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치안, 의료기관과 마약류 불법투약 예방·근절 캠페인에 나선다.서부발전은 1일 충남 태안 본사 인근에서 마약류 불법투약과 유통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보온용품을 배포했다.서부발전 직원들과 신문웅 서부발전 청렴시민감사관, 태안경찰서, 태안군보건의료원 관계자 등 20여명은 태안군공영버스터미널과 주변 상권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 방역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5만원권이 화폐발행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만원권 비중은 10% 아래로 떨어졌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체 화폐발행잔액 176조 8천억원 가운데 5만원권 지폐는 155조 7천억원이었다. 화폐발행잔액 중 88.1%가 5만원권인 셈이다. 화폐발행잔액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은 금액을 뜻한다.5만원권 비중이 88%를 돌파하기는 2009년 6월 발행 이후 처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한다.LG유플러스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체와 유관기관은 폐기·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면 재활용할 예정이다.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 하지만 배출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되며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L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해외여행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이 작년보다 6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이 해외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9개 카드사의 신용카드 해외이용 금액은 4조 103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5%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497만 9천명으로 직전분기(320만 8천명)보다 5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올 하반기 국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는 6월 말, 7월 초 새로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때 이를 소폭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당면한 위기극복 및 민생안정,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전 세계 물가가 30~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1년 사이 10배 이상 올리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전체 카드 사용은 늘었지만 기업들이 영업·접대 등에 쓰는 법인카드 사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카드 평균 승인금액’을 통해 지난 4월 KB국민·신한·삼성·롯데·현대카드 등 전체 카드의 승인액이 93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보다 4.1%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전체 카드 중 개인카드 승인액은 77조 2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지만, 법인카드는 16조 8천억원으로 1.5% 감소했다.높아지는 물가에 카드 평균 승인액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줄었던 여행수지 적자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 3500만 달러였다. 2019년 3분기(32억 8천만 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규모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 14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4분기 29억 3400만 달러에서 2020년 1분기 19억 9천만 달러, 2분기 9억 25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국경 문을 닫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 등이 사라지고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사업소득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471만 7천원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2020년 1분기(0.0%) 이후 12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3년 만에 줄어든 것은 소상공인 지원금 등 이전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전소득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의 큰 비중을 담당하는 반도체 생산이 14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해 아직 경기둔화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0월(-1.1%)과 11월(-0.5%) 감소하다가 12월(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에 적극 나선다. 농심은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농심은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며 세계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의 경우 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다. 26일 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우리 트렌드’ 항공편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발권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초 대폭 감소 후 2년간 반등 없이 10%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초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 완화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11월 발권량이 52% 수준까지 회복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가장 큰 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빠르게 회복 중이던 민간소비 증가세가 고물가와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향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경우 민간소비 회복세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0일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는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대면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일본과 괌, 몰디브 여행을 위한 맞춤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유니온페이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20%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일본 현지 이용금액의 20%,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온·오프라인(일본 제외)에서 이용하는 결제금액의 10%, 최대 10만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일 최대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극복과정에서 불어난 부채로 90일 이상의 장기연체에 빠졌거나 빠질 가능성이 높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전국 76개소에 마련된 오프라인 현장창구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19개 금융협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지된 가운데 방역조치를 이유로 영업시간을 단축했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대부분이 이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20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17곳과 저축은행 79곳의 84%(81곳)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12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했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이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83%인 67곳은 단축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인한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새출발기금’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을 안은 채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도입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채무 조정을 무효로 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사와 지자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성실 상환자에게서도 ‘역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폭우와 치사율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 등으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무 1개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2285원)보다 895원 오른 3180원이다. 대파 1kg도 1년 전(2449원)에 비해 1074원 올라 3523원이었다. 배추의 경우 1포기 소매 가격은 6839원으로 1년 전(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금을 진행한 가운데 2020년에 개업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만 손실보상금을 별도의 산정방식(산식)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별도 산식을 적용하면서 보상금 액수가 적어졌다는 소상공인 측의 주장과 2020년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의 경우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2019년 자료가 없으므로 별도 산식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정부 측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이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설명에 나섰다.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약 280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 다음으로 석유제품은 2위에 올라섰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 5600만 달러(약 36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통틀어 기존 최고치였던 2012년 하반기 277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 460억 달러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가운데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664조 9529억원, 차주는 314만 4163명으로 집계됐다. 총액으로 따졌을 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481조 6220억원)과 비교해 올해 3월 38%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