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14일 신에너지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우건설은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뿐 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앞서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 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지금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종 규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상당한 국가인데 과연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은 어디까지 왔나 살펴봤다. 해외 주요국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규정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예외규정까지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2022년 OECD의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보고서 ‘글로벌 플라스틱 아웃룩’에 따르면 “정부와 국제기구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1월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을 앞둔 가운데 주요국의 2030 NDC(국가별감축기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중국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의 과거 배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30년 전망치와 각국이 설정한 목표치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역대 최대치인 48.6GtCO2-eq(기가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1990년부터 연평균 1.39%의 증가율로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제4회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하고 미세먼지 배출량(배출원단위 포함)을 2035년까지 2015년 대비 9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설계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6기를 폐지해 LNG·수소 혼소 발전으로 대체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신규 발전설비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촉매 신기술로 발전소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90% 이상 저감할 예정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은 2021년 4월 ESG추진협의회 구성을 완료해 상·하반기 각 1회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ESG경영 내실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체계 강화’를 비전으로 세워 친환경요소 고려한 보험경쟁력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관리 및 평가대응 강화를 전략방향으로 하고 있다.금융활동으로 K-뉴딜 관련 자산운용을 확대했으며 2021년 2월 농협금융 탈석탄 선언에 따라석탄발전소 신규 PF지원 및 회사채 인수를 중단했다.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투자를 확대해 2021년 말 기준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3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근로자의 일자리 전환을 위해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오는 9월까지 총 6차에 걸쳐 금화PSC, 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사 직원 약 90명을 대상으로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협력한다.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수요 조사를 통해 전문 기술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교육생을 선발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5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직원의 친환경 미래일자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동서발전의 경상정비‧운전위탁 상주 협력사인 금화PSC‧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엔에스‧일진 파워‧한국플랜트서비스‧한전산업개발과 충남 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관계자 20여명 참석했다.워크숍에서 동서발전은 ‘동서발전의 협력사업의 전환 지원 정책’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2036년까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각각 3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석탄 발전 비중은 감축 기조를 유지해 같은 시점에 15% 이하로 대폭 축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2일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 12월 10차 전기본 수립에 착수한 이래 지난해 8월 실무안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실무안을 공개한 이후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하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 3개사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오후 3시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신재생에너지, 원전보다 비싸고 효율성 절반 이하”추경호 “무리한 탈원전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 불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3시 발표된다.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전력공사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국립공주병원과 22일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한 일터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코로나블루 등 우울증 확산과 직무 스트레스 등에 의한 근로자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했다.양 기관은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근로자 정신건강 관련안내 및 업무상 자문 ▲상호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등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치료에 대한
연료비 절감·지분 매각 등 실시경영 전반의 과감한 혁신 단행[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동원해 약6조원의 재무개선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한국전력은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함께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이날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1개사가 참석했다.한전은 “향후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회사별로 고강도
작년 연간 적자보다 2조 많아가스·석탄 등 연료 가격 상승국내 전기요금 정상화 시급자산 매각 등 고강도 자구책[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대인 8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역대급 가장 큰 규모의 영업손실이다. 전력 판매량은 늘었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에 들어간 영업비용이 70% 가까이 치솟은 탓에 불과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손실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정부가 서민 물가 부담을 우려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부분도 작용됐다.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수소·암모니아 협력 MOU 체결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및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확보’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정승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그룹, 롯데케미칼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MOU를 체결한 각 기업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전 주기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
암모니아 혼소 발전 실증남부발전과 업무협약 체결[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 실증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20일 한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1월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원을 지원받아 액화 암모니아 3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한전은 지난 3월 공모절차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을 수행기관으
中, 석탄 부족에 산업생산↓EU, 풍력↓ 전기요금 ‘폭등’[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탄소중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기저에너지로 활용하고, 석탄발전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균형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EU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중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수요를 석탄발전 위주의 전력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전력난이 발생했다. 올해 8월까지 전력 사용량이 전년보다 13% 증가했지만, 발전 비중의 60
BNK경남은행, ESG경영 강화[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탈석탄 금융을 공식 선언하고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나선다.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10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이번 선언을 계기로 경남은행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인수도 전면 중단한다.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7월 석탄화력발전소 전체 90% 이상 매일 가동[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탄발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지속된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전체 설비용량의 90% 이상을 매일 가동한 것이다.8일 전력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7월 석탄화력발전소는 전체 설비용량 35.3GW 가운데 90%가 넘는 30GW가 매일 가동했다. 작년 7월 석탄발전 가동률은 최대 83% 수준이었다.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전국에 설치된 58기 중
최종안 10월 말 확정 예정온실가스 순배출 최대 ‘0’[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10월 말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다.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할지, 아니면 모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과감히 대체할지에 따라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소 96.3%에서 최대 100% 감축하는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시나리오에 따른 2050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는
정의선의 현대차 ‘그린워싱’ 국제적 비난‘탈탄소’ 선언 날 석탄발전 추진 정황 적발ESG경영 역행에 “이중성 멈춰야” 지적도전범기업과 협업 문제의식 “잘 모르겠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앞에서는 친환경 ESG경영을 앞세워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전범기업과 석탄발전소를 짓는 계획을 세우며 실리를 챙긴 기업이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린워싱(친환경주의 위장)’ 논란에 휩싸인 기업은 국내 재계 2위의 기업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이다.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