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OECD 평균보다 2배 높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부동산 관련 세금이 경제 규모에 견줘 선진국 그룹 중 3번째로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당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센터장)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2018년 매긴 부동산 보유세·자산거래세·상속세·증여세·양도소득세 등 세금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05%에 해당하는 규모였다.이 같은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평균 1.96%의 2배를 넘는 수치다.우리나라의 보유세는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종합부동산세 등이다
“30대 청년들, ‘영끌’ 말고 분양 기다리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옛 상소문 형식을 빌려 현 정부의 정책을 풍자해 화제가 된 청와대 국민청원 ‘시무(時務) 7조 상소문’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미래통합당 송서준 의원은 이날 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에게 “시무7조 상소문을 읽어봤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읽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시무 7조 내용이 잘못된 주택정책과 관련한 것이라는 추정이 안되느냐”는 송 의원의 이어진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관련 글을
재난금 지급대상 경제전문가 의견은재정여력 비축 위해 선별지급소득감소 비례 지급이 합리적소득통계 있어 선별 금방 가능[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여야 모두 2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지급대상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차 때처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과 선별해서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뉜다.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주택과 토지에 부과된 종합부동산세가 3조 3천억원(결정세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1조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9년 종부세 고지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개인과 법인을 합친 종부세 대상 인원은 59만 5270명, 결정세액은 3조 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보다 인원은 13만 1743명, 세액은 1조 4743억원 각각 늘어난 수치다.작년 종부세 대상 가운데 개인은 56만 1238명, 결정세액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이 지난 6월 25일 열린 농협중앙회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했고, 이를 지난 4일 국회에 전달했다.‘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농업 부문 조세 감면 일몰기한 연장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도입에 대한 요구사항이 담겨 있다.건의문은 전국 농협 조합장을 대표해 성영근 조합장(경북 영천농협)·양용호 조합장(전남 금성농협)·노은준 조합장(전남
‘행정수도 이전 논의’ 세종시 전국서 가장 상승률 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특히 임대차 3법 통과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연달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 역시 약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7%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 12월 30일(0.19%) 조사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대집값 올라 절반 가입 못하는 셈여야, 관련 법 개정안 발의[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여야가 주택연금 가입 상한을 완화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되고 있다.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도 지난 5월 주택연금 가입 가격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인 사람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로, 보유 주택의 가격이 총 9억원 이하여야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60세에 시가 5억원인 주택을 담보로 종신 지
당정, 광속 통과 시행했지만집주인과의 갈등 부추길 우려“공급원 임대인 장려 필요”[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와 여당의 ‘임대차 3법’ 광속 통과 시행으로 전세시장은 요동치고,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 갈등을 부추긴다는 우려와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임대차3법’ 중 전월세신고제를 제외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의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재석 187인, 찬성 185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슈퍼여당의 힘을 그대로 보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중저가 주택에 대한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중저가 주택에 대해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10월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이 재산세가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많이 부과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재산세는 자산가치에 비례할 수밖에 없고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다 보면 중저가 주택을 소유한 분들도 세금이 오를 수 있다”며 “올 10월 공시가격 현실화 로
KBS수신료인상 현실화하나OTT·포털 규제수위에 관심단통법 손질 의지 적극피력[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20일 채택되면서 8월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인사청문회 통과 경험이 있는 터라 이번 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관련 검증이 주를 이뤘다. 약 12시간에 걸친 청문회를 통해 ▲KBS 수신료 ▲OTT 규제 ▲단통법 손질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새로 시작되는 임기 동안 한 후보자가 해당 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업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청문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6.17부동산대책 발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7.10추가대책을 내놨지만 불만은 여전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22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놨으나 실패했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크다.이번 보완대책에서 정부는 다주택자와 단기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를 역대 최고수준으로 더 강화하면서 다주택자 압박 수위를 높였다. 종부세(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취득세를 모두 대폭 인상했다.종부세 세율은 현행 0.6~3.2%에서 1.2~6.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다주택 보유 법인에 대해서는 개인 중과 최고세율인 6%가 적용
가계대출상품 3종 출시유상증자 등 4천억 확충BC카드, 대주주심사 주목[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년여간 자본문제로 영업이 막혔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 정상화에 나섰다.케이뱅크는 13일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을 출시하고 대출영업을 재개했다.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않아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여신상품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이날 선보인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2.08%(0.5% 우대금리 적용 시)이며 대출 최대한도는
당정, 7월 법안 제출 위해 속도종부세 공제 축소 가능성은 낮아다주택자 뚜렷한 차별화 둘 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와 여당이 6.17부동산대책 보완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실효세율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세제 대책을 10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7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당정 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우선 처리키로 한 종부세,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은 남은 쟁점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다만 대
세제는 이번주 의원입법종부세·양도세 대폭 강화공급 확대는 1~2주 뒤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와 여당이 최근 다시 꿈틀거리는 부동산시장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핀셋 부동산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다주택자와 단기매매자 등에 세금을 인상하는 보유세·거래세 개편안을 이번 주 중 먼저 내고 공급 확대 등 여타 대책은 1~2주 시차를 두고 별도로 내놓을 예정이다.현재 정부는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생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21년 최저임금 결정이 오는 29일 법정 시한을 앞두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립으로 통상 법적 시한을 넘겨 7월 중에 결정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저임금 노동자들의 소비가 늘어 이는 내수진작에도 영향을 주기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고, 경영계는 더 올리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삭감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달 11~29일 여론조사기관 모노 리서치에 의뢰해 수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됐던 종합부동산세 강화 법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정부입법안’으로 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하기로 했다.15일 기획재정부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12.16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오는 9월 초 정부입법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가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고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양도소득세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12.16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총선 등으로 20대 국회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과 각종 강제성 연금 및 보험료 부담액(1인당 국민부담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했다.24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연도별 국세, 지방세(잠정집계), 사회보장기여금 납부액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은 1014만 1천원이었다.지난해 조세수입은 384조 8천억원이었으며 이 중 국세가 293조 5천억원, 지방세가 91조 3천억원이었다.4대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과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기여금과 보험료로
비자발적 실직 100만명 첫 돌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들어 4월까지 실직자 규모가 2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의 2000년부터 2020년까지 4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직자 수는 207만 6천명으로 실직 시기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였다.이 같은 결과는 경기 부진으로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3월부터 코로나19발 고용 충격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자발
종부세 강화안 두고 여야 이견20대 국회 처리는 어려울 전망2021년 납부분부터 적용될 듯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2020년 납부분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를 적용하려 했지만,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부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종부세법 개정안 등 ‘12.16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여야는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11~12일 ‘잔여 법안’ 처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