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부서 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재개발원 소속 차장 A씨가 같은 부서 과장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A씨는 저녁 술자리 후 귀가하던 중 B씨의 거부의사에도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 인사협의회를 열고 A씨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 일탈로 이미 중징계된 사안”이라며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 사내 윤리강령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2일 “국내 6개 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여간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29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은행별로 IBK기업은행이 84건으로 최다였다. 이어 NH농협은행(73건), KB국민은행(44건), 신한은행(43건), 우리은행(36건), 하나은행(18건) 순이었다.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시재금·대출금 횡령, 근무지 무단이탈,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역 생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최근 회사 송년회에서 직원 간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징계 수위 논란이 제기됐다. 성추행을 저지른 여러 직원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일부 직원들이 다른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알려졌다.이를 확인한 회사는 가해자 3명에 대해 1명은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을 했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경징계 수준의 처분이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남 장성의 한 지역농협에서 40대 남성 관리자가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 전남본부가 과장 A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장성지역농협 과장 A씨는 여러해에 걸쳐 평사원 B씨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성추행 신고가 제기된 뒤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징계 결정 등 자세한 사안은 감사를 마친 뒤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농협중앙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이 금품 수수,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갑질 등으로 414건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6대 법인 임직원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횟수는 414건이다. 주로 금품수수,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직장 내 갑질 등으로 인한 징계였다. 이 중 농협은행이 262건의 징계를 내려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농협경제지주 62건 ▲농협중앙회 46건 ▲농협생명 25건 ▲농협손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사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뒤 잡음이 끊이지 않는 포스코가 과태료 500만원 처분을 받게 됐다. 회사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포스코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 부서 변경을 요청했는데도 사측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증권사에서 성추행·고객자금 횡령·갑질 등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9개 주요 증권사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98건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32건으로 최다였고 NH투자증권(24건), 신한금융투자(15건), KB증권(10건), 대신증권·하나증권(6건), 삼성증권(3건),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1건) 순이었다. 위반 사례는 집단 따돌림부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가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직원 4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징계 수위를 정해 통보했다. 일부 직원은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한 20대 여성 직원이 지속적인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남성 직원 4명에 대해 성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직원은 회식자리 등에
김학동 부회장 “성폭력 사건 책임통감… 경찰조사 협조할것”포스코 노조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원인은 군대식 조직문화”[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3일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여성 직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김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20대 여직원, 직장 상사 4명 성폭력으로 ‘고소’“포스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조직문화 오래돼”“성폭력 사건, 조직문화 개선되지 않은 것 증명”[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포스코의 주먹구구식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시민단체들은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에 앞서 동료 직원 4명으로부터 성폭행
포켓몬빵 재출시 35일 만에 판매 800만봉 돌파포켓몬 캐릭터 띠부띠부씰 빵 가격보다 30배↑마케팅 합류, 일부 연예인 합세하면서 품귀현상60대 남, 초등학교 여학생 포켓몬빵 유인해 성추행일본 제품 불매 운동하자던 사람들 “포켓몬에 관대”[천지일보=조혜리 기자] 1998년 처음 등장했던 포켓몬빵이 재출시되면서 29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포켓몬빵 스티커와 포켓몬 카드, 피규어, 디스크를 매매하려는 글이 수백 건 올라와 있다.SPC삼립이 24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추억을 소환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MWC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단독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SK텔레콤의 전략을 발표했다.간담회를 주관한 유영상 사장은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텔레콤의 Next Big-tech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SK텔레콤은 사업 분야를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VERSE ▲커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기획재정부 소속 5급 사무관이 길거리에서 행인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는 해당 사무관을 직위 해제 조치했다.15일 기재부와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사무관 A씨는 이달 초 세종시 나성동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기재부는 최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사무관을 직위 해제했다.인사 규정에 따르면 금품 비위나 성범죄 관련 감사원 혹은 검찰·경찰 조사를 받는 경우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고 판단해
전 직원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 표현[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쇄신 대책 추진방안의 하나로 임직원 행동지침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동지침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제정했으며 전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행동지침 상위 10가지를 선정했다.공단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성희롱·성추행·성차별 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알선·청탁 금지 ▲정보의 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를 행동지침으로 정했다.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목적으로 ▲상호존중하기 ▲갑질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10건 중 8건 이상은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안에서 불법행위로 경찰에 인계된 건수는 모두 2100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흡연이 1704건(8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도별로 보면 흡연행위는 2016년 352건, 2017년 555건, 2018년 429건, 2019년 434건, 2020년(8월까지) 93건이다.항공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수억 원의 뇌물을 받는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검찰로부터 직원 11명의 뇌물·횡령 혐의를 통보받고 이들을 해임·파면하는 등 징계했다.LH 직원에 대한 내부 징계 건수는 2016년 11건, 2017년 21건, 2018년 33건, 2019년(8월까지) 24건 등 해마다 늘고 있다. 2018년 이후 최근까지 대표적 비리 사례를 보면 A씨는 지
국토교통부 ‘택시제도 개편방안’ 발표플랫폼 운전자도 택시기사 자격 취득해야법인택시, 사납금 폐지하고 월급제 추진택시 감차사업 개편하고 택시연금제 도입[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타다, 웨이고·카카오T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사업이 전면 허용된다. 플랫폼 업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플랫폼 업체 운전자도 택시기사 자격을 따야 하며 75세 이상 개인택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감차 대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과 상
사내서 조사요구 글 올라와사실 시 무관용 원칙 적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의 한 해외법인장이 현지에서 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성희롱성 발언 등 ‘직장 갑질’을 일삼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측은 조사에 나섰다.25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는 한 해외법인장이 평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아 법인에서 퇴사하려는 직원들이 늘고 있으며 회사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해당 법인장이 한국말을 못 하는 현지 직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한국인 직원과 현지 직원에게 폭언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에쓰오일(S-OIL)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7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8명을 선정해 상금 1억 4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CEO,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에쓰오일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본인은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고(故) 황선후(남, 17세)군, 흉기에 찔리고도 끝까지 괴한을 쫓아가서 제압한 곽경배(남, 4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여성비서 성추행 혐의로 48년 만에 그룹 회장에서 물러났다.21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개인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된다 생각해 동부그룹 회장직과 계열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김 회장은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후임 회장으로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