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한도를 늘리고, 자본을 확충하는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전세 보증보험 가입 중단 사태를 예방하기 위함이다.또 한국형 ‘화이트존’ 개발을 위한 공간혁신구역 도입법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부여되는 ‘실거주 의무 폐지’는 논의되지 않았다.7일 국회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소위는 지난 6일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에는 HUG의 법정자본금을 현행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내용이 담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및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사업 중단 기간도 늘어나면서다. 이들 단지는 용적률 상향·안전진단 면제 특례 등을 기대하며 특별법 통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제출했다.협의회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체계 아래서는 광역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제도를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상장회사협의회 및 회원사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장사협의회 회장단과 회원사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가 임원과 주요 주주의 주식처분권을 제한하거나 사전공시로 인해 주가 급락이 나타나지 않도록 제도를 완화해줄 것을 금감원에 건의했다.이 원장은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논의와 하위규정 개정 과정에서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공시의무자의 부담과 수용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비자의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절차와 방법을 간소화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향후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실손보험 청구를 진료 병원에서 곧바로 할 수 있게 된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보험 계약자가 동의할 경우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송대행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은 지난 2009년 국회에 오른 뒤 정보유출 등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인공지능(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기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런데 이 법안이 ‘산업 육성’에만 초점을 맞춘 탓에 안전이나 인권 규제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인공지능산업 육성·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인공지능법)’은 지난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인공지능법은 과기정통부가 3년마다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관장하는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에 인공지능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A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를 위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21일 전체회의에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사기관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 즉시 관련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사기관이 피해자와 피해 금액을 특정하면 채권소멸과 피해환급금 지급 등의 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정무위는 개정안에 보이스피싱범을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15일 오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2소위)를 열고 이른바 ‘카카오 먹통 방지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2소위원장직을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위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위를 통과시켰다. 소위를 통과한 ‘카카오 먹통 방지법’은 지난달 SK C&C 화재로 일어난 카카오톡 먹통 사고를 계기로 재난 예방을 위해 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이중화 조치를 마련하고 방송재난관리 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이 되는 주요 방송 통신사업자의 범위에 카카오 등 부
정일순 상임감사, 스리랑카행으로 감사받은 후 또 해외 출장 가려다 국회서 자료 요청하니 갑자기 취소 감사원 감사 후 제보자 신원 드러나 제보자 “감사원, 회사에 알려줬을 것” 감사원 “다른 경로로 노출된 것 예상” [천지일보=손지하·홍나리 기자] 외유성 스리랑카 출장 논란으로 한 차례 몸살을 앓은 한국전력기술㈜의 상임감사가 추가 출장을 가려다가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국전력기술 내부 관계자 A씨에 따르면 정일순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해외지사 정기 감사를 구실로 프랑스 출장을 가기 위해
‘법적 지위’ 마련 법, 과방위 통과기재부 “사업자 범위 너무 넓어”[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법적 지위를 마련한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남은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업계의 숙원이었던 OTT 지원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다만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제동으로 OTT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 5건을 통합 조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원장 대안을 가결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공공기관에 노동자 대표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를 1명 선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경제계와 재계 등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의 경영 개입이 강화되면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지연되거나 방해받고, 궁극적으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노사가 더욱 담합해 본인들의 잇속만을 챙기는 경향이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오후 법사위는 전체회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1일 오전 10시에 시작되기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과방위) 국정감사가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의 특검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내걸면서 파행한 가운데 오후 2시에 재개된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관련해 약 30분 동안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언쟁은 증인 선서 후 여당과 야당의 의사진행 시간에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오전에 일어난 과방위 파행에 대해 ‘정치 공세 퍼포먼스’라고 표현하며 유감을 표했다.그는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감이자 과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민의힘, 이재명 특검 촉구 손팻말 내걸어민주당 의원들, 과방위 국감서 항의·퇴장[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첫날부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의 특검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내걸면서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잇달아 파행했다.특히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해 퇴장하면서 국감을 시작하지도 못했고 다른 상임위도 시작한 지 1시간도 안 돼 대부분 파행했다.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과방위 등 7개 상임위 국감장에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특검 거부하는
3곳 중 2곳 폐업 예정63곳 중 업비트만 신고ISMS 획득은 21곳 뿐[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의 운명의 날이 20일 남은 가운데 거래소 상당수가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청서를 접수한 업비트의 국내 가상화폐 독과점이 우려되고 있다.개정된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오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 실명 입출금 계좌 등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 ISMS 인증과 실명 입출금 계좌를 모두 확보한 거래소는 원화를 기반으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내용의 ‘구글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안건위원회 3차 회의에 이어 전체회의에서도 가결, 통과했다.이날 오전 국회 과방위는 제3차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처리했다.이어 개정안은 전체회의에서도 통과됐다.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은 안건위원회 의결대로 동등접근(앱 마켓에 앱 공동제공) 조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법률안을 과방위 안으로 제안, 가결했다.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조치를 내년 3월 31일까지 또다시 연장한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간 끌기 전략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인앱결제 시스템 적용을 6개월 연장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정책 변경으로 연장 제공 기간은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다.구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정책 연기 이유로 들었
보증 의무가입기간, 사업자 말소까지 연장민간임대특별법 개정안, 국회상임위 통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앞으로 임대주택사업자가 보증금반환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과태료는 보증금의 10%, 한도는 3000만원이다. 또 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기간이 임대의무기간 종료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로 연장돼,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14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전날 상임위인 국토교통
‘뉴스 저작권료 의무화’ 정책언론사와 분쟁 시 정부 개입“언론 시장 피폐화 막아야”미국·유럽·호주, 유사법 통과[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언론사들이 구글·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뉴스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뉴스 콘텐츠 유료화’가 해외에서 급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국내 언론사들도 해외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뉴스 사용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언론사가 지면 신문을 판매하고 광고를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이익을 얻어 운영하던 시대에서 인터넷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로 바뀜에 따라 미국
이달 중 법사위 거쳐 본회의 상정… 가결 확실시연간 2100억 자금, 모든 금융사 7월부터 납부해야[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민금융상품 재원을 위해 은행권이 연간 1000억원의 출연금을 정부에 내도록 하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서민금융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8부 능선을 넘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업권별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 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서민금융법을 의결했다. 이날 정무위는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
예금보험공사가 내년 7월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시행한다.송금인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착오로 송금한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7일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9일 통과했다.개정 주요내용은 금융회사를 통한 착오송금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예보가 송금인의 착오송금액 반환을 지원한다.송금인의 신청에 따라 예보는 수취인에게 자진반환 안내 등을 통해 회수한 후 관련 비용을
국회, 16개 세법개정안 의결주택 장기보유 시 최대 80% ↓소득세율 45% 적용도 통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앞으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령자·장기보유자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1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 16개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확정된다.종부세법 개정안은 부부 명의 1주택자도 고령자 및 장기보유 1주택자가 받는 종부세 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부부 명의 1주택자가 현행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