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사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한전 감사실은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주도하에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딥러닝, OCR, RPA 등 다양한 IT를 적용한 8가지 감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활용에 나섰다. 이 감사시스템들은 업무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해 부정·부패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IT 감사시스템에는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부패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 방지 통합 모니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표이사와 임직원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KG모빌리티가 19일 “혐의 내용은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 혐의”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억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KG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청년 중 절반 가까이가 부모 지원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8일 청년들의 사회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성공 요인에 대한 조사인 ‘청년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위한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만 18∼34세 남성 1002명, 여성 936명 등 청년 1938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부모 지원 없이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은 청년은 42.7%에 달했다. 성공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의 임직원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업부와 관련해 이미 불거진 ‘태양광 비리’ 등 각종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차관의 교체가 단기간에 이뤄지면서 리더십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4~5일 진행한 취업규칙 위반 및 업무처리 부적정 직원 조사 결과 40명에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감사원의 조치요구 통보에 따른 특정감사 결과로, 지난달 조사결과 임직원들의 비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후보자 8명이 등록했다.투표와 개표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지역농(축협)·품목조합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1111명의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다.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021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된다. 그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농협중앙회장의 전횡과 비리를 막기 위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G마켓, 14일까지 가전·디지털 특가… “삼성 제품 더블 할인”G마켓과 옥션이 오는 14일까지 ‘1월의 데이마켓’을 열고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32% 할인가에 판매한다. 혼수, 이사,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쇼핑 니즈가 커지는 품목이 엄선됐다.데이마켓은 요일별로 특정 카테고리가 선정돼 특가 판매되는 G마켓, 옥션의 월 정기 프로모션이다. 일주일간 매일 할인 카테고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번 행사는 ▲대형가전 사는 날(9일) ▲디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산림조합 등 산림사업 시행업체와 사업 실행지에 대해 수의계약 실태·산림사업 품질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그동안 언론 등에서 제기한 산림사업 시행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도개선 등 향후 대책을 마련키 위해서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부정 수의계약 및 사업장 부실 여부 ▲산림사업 부정비리 사례 ▲자격증 불법 대여 등 산림사업 시행업체 기술인력 운영 ▲산불피해지 등 불법·과도한 벌채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등의 유통실태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30일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낙찰가는 3조 1196억원(부가세포함) 수준이다.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3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함 회장은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선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선 이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업무방해 혐의로 함 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68)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열린채용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투명 ▲능력중심 ▲구직자 공감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개선 노력을 전개하고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기보는 지난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난 2018년부터는 블라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추진해야 할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다.LH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년 전 임직원 부동산 투기 문제로 발표했던 쇄신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문제가 드러나면서 ‘실효성이 있었느냐’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연말까지 공공부문 12만호 추가 공급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ChatGPT 기사내용 요약.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징계 및 퇴직한 직원들에게 수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서 LH에 대한 비판과 해체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LH는 3년간 징계를 받은 7명의 직원에게 총 47억 723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받은 직원은 성희롱 및 특정 자재 구매 요구로 징계를 받은 A씨로, 1억 2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안으로 인해 LH에 대한 해체론도 나오고 있으며,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사건이 터진 DGB대구·KB국민·경남 등 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높은 연봉에도 은행권 내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은 허용 가능한 최고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한편 은행장들에게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100만원, 경남은행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사건이 터진 DGB·KB국민·경남 등 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100만원, 경남은행은 1억 1천만원, 국민은행은 1억 1600만원이었다.이들 은행의 임원들에 대한 대우도 최고 수준이었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지난해 대구은행의 평균 연봉이 2억 9700만원, 경남은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저의 온갖 노하우와 사랑으로 탄생하게 된 브랜드가 지금의 스코넬리입니다. 스코넬리는 지금 저의 집약체인 것이죠. 제 온갖 욕심이 담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소는) 여유있고 힐링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고요. 스코넬리라는 이름을 걸고 기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라는 게 뭔가 엄청 거창한 것 같지만 사실 만원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10년 이상 스스로가 가장 자신감 있게, 가장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에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임수진 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박 회장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지난 3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박 회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 직원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출자 관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hy가 국탕류 매출이 전년 대비 92.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무더위와 함께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가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7월 선보인 여름 보양식 3종(잇츠온 오복삼계탕, 잇츠온 시래기 사골추어탕, 잇츠온 뼈없는 사골갈비탕)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다.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0.1%가량 늘어난 수치다.베스트셀러는 잇츠온 오복삼계탕이다. 7월에만 14만개가 판매됐다. 닭과 찹쌀, 수삼, 밤, 대추 등 엄선한 국내산 원재료가 사용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급된 정부 지원금이 부정 집행된 것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에 착수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TF 공동위원장은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맡았다.이는 감사원이 최근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와 국무조정실의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점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부정 행위가 의심되는 국고보조금 사업 7500여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최근 국무조정실의 보조금 부정·비리 감사와 별도로 재정당국 차원의 대대적인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기획재정부는 보조금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을 통해 7500여건 상당의 국고보조사업 부정 징후를 적발하기로 했다. e나라도움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 공모, 사업 신청, 신청자 자격 검증, 사업자 선정, 결과 통지 등 보조사업 절차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보조금 세부 내역사업을 시작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인 만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5일 공단 본사에서 '내부통제 및 ICT활용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은수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와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참석했다.지난해 5월 정부는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 있는 공직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공표했다. 이후 감사원은 공공기관 내부통제 확립 지원과 자체감사 활동 내실화를 위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 노력을 요구한 바 있다.이에 공단은 경영진의 내부통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