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및 승마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난해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들을 고객 관점에서 친근하고 이해키 쉽도록 개선키 위해 대국민 대상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말산업 용어 정비는 정기환 회장이 말산업 용어 중 일부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오해를 초래키도 하므로 말산업 관련 용어들을 점검해 국민들에게 의미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비해주기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용어 변경 공모는 ▲말산업과 관련해 말 생산 및
‘고객언어혁신 2.0’ 캠페인 펼쳐IMEI, 망내할인, New 단말 등통신용어, 이해하기 어려워[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유통 매장에서 사용하는 통신 및 마케팅 용어를 알기 쉽게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정기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을 3년째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시작된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을 올해 7월부터 ‘고객언어혁신 2.0’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 첫 프로젝트로 이동통신 유통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상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텔레콤이 우리말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개발 역량 향상과 국어 정보화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과 함께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회는 이날 오후 SK텔레콤의 기본 AI 언어모델과 국립국어원의 평가 데이터 세트 공개와 함께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결과물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제출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 중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은상·동상, 특별상을 선정할 계획이
쉽게 이해하는 우리말로 명칭 순화[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9일부터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자격명칭을 ‘농어촌소통지도사’로 변경,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의 명칭은 농어촌 주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퍼실리테이터)로 돼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공사는 외래어로 된 자격명칭을 농어민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로 된 자격명칭 변경 공모전’을 실시했다.공모결과를 토대로 자격소지자(258명)의 선호도 조사 및 국립국어원의 정책용어 자문을 거쳐, 농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텔레콤이 7일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이다. 언어 관련 문제 풀이, 글짓기, 번역 및 주어진 문장에 따라 간단한 코딩을 수행할 수 있는 GPT-3의 기능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GLM은 일상의 감성 대화, 다양한 업종의 고객센터 대화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주물럭’ ‘두루치기’ ‘잡채’ 등등 한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외국인들에게 통일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미가 전달되도록 번역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30일 밝혔다.이런 현실을 반영해 공사는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책자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을 발간한다.지난 10여 년간 공사는 방한 외래객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음식명을 외국어로 번역해 홍보하고,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하는 사업을 펼쳐 왔다. 그러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들이 외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철도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순화한 ‘철도기술용어 순화 해설집’ 개정판을 발간했다.공단은 일본식 표현 및 한자·외래어로 된 철도용어를 국립국어원의 자문을 받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순화했다.순화 해설집 개정판은 관계기관 및 학회·연구원 등에 배포할 뿐만 아니라 공단 홈페이지 및 철도산업정보센터에도 게시해 누구나 쉽게 활용토록 열람할 예정이다.김용완 인재개발연구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철도기술용어 순화 해설집 개정판이 국민들이 철도용어를 쉽게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건설현장에서 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을 시행하고 오는 9일 한글날까지 ‘바른 우리말 건설용어 퀴즈’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LH는 건설현장의 쉽고 바른 언어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 10월 국립국어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건설현장에 고착된 일본어투 건설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는 ‘건설현장 우리말 바루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루기는 ‘바르게 하기’ ‘바로잡기’라는 뜻의 우리말이다.올해는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우리말을 접할 수 있도록 일본어투 건설용어와 이를 다듬은 우리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한국철도공사·국립국어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지난달 31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철도역사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관들은 시각장애인의 철도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만종역으로 이동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또한 공단은 신규 철도역사 설계·시공 시 개선이 필요한 편의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절차를 강화키로 했으며 운영 중인 역사에 대해서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3일, 금융언어를 고객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사용하기 위해 KB글쓰기 원칙을 담은 KB고객언어가이드를 수립하고 KB스타뱅킹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전까지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언어에는 고시, 통보, 내점 등 전문용어 및 일본식 한자어, 외국어 투의 단어나 문장이 많았으며 같은 의미인데도 사용 용어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KB국민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고객과 소통이 많은 직원들의 글쓰기, 말하기 교육을 위한 KB고객언어가이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은행 중심의 용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어사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새만금 정책 홍보 시,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과 보다 친숙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김경열(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 강사를 초빙해 ‘사례를 통한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해 강의를 듣고 어려운 전문용어·외국어·외래어 등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새만금개발청 대변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3.0 취지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고객’이라는 호칭 대신 국립국어원이 권장하는 순 우리말인 ‘손님’으로 변경해 사용한다고 1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손님’은 사전적으로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이라는 ‘손’의 높임말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을 찾는 모든 분들이 그 대상이며 이 분들을 존경과 진정성으로 대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마음의 표현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20일 이후 영업점을 찾는 모든 분들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보고자료 등에서 고객 대신 손님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전력용어 5개 분야 전반에 거쳐 체계적 시도[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이해하기 어렵고 시대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전력용어 435개를 알기 쉬운 말로 변경해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알기 쉬운 전력용어’ 정립 작업은 기존의 어려운 전문용어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가 되도록 한전에서 학계 전문가와 공동으로 용어를 검토하고 국어정책기관인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쳐서 이루어졌다. 특히 송변전분야, 배전분야, 신기술분야, ICT분야, 전력수급분야 등 5개 분야 전반에 거쳐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먼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를 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에 나섰다.금감원은 지난해 11월 T/F를 구성해 지난 2월까지 금융소비자의 이해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금융거래 표준약관 132개를 대상으로 용어들을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소비자원 등 외부의견을 수렴하고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작업을 진행했다.이에 따라 어려운 한자어 36개, 뜻이 모호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용어 46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