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은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줄어든 4515만 5000달러다. 수입량은 4만 8322t으로 24.1% 줄었다.이와 반대로 일본 맥주 수입은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급증한 1492만 5000달러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 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포인트 부정 적립 논란이 불거진 ‘더모아카드’의 비정상 거래 건에 대해 기지급한 포인트를 회수하기로 했다.신한카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더모아카드 포인트 적립과 관련한 약관 변경사항을 공지했다.신한카드는 “포인트 지급 후 적립대상 제외거래(상품권·선불전자지급수단 구매 및 충전금액 등)에 해당하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민법 741조에 근거해 기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신한카드는 ▲특정 가맹점에서 물품이나 용역의 가격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금액(5천999원 등) 결제가 상당 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농산물이 출하될 때 가격과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 손에 쥐어지는 가격 차이가 크게는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金사과’를 넘어 ‘다이아사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사과의 경우만 봐도 소비자가가 출하가의 3배 가까이 비싼 가격으로 유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축수산물 유통 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10일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80년 1월 이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마을금고가 이른바 ‘작업대출’ 사례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같은 ‘용도 외 유용’ 대출 사례가 전국 1200여곳 금고에서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한 작업대출 전수점검 실시를 검토 중이다. 이는 금감원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 검사 결과 양 후보 대출을 취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전체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53건 중 40건가량에서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됐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여야와 군소정당이 22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유통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총선 유통 키워드도 ‘물가안정’이다.윤석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등 본격적인 유통산업 규제 완화를 선언했지만 결국 주요 공약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거대 양당 모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도 역점으로 내걸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출 증가와 주식시장 상황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과는 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를 비롯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를 이끌었다.앞서 2021년 12월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였던 신 대표는 류영준 전 대표, 이진 CBO, 장기주 CFO 등 임원들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신 대표를 포함한 임원 8명이 회사 지분 약 9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도하고 878억원의 차익을 얻어 대내외 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1일 포스코그룹 주주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신임 회장이 그룹 중점 사업으로 기존 주력인 ‘철강’과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를 동시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주총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철강사업을 기본으로 하되 지난 10여년간 노력해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쌍두마차로 함께 가야 한다고 본다”면서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은 경쟁력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과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관련 직원에 대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파두를 대상으로 상장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짝퉁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정부 부처는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 종합대책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직구매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의 불만과 분쟁 수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통계청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화학 소독제 사용 등 위생 문제 논란이 불거졌던 프랑스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 제품에 대해 네슬레 워터스가 “페리에 브랜드 제품에는 화학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혼합하거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처리 방식을 시도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탄산수 ‘페리에’ 품질 논란과 관련해 수거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페리에는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 워터스가 생산하는 탄산수 제품으로 지난 1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 법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해 상온 초전도체 물질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들이 미국 물리학회에서 새 물질을 공개한다.4일 학계에 따르면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를 비롯한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매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3월 학술대회에서 새 물질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첨가한 물질이다. APS 학술대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연구진은 PCP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으나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오르면서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식사비 지출 증가 폭은 전체 소비지출보다 컸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000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지난해 전체 소득은 월평균 497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나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논란이 됐던 네이버 포인트 적립 누락 이슈와 관련한 카드사들에게 고객 환급 조치를 내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상반기 중으로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 대해 이를 환급하도록 지도했다.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혜택 한도를 다 썼다가 일부를 취소하면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20만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원)의 네이버 포인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뉴럴링크’의 동물 실험과 관련해 기록 누락 등 각종 관리 부실 문제를 적발했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FDA 조사관들은 지난해 6월 뉴럴링크 시설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동물 연구 시설에서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구체적으로는 ▲연구에 사용된 pH 측정기 등 기기의 교정 기록 ▲바이털 사인 모니터 등 7개 기기의 보정 기록 등이다. 또한 품질 보증 담당자가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정다준 기자]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해 논란이 많은 행태정보 기반 맞춤형 광고를 대체할 만한 양질의 문맥 맞춤 광고 기술이 뜰 전망이다.KT와 나스미디어가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기술 브리핑을 진행했다.최명수 나스미디어 경영기획팀 책임매니저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뉴스 본문을 KT LLM으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정다준 기자] KT와 나스미디어가 맞춤형 광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개인정보 활용 논란이 많은 행태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아닌 ‘문맥 맞춤’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서다. 곧 도래할 쿠키리스 시대의 대안이 되겠다는 포부다.양사는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기술 브리핑을 진행했다.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6일부터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정부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등급제를 개선하고 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했다. 최근 일부 가공업체에서 지방 부위를 적절히 제거하지 않은 삼겹살을 유통시키면서 비계 덩어리 삽겹살 논란이 있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농가→도축장→가공장→소매점’으로 이어지는 유통 경로를 거친다.도축장에서 도축해 두 덩어리(지육)로 나누고 가공장에서 등심, 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HD현대중공업이 행정지도만 받게 됐다.27일 방위사업청(방사청) 계약심의위원회는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된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진행한 결과, 행정지도만 결정했다. 이로써 사업 입찰 참가제한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방사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국계약법상 계약이행 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제척기간을 지남에 따라 제재 처분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또 방위사업법 59조에 따른 제재는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상차림비 요구 논란부터 원가 낮은 브라질산 닭 사용에도 가격 인상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방문해 가게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에게 ‘상차림비’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방문했다는 고객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B치킨집 상차림비 받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B사의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이용했다는 이유로 상차림비 4000원을 추가로 결제했다”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상표권 무단 도용 사건이 발생하면서 외식·프랜차이즈업계가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해 자사 제품의 제조 방법 등을 특허로 등록해 법적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현한 포항의 덮죽집이 화제가 되자 모 프랜차이즈 업체가 메뉴를 도용해 가맹 사업을 벌이려는 일도 있었고 또 다른 업체가 ‘덮죽’을 무단으로 상표 출원한 사실이 알려졌다.이후 포항 덮죽집은 해당 프랜차이즈 측에 “제 결과물을 뺏지 말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