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조 윌슨(Joe Wilson) 미국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과 면담했다.무협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한미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 회장은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미국은 필수 불가결한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국이 공급망 협력을 통해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전문 인력 비자 문제와 한국산 철강 등 핵심 품목의 대미 수출 원활화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검찰과 금융당국이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30)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업계 내에선 뱅크먼-프리드가 수십년의 징역형과 함께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중 하나”라며 뱅크먼-프리드를 사기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공소장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치 않은 자동결제 등 온라인에서 조작이나 눈속임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다크패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다크패턴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소비자에게 대안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기만 또는 조작으로 소비자의 이익에 불부합한 선택을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에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6건이었던 다크패턴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는 2021년 51건으로 42%가 증가했다.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다크패턴 소비자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
전날 오소프 의원과 만찬… ‘한미 경제협력’ 방안 논의배터리와 수소,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폭넓은 의견 나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을 만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경제 외교를 펼치고 돌아온 최 회장은 국내에서도 잇달아 해외 유력 인사들을 만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오소프 의원,
대한상의 316개 기업 대상 설문37.7% “원자재 수급 애로 우려”“시장 불확실성 정책으로 개선해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기업들이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계획 수립 등에도 차질이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16개사를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기업환경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웠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미 수립했거나 수립 중’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11.7%에 불과했다. 다만 ‘현재 검토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32.
매코널 원내대표·짐 팔리 포드 CEO 등과 회동양국 경제 교류, 비즈니스 협력, 기후변화 등 논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초유의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일단락되면서 웃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5포인트(0.98%) 오른 3만 4754.94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21포인트(0.83%) 오른 439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11포인트(1.05%) 오른 1만 4654.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디폴트 공포의 원인이었던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이날 미 상원에서 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상원에서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초당적 합의안이 도출됐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마크 워너, 커스틴 시네마,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팻 투미, 롭 포트먼 상원 의원은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한 조문화 협상을 타결했다.이는 미 상원의 여야 초당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1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재원 마련 방안 중 가상화폐 중개업자가 거래 내역을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이 마련됐는데 ‘중개업자’라는 용어가 광범위해 구체화해야
총자산 288배, 매출 60배로 증가방역상황 고려해 행사없이 조용히‘신용과 의리’… 한화 도약의 핵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취임 40주년을 맞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가자”고 1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한화그룹 뉴스룸을 통해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특별한 행사 없이 오는 2일 아침 사내 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다는 계획이다.한화그룹은 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실질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는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성급하게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더라도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원 정책을 일정 기간 유지해야 사회적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송민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1일 ‘금융브리프’에 실린 ‘미국의 성급한 취약계층 지원 축소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
美상원 포트먼·파인스타인 등 ‘무역보안법’ 대표 발의허창수 회장 “무역확장법 개정 위한 노력, 시의적절”[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의회에서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논의가 재점화된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6일 무역확장법의 개정을 위한 ‘무역보안법’을 대표 발의한 미국 상원 공화당 롭 포트먼 의원과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 등에게 서한을 보내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달했다.◆허창수 회장 “국제적 손실 안겨준 무역확장법 개정위한 노력에 감사”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미국과 굳건한 경제동맹국들이 무역확장
지난 19일 취업제한 풀려㈜한화 등 미등기 임원 수행‘경영권 승계’도 빨라질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014년 배임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복귀한다. 김 회장이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에 적을 두고 그룹 회장으로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에 주력하기 하면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지 주목된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다음 달 중 모기업인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의 회장으로서의
다우 0.12% 상승 마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뉴욕증시가 21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만 2742.52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주시했다.영국에서는 변종 코로나19가
러셀 크로우 주연[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오는 16일 러셀 크로우 주연의 정치 실화극 ‘라우디스트 보이스’를 독점으로 선보인다.왓챠는 10일 신규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라우디스트 보이스’의 공개일을 오는 16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링크)을 공개했다.‘라우디스트 보이스’는 미국 폭스 뉴스의 설립자이자 공화당의 킹 메이커였던 ‘로저 에일스’의 추악한 성공 신화를 조명하는 7부작 정치 실화 드라마다. 샤를리즈 테론과 마고 로비가 출연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국내
공화당 상원선거 예상밖 선전‘블루웨이브’ 무산, 최상 조건동맹국 통상환경 개선 기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전보다 한국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였던 기업의 법인세를 15%까지 낮추는 감세 등으로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였고, 반면 바이든 후보는 법인세를 27%까지 올리려는 증세 정책과 기업규제를 펼치려는 점 때문에 당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그나마 트럼프를 더 선호했다.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굳히면서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이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 각각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 같은 흐름에 국내증시도 전날 코스피(2.40%)와 코스닥(2.16%) 모두 2%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 6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0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기운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85% 급등하며 일제히 상승했던 뉴욕증시는 5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2% 상승했고, 나스닥도 2.67% 올랐다.국내 증시도 5일 거래 시작부터 꾸준히 오르더니 코스피(2.40%)와 코스닥(2.16%) 모두 2%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특히 코스피는 나흘째 상승하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4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
원유재고 예상밖 급감 영향공화당 당원 수성으로 금값↓[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허리케인 ‘제타’의 여파로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49달러) 급등한 3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3.8%(1.52달러) 상승한 41.23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맞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일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IT와 5G(5세대 이동통신), 남북경협주 등 트럼프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5G 이동통신 투자와 통신 인프라 구축에 1200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해외공장을 자국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리쇼어링에 대한 세금 혜택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무역 적자 폭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통신 설비, 5G 등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