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현재 시행되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t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고 있다.이러한 우리나라의 수입규제 조치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계획하에 시행하는 이번 오염수 방류와 별개 사안으로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한일 분쟁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법무부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법무부는 24일 권도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권도형 대표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신속한 움직임이 신병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검찰은 권도형 대표를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데려와 우리 사법관할권 안에서 형사 책임을 지우겠다는 입장이다. 우리 사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한일 간 경제 현안이던 수출규제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제단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제 6단체는 “양국관계 개선의 최대 현안이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이번 해법은 대법원판결, 국제법, 한일관계 등 제반 여건을 함께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가올 3.1절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삼일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오는 3월 1일 하루 동안 도미노피자 오프라인 포장 주문에 한해 모든 피자 구매 시 동일 가격 또는 낮은 가격의 피자 1판이 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티몬, 서경덕 교수와 ‘독도마켓’ 단독 오픈…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진행 티몬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오는 22일 단독 오픈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티몬이 함께 준비한 특별 캠페인이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대한상의 산업·법조계 좌담회 러 채무불이행 대응방안 논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기업들과 체결한 계약과 관련해 채무불이행 책임 등 위험부담 요소가 커지고 있다. 이에 법적 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고 추후 모든 국제계약에는 제재로 인한 계약 중단·해지 조항 등 탈출전략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7일 오후 대한상사중재원과 공동으로 ‘대러 제재가 국제계약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대응 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기업들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출연24일 오후 3시 ‘기부 방송’25일 오후 1시 ‘굿즈 판매’‘독도 챌린지’ SNS 이벤트도[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티몬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현지에서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오는 24~25일 독도를 위한 기부 방송과 지역 특산품 판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먼저 독도의 날 전날인 24일 오후 3시에는 티비온에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한다. 서 교수는 라방 시청자들과 독도 현장에서 생생하게 소통하면서 독도 관련 단체 후원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15일부터 ‘아름다운 우리의 보물섬 독도를 만나세요!’라는 주제로 전국 독도체험관 14개소의 홍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농협은행은 독도체험관 14개소의 위치, 행사 등을 소개한 홍보유인물 56만장을 전국 1121개 영업점에 비치하고,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유인물을 배포해 독도지킴이 은행으로 홍보에 동참한다.교육부는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이 독도체험관 방문을 통해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샤오미도 ‘블랙리스트’… 주가 폭락“트럼프, 대중국 업적 남기려는 의도”중국의 스마트폰 점유율 위축 전망[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화웨이 수출 규제에 이어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리며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샤오미,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국방부 제재 기업 명단에 오르면 미국 투자자의 투자를 받을 수
18일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관보 게재하고 시행日, ‘가의2’ 지역 강등… 정부 “정치적 이유인 日과 달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의 백색국가(수출 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개정 ‘전략물자 수출입고시’가 18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백색국가인 ‘가’ 분류를 ‘가의1’과 ‘가의2’로 세분화하고 일본을 백색국가가 아닌 국가들의 수준으로 규제를 받는 ‘가의2’로 분류하는 개정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보복 규제에
중소기업중앙회 269개사 긴급 설문조사53.9% ‘외교협상 통한 원만한 해결’ 희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지속될 경우 6개월도 못 버틴다고 밝혔다.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59.0%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산업 영향은 응답자 59.9%가
“국제법 등 동원해 단호히 대응”국산소재 업체 ‘수혜’ 기회 전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보복성 수출규제를 시작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상응한 조치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롯한 상응 조치를 위해 내부 검토 절차에 들어갔으며, 일본에 대한 경제 조치 등의 맞대응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한일 무역전쟁으로까지 번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로 4일 자정부터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때 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이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상응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이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강제징용에 대한 사법 판단에 따른 보복 조치라고 명백히 판단한다”고 비판했다.일본은 이날부터 한국의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자국산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한국의 주력 수출제품에 들어가는 품목들이라 우리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상황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성 장관은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상황과 대응방향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향후 WTO 제소를 비롯해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성 장관은 “수출제한 조치는 WTO 협정상 원칙적으로 금지될 뿐 아니라, 지난주 일본이 의장국으로서 개최한 G20 정상회의 선언문의 ‘자유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2019년 정기주주총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윤재 전(前)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아세안 및 인도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30~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남방주간(ASEAN & India Business Week)’을 개최했다.이번 주 내내 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 현장에서도 다양한 사업으로 신남방정책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파고 속에서 G2(중·미)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지역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아세안은 이미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해외투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기업이 깔아놓은 인터넷망에 ‘무임승차’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페이스북이 그간의 논란을 봉합하기 위해 나섰다.페이스북의 케빈 마틴 부사장은 9일 한국에 귀국, 다음 날인 10일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역차별 해소와 이용자 보호, 국내 인터넷 생태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케빈 마틴 부사장은 국내 인터넷사업자들과 그간 논란이 됐던 망이용료 지불과 관련해 원만히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BU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사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지주사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中 의존도 높은 한국경제비관세 통관거부 늘어나단계적 경제보복 가능성↑제2 통상보복 재현 전망상용 복수비자 발급 강화한류스타 中 활동 급제동[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정부가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화하면서 중국의 공세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고,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도 보이지 않게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최근 중국이 ‘한류 거부’와 ‘상용 비자발급 강화’ 등 교묘한 방식으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보복 우려는 점점 현실로 다가
24일까지 1차심리… 내년 상반기 중 최종결론 패소시, 거액 혈세 유출… 유사소송도 우려돼[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5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미국 투자자인 론스타와 한국 정부 간 이례적인 소송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벌이는 사실상 첫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인데다,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걸려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송액 5조원대(46억 7900만 달러)에 이르는 론스타와 한국 정부 간 ISD 첫 심리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다. 심리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