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한때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 9983달러(8307만원)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했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사상 최고가였던 7만 3797달러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15%를 넘었다.앞서 관련 업계에선 오는 19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후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유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2일(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42% 급락한 6만 3341달러(약 8506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7만 3800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 동안 하강 곡선을 그리며 한때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내 세 차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1억 8천원에 거래됐다. 오후 4시 30분께 1억원을 처음 터치한 뒤 추가 상승을 타진했다. 장중 최고가는 1억 30만원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 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빗썸에서도 이날 9979만 9천원까지 올라 1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미 동부 기준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서부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 9115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앞서 2021년 11월 6만 8990달러를 기록한 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쏠렸으나, 금융당국이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ETF 중개와 출시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거나, 국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추가 검토를 하지 않기로 했다.이는 금융위가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중개가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석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 보호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추가 인상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중동사태 등의 해외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수 있고 또한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들이 가상화폐 자금세탁 악용 우려에 대응해 고객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킹이나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30억원 이상의 준비금 적립을 요구하기로 했다.은행연합회는 27일 금융당국 및 가상자산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가상자산 실명계정 제도가 도입됐지만 거래소(원화마켓)별 입출금한도 확대 방식 등 이용조건이 다른 데다, 적립금 수준 등 이용자보호 조치도 상이해 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가상화폐와 관련된 불법행위로 5조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3%가 투자 사기 범죄에 따른 피해였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21일 “경찰청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5조 29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2018년 1693억원에서 2019년 7638억원, 2020년 2136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코인 시장의 호황과 맞물려 2021년 3조 1282억원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가 피해를 다 떠안을 수는 없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는 방안의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피해자들은 실망감을 표출했다.24일 업계와 정치권, 피해자 등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채무를 탕감해달라고 요청했다.원 장관은 이에 “돌려받을 가능성이 거의 제로(0)인 그 채권을 이 경우에만 국민 세금으로 대답해서 돌려주라는 것에 과연 동의를 할 수 있는 국민이 있겠나”라고 선을 그었다.원 장관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기업이나 유명인이 투자한 가상화폐라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급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3일 올해(1~3월) 가상자산 투자 빙자 유사수신 관련 피해상담·신고 건수가 5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규모다.불법업체들은 주로 유튜브 등 재테크 채널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가 투자한 코인’이라는 가짜 정보를 앞세워 투자자를 유인했다.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투자한 코인, 1천%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내용의 광고가 유튜브에서 수십만회 이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법무부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법무부는 24일 권도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권도형 대표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신속한 움직임이 신병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검찰은 권도형 대표를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데려와 우리 사법관할권 안에서 형사 책임을 지우겠다는 입장이다. 우리 사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성인의 16%가 가상화폐 거래 계좌를 가지고 있다”며 “나의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지난 21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스위스 바젤에서 연 ‘국가별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도입추진 경험과 계획’을 주제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서밋’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한국은 가상화폐 거래가 잘 발달돼 있고 디지털화가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유통되는 가상화폐의 증권성 판단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당국은 다음달부터 사례별 증권성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가상화폐의 증권성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공시국이 총괄하는 원내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TF를 통해 가상화폐의 증권성을 점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가상화폐의 기술적 특성과 증권 개념의 연계성을 검토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6월부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속도조절에 나선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물가 둔화’를 언급하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상 부담을 덜고 작년 2월 이후 1년 만에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은은 이달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다. 미국 연준은 2일 오전(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며 ‘베이비스텝(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6월부터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피해의 심각성이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만 약 18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LG유플러스의 정보 유출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해 고객 18만명 이상 추정… 타사 고객도 포함 이번 사태가 불거진 건 지난 1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재테크를 통한 목돈 만들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한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부동산에도 이목이 쏠렸고 ‘부동산 불패신화’를 꿈꾸는 투자자들은 미래를 위한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동안 세계는 실물경기 침체와 재산 경기 호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었고, 투자종목을 두고 투자자 간 희비가 엇갈리는 일도 생겼다. 특히 ‘광풍’이 불었던 비트코인 시장이 ‘루나·테라’ 사태 등으로 신용을 잃었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파산 위기에 몰린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1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알려진 숫자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실제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TX 변호사들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100만명 이상의 채권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기재했다. 이는 지난 11일 FTX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밝힌 채권자 10만명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들 대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거래량 기준 세계 3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신청으로 가상화폐 업계 전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논의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자와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 국민의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금융위가 비트코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 인수를 철회하면서 10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급락세가 지속됐다. 10일 오후 4시 7분 기준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304만 7176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8.84%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162만 6479원으로 전날 대비 9.07% 떨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0.20% 떨어졌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애착 코인으로 불리는 도지코인은 4.
[서울=뉴시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급락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