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멈추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관여해 기소돼 국가공무원법상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면직 사유다.김 상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시작된 감사원 감사의 결과 보고서를 현재까지 통보받지 못했고 방통위에 대한 검찰의 수색과 국무조정실·대통령실의 감찰은 현재 진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결원 사태가 길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 정상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천하는 안이 가결됐으나 열흘 남짓 대통령 재가가 진행되지 않았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유기, 방통위 정상화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방통위 (상임위원) 결원 사태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다.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상임위원 후보를 추천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KG컨소시엄이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 쌍용차는 지난 28일 평택공장에서 협약식을 열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노조 위원장, KG컨소시엄을 대표해 인수 단장에 임명된 KG ETS 엄기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 노사합의서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토대로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이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노조 요구안을 중심으로 합의를
민주당, 4차재난금 선별·전국민 함께 준비홍남기 부총리 “받아들이기 어려워” 반기경제전문가 “표 얻기 위해 국가재정 낭비 안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야당은 물론 기획재정부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 재원 마련이 관건인데 그대로 진행할 경우 또다시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국가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따라서 선거를 위해 국가재정을 낭비해선 안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제시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쓴 ‘지지지지(知止止止)’란 표현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발언하자 홍 부총리는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박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금 한창이고 3월이 돼야 마무리된다”면서 “방역단계 향방을 좌우할 경계점이고 경기 동향과 올해 슈퍼예산 집행 초기단계에서도 재정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사실상 이 대표의 발언에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그는 “2월 추경 편성은 이를 것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제46차 위원회를 열고 김현 상임위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김현 부위원장의 임기는 8월 26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이다.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추천돼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현 부위원장은 강릉여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 부국장으로 정계와 연을 맺었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보도지원비서관 겸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김 위원은 민주통합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현(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68) 전 한나라당 의원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두 내정자 모두 언론계에서 반대하던 인물이다. 특히 김효재 신임 상임위원의 경우 조선일보 출신에 이명박 정부 시절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어 언론계의 반대가 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41개 언론시민단체가 연대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일본 수출규제 등 국가적 위기 상황 ‘공감’통상임금 논란 해소 임금체계 개선안 마련[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전날(27일)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이날 잠정합의 관련 대의원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조합원 대상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올해 임단협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
文 정부 추경 45일 만에 국회통과취업 청년 지원예산 대폭 감액고용·산업 위기 지역 지원 증액[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년 일자리 문제와 고용위기 해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약 3조 8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국회 제출 45일 만에 간신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추경은 3조 8317억원이다.21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3조 8535억원이었던 정부안 대비 3985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3766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전체적인 순감 규모는 약 219억원이다. 정부안에 편성했던 목적예비비
각 당 원내대표 비공개 회담 가져이사진 추천비율 수정에 그쳐 비판[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24일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최근 여야간 논의는 공영방송을 정치적 수단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추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당 상임위도 아니고 공개되지 않은 원내대표 간의 협상을 통해 진행되는 내용을 보면 현재의 정치적 지분을 일부 조정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회 정상화를 볼모로 방송법을 논한다는 것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제4기편집자문위원회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서 추천 받은 8인의 위원과 학계로부터 추천 받은 기존 3인의 위원까지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기존 3기의 9명에서 2명의 위원이 추가돼 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총 11명으로 늘었다.편집자문위원회는 뉴스의 기사 배열에 대해 학계, 정계, 법조계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구
쟁점법안 처리, 2월 임시국회로 밀릴 전망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공청회 열려진술인 대부분 도입 적기 입장 피력[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등 109건의 계류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법안소위는 다음 날인 19일 열리며 미쟁점 법안 20여건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정안 등의 쟁점 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앞서 이날 미방위는 논란이 되고 있는 공영방송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0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선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신상진 미방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이에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미방위 간사는 여당의 국감 보이콧과 관련해 “불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오전까지 기다려보고 오후에 협의를 거쳐 일정대로 국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홍근 의원은 “국회법 50조에 보면 국감에서 위원장이 직무를 기피하거나 직무대리자를 지정하지 않을 때는 교섭단체 간
LTV·DTI 개선 필요성 시사[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최 후보자는 청와대의 인선 발표가 있었던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같은 부동산 규제에 대해 “(지금 정책은) 한여름 옷을 한겨울에 입고 있는 셈”이라며 “옷은 계절이 바뀌면 바뀌는 대로 가면 된다. 언제 올지 모르는 한여름 대비한다고 해서 겨울에 여름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되겠나”라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