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은 백신 접종이고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자국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고병원성 AI, 일본 뇌염 등 가축 전염병의 확산 또한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해 그 기반이 취약한 국내 말산업의 경우 말 전염병 유행 시 2.6만여두에 달하는 말과 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3년여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을 끝으로 3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올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청정국(백신접종) 지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23일 경상북도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고, 돼지 600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수출은 2009년 1162만 달러를 기록한 후 구제역 발생으로 급감했다. 2010년 78만 달러, 201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해소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분쟁해소패널은 분쟁 당사국들이 지목한 WTO회원국들 패널위원 3명으로 구성된 국제통상재판부다. 패널이 최종 판정을 내리기 전 양 당사국이 별도로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한 패널의 최종 판단이 구속력을 발휘한다. 캐나다 측이 제기한 문제의 골자는 우리나라의 법이 광우병 수입 규제를 합리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인가이다. 특히 캐나다는 한국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축법)이 WTO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