실을 입으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이자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금융투자와 여신전문금융(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 실적은 악화했지만,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이익은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9일 ‘2023년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통해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이 21조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되면서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p 넘게 늘었다.금융감독원은 26일 ‘2023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통해 지난해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말보다 0.51%p 상승한 규모다.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전년 말보다 0.08%p 상승했다.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전년 말보다 0.71%p 뛰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전년 말보다 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 이내며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하여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신종자본증권 발행은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과 잔액이 직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을 통해 지난해 말 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134조 3천억원) 대비 1조 4천억원 증가한 규모다.이 기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p 상승했다. 전년 말 대비로는 1.15%p 늘었다.업권별로 지난해 은행권 부동산 PF 대출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3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라고 밝혔다.다중채무자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차주를 말한다.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큰 만큼 한은·금융당국의 집중 감시·관리 대상으로 꼽힌다.보험사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38.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해 2조 6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02% 증가한 2조 6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 4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지난해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7조 9266억원으로 전년(7조 4437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4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 28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지난해 기업은행은 6487억원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엄격한 평가를 통해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고 경·공매 등 부실 사업장 정리 장치도 마련하는 등 로드맵을 만들 방침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4년 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PF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엄격한 사업성 평가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11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상승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5일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작년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말에 비해 0.03%p 오른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9%p 상승했다. 이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부문별로 보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고금리 장기화로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주문했다.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조치했으며 이른바 ‘자본확충 3종 세트’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22일 금감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감원은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를 통보했다.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산정하기 위한 기대신용손실 추정 때 부도율(PD)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최상목 부총리가 주재하는 첫 회의다.최상목 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원+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직전 분기보다 1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도 소폭 높아졌다.금융감독원은 15일 ‘2023년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통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73조 3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말 대비 2천억원 증가한 수준이다.가계대출은 잔액은 134조 7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9천억원 감소한 138조 5천억원이었다.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 분기 말보다 0.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를 향해 “한배를 탔다고 생각한다”며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이복현 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는 이사회와 감독당국은 한배를 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는 지주 그룹의 경영전략과 리스크관리 정책을 결정하는 지주 내 어떤 기구보다 중요한 곳”이라며 “장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1일 출범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의 2023년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이다. 전 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분기 흑자 전환을 이뤘다.이와 관련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녹록하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 전환까지 빠르게 이뤘다”며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같은 기간 고객 수의 경우 799만명으로, 2분기(690만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제2금융권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중소서민금융권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성 이상징후 발견 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취할 방침이다.금감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하반기 은행·중소서민부문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고금리 장기화 및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전사 등 중소서민 금융회사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했다.권역별로 지난 9월 말 기준 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BNK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BNK경남은행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의령여자고등학교 60여명, 창원고등학교 200여명, 창원대산고등학교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금융교육 전문강사 이영동 팀장은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혜롭고 현명한 경제적인 어른되기’라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44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둬들였다. 대출 등 이자 수익 자산이 늘어나면서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금융감독원은 20일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올해 1~3분기 국내은행이 19조 5천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규모다.3분기 순이익은 5조 4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28.6%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23.9% 감소했다.항목별로는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국내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손잡고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만의 통신 요금제’를 만드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다.양사는 ‘수능끝! 로망알바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이번 아르바이트를 기획했다. 특히 20대를 대상으로 이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MZ세대에게 U+의 세컨드(2nd) 통신 브랜드인 ‘너겟(너get)’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너get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뿐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이 요금제, 약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오브레전드)리그’를 개최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까지 한 팀을 이뤄 참여 가능하다. 게임 참가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 게임 아이템 등 개인 및 팀 보상을 지급한다. 순위권 팀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과 우승 학교 장학금, 중계진과 함께하는 롤파크 생중계, LCK 게이밍 기어 세트,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