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유럽연합)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개최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22일간 역대 최장 출장을 마치고 12일 오전 귀국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미국에서 ▲바이오·제약 ▲첨단 ICT ▲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의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만나고 이날 새벽 귀국했다.이 회장은 총 22일간 미국에 머물렀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경영 전면에 나선 이래 역대 최장 기간이다.이 회장은 출장 기간 ▲존슨앤존슨 ▲BMS ▲바이오젠 ▲오가논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지만, 미국 내 한국산 전기차 판매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성장세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가 작년 상반기까지 판매 2위를 지켜왔지만, IRA 영향으로 4분기 들어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IRA 내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조율에 나서 ‘차별적 조치 완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향후 IRA 완화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29일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네이버가 국토교통부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원팀코리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이 계기이다. 방문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을 비롯해 알리 라지히(Ali Rajhi) 차관 등 23명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에 적용돼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및 데이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및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조립하지 않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미산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IRA에 서명하면서 법안이 발효됐다. 발효된 IRA로 인해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중단됐다. 정부는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해 미국 측 주요 인사들을 접촉, IRA에 대한 우리 정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및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조립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제정으로 비상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대표단을 미국으로 보내 IRA 시행에 대한 우려와 대응방안 등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IRA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높을 것으로 보고, 필요한 경우 WTO 제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통상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한다. 그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받았다.서울국제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미중 갈등 및 협력 등 논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와 재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최태원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최종현학술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내달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출범하는 TPD는 미·중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배
전경련 ‘제33차 한미재계회의’원자력발전·천연가스 등 대체 에너지 협력美무역확장법 232조, 韓중대재해법 등 논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미 양국 경제계가 핵심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의 자율성 존중과 기업 기밀 보호 등을 요청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9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미경제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매코널 원내대표·짐 팔리 포드 CEO 등과 회동양국 경제 교류, 비즈니스 협력, 기후변화 등 논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
미국·영국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천지일보=조혜리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지난해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끌었던 고추장 치킨 쉑과 프라이를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고추장 치킨쉑은 지난 2020년 10월 SPC그룹과 미국 쉐이크쉑이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에 한정판으로 선보였으며,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도 잇따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미국에서는 국무부 직원의 시식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고추장 열풍’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고추장 치킨 쉑’을 다시 맛보고 싶다는 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열린 상하이 포럼에서 글로벌 환경·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최 회장은 이날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최종현학술원, 중국 푸단대가 ‘다가오는 10년, 아시아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상하이 포럼 2020’ 개막 연설에서 “인류는 지금 글로벌 환경·사회적 위기에 팬데믹까지 더해진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도전들은 글로벌 사회의 포괄적이고도 조화로운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엔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이 ‘클린 네트워크’ 구상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신뢰의 문제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클린 네트워크는 5G 통신망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해저 케이블 등에서 화웨이, ZTE, 알리바바 등 중국 IT기업의 제품을 배제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전날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의 성과를 주제로 연 전화 기자회견에서 역내 국가들에게 ‘클린 네트워크’ 동참을 요구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화웨
한반도 평화·번영과 에너지 협력 가능성 모색과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전환을 위한 심포지엄 열어[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과 함께 창사 69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번영과 에너지 협력을 위한 가능성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크리스토퍼 힐(前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前 주한미국대사)를 초청,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에너지 협력방안’이라는
한반도 평화·번영과 에너지 협력 가능성 모색과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전환을 위한 심포지엄 열어크리스토퍼 힐 前 주한미국대사 기조연설 예정[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오는 13일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과 함께 창사 69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번영과 에너지 협력을 위한 가능성 모색을 위한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크리스토퍼 힐(前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前 주한미국대사)대사를 초청 ‘
1~3일 제16회 베이징 포럼 참석사회적가치 창출 위한 노력 소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급격한 과학기술 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에 맞서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과 담대한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3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와 베이징대 등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올해 16회째인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보복’ 등 악재 속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성장률 2%대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체로 올해 2%대 경제성장률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앞서 지난달 18일 한국은행은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수정 전망치를 2.2%로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낙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전망’ 보고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27~0.4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지난 27일 이뤄진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 “북한이 금전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이날 유해송환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진 것이 있는지에 대한 언론의 서면 질의에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변했다.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의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의 일부를 이행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싱가포르에
고등교육재단 장학사업 통해 인재양성, 한미 학술교류 등 기여 공로최 회장 “초심 잃지 않고 재단과 SK가 해온 일들 지속 발전시킬 것”[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1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여했다.최 회장은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