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뉴럴링크’의 동물 실험과 관련해 기록 누락 등 각종 관리 부실 문제를 적발했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FDA 조사관들은 지난해 6월 뉴럴링크 시설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동물 연구 시설에서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구체적으로는 ▲연구에 사용된 pH 측정기 등 기기의 교정 기록 ▲바이털 사인 모니터 등 7개 기기의 보정 기록 등이다. 또한 품질 보증 담당자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WNBF(World Natural Bodybuilding Federation) 호주 오픈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국제 보딜빌딩 연합인 WNBF는 세계 54개국의 연맹과 약 6000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WNBF 주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신청 단계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진행하며 대회 입상 시에도 소변검사로 도핑테스트를 통과해야 최종 우승 선수 자격이 주어진다.약물의 도움 없이 오직 운동과 식단 등 자신의 노력만으로 실력을 견주기 때문에 건강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기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집콕족(집에 콕 박혀서 지내는 사람들)’들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가 올해도 풍성하다.26일 OT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강렬한 액션 드라마·예능부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들의 새 시즌까지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넷플릭스가 추천한 신작은 ▲도적: 칼의 소리 ▲강철부대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4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5 ▲스파이 키드: 아마겟돈 등 모두 5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리아 콜라 속에서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나온지 두달만에 위생 문제가 또 발견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처벌을 받게 됐다.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했다.A씨는 주문 후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직원이 햄버거 빵을 바닥에 떨어뜨린 후 다시 주워 마요네즈를 바르고 야채와 패티 등을 얹어 제품을 완성해 고객에게 내 나왔다.이를 지켜 본 A씨가 위생 문제를 지적하자 해당 직원은 떨어진 빵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거짓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거짓 광고의 여파로 뭇매를 맞고 있다.24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당시 만들었던 광고에 허위·과대 포장 속성이 있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해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MS)가 두려워하는 건 비용일 겁니다. 챗GPT가 2021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 되고 구글이 섣불리 검색 엔진에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챗GPT가 유발하는 탄소 발자국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2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생성형 AI 시대 변화와 경기도의 기회’ 토론회에서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엔비디아의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개를 활용했다. 오픈AI가 한 달간 챗GPT를 운영하는 데 돈이 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존의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GPT’의 차세대 버전(GPT-4)을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이 엄청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대급 성능으로 평가받던 챗GPT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를 뛰어넘는 성능의 AI가 나오면서 국내외 기술 격차가 한층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오픈AI는 대규모 AI 언어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버전은 출시 발표 전부터 빙에 탑재돼 있었다.업그레이드된 빙의 가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오류를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는가’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바드(Bard)’가 첫 공개 당시 틀린 정보를 가져온 사례, 챗GPT가 ‘그럴싸한 허위 사실’을 답변으로 제시하는 일 등이 알려지면서다.연내 AI 챗봇 출시를 앞둔 네이버·카카오 등 후발주자들이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도 눈길이 간다. 일부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인터넷에 떠다니는 방대한 자료를 학습하는 만큼 100% 신뢰도를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7일 IT업계에선 지난해 말 OpenAI(오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최근 숨진 ‘빌라왕’ 김모씨가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1139채 중 불과 44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세입자들에게 보험에 가입했다고 안심시켰지만, 결국 그의 사망 후 보증금은 세입자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김씨가 임대인으로 가입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은 모두 44건이었다. 해당 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HUG가 대신 돌려주는 상품이다. 지난 2020년 8월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최종 중재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며 대치 국면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눈치를 보고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과 정기국회 기간이 도과한 지 꽤 됐는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 못 해 죄송하다”면서도 “헌법이나 법률에도 예산 편성과 운영에는 정부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사 산하 대리점의 개인정보 관리가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다. 마케팅 단계에서 부가서비스 끼워팔기, 개통 철회 거부, 과장 홍보 등 이용자 보호가 필요한 부분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김지완(가명)씨는 자신이 방문한 적이 없는 한 부산의 휴대전화 대리점으로부터 마케팅 목적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1년 전 자신이 개통한 휴대전화가 ‘할인 혜택’ ‘보상 계약’ 건으로 등록돼 있다며 현재 납부 중인 통신료를 유지하면서 새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제안이었다. 달콤한 말들에 김씨는 개통
[천지일보=김누리, 김정필 기자] 오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보험업법 개정안, 일명 ‘삼성생명법’이 올라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보험업법 감독규정을 바꾸면 쉽게 되는 일을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을 직격했다. 또 삼성생명법과 관련, 삼성이 ‘배 째라’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해소 방법에 대해 논의하러 오기보단 IFRS17 유권해석을 금융당국에 요구하는 등 또다른 특혜 논란을 낳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감독규정 꼼수’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환경재단 주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우수작B tv서 단독 동시 상영 및 영화제 공식 후원ESG 전문 다큐멘터리 ‘카운트다운’ 제작·방송매월 ESG 콘텐츠 편성·추천 ‘ESG 특별관’ 운영[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본업인 ‘미디어’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SK브로드밴드는 자사 미디어 플랫폼 ‘B tv’를 활용해 환경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업인 미디어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로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사
삼성·현대차·롯데·한화 총 587.6조정부 올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SK·LG 등 추가로 투자 발표 전망“부족했던 국내투자 아쉬움 해소정부도 규제 개선으로 화답해야”“혜택 얻기 위한 대기업 정치쇼”[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롯데, 한화 등 대기업이 일제히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갈렸다.대규모 투자에 대해 환영하면서 정부의 호응을 기대하는 긍정적인 반응과 새 정부 출범에 맞춘 정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교차했다.25일 전문가들은 하루 전 발표된 삼성, 현대
엡손, 韓 학교에 빔프로젝터 공급 방학 때 납품하는 게 마땅했지만 작년 말 계약… 공급은 올해 4월 3월, 학교에 빔프로젝터 없었다 “물량이 갑자기 풀린 게 의심돼” “공정위, 나서서 엡손 조사해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일본 기업이 우리나라 조달 시장에서 교육 기관에 필요한 기기의 납품을 지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공조달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이미징 장비 및 사무용 전자 기기 제조업체인 세이코 엡손(SEIKO EPSON, 엡손)은 우리나라 학교에 보급되는 빔프로젝터를 ‘고의로’ 기간 내에 공급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 한
사측 “핵심은 철강… 지역에 경제적 영향 전혀 없어”“사측 주장은 거짓말… 지주사 이전, 지역 세수 줄어”직원들로 지주사 설립 관련 여론 조작 의혹도 제기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이 지역사회와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포스코는 지주사 서울 설립에 따른 포항·광양 지역 인력 유출 및 세수 감소는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포스코 직원의 주장이 제기되면서다.또 포항시도 지주사 설립에 반대하고 있고, 일각에선 포스코가 직원들을 통해 지주사 설립 논란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게 하거나, 카카오
분쟁조정위원회 실제 사례 33건 수록[천지일보 세종=홍나리 기자] #1. 임차인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동안 물이 새는 문제로 계속 고통을 받았다. 결국 더는 못 살겠다고 생각한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삿날에 보증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임대인은 수리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보증금만 반환하겠다고 했다.#2.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청구했으나 임대인은 계약 기간이 완료되면 자신이 거주할 예정이라고 계약갱신청구를 거절하여 임차인은 새로운 집을 구해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임차인은 예전에 살던 집이 부동산에 매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철회하라”삼성 ‘불법·갑질’ 폭로 靑 글 올라와삼성 베트남 법인, 노동자 착취 심각“대체 휴가 못 쓰게 사용기한 거짓말”“뭘 믿고 회사 위해 일하라는 건가”[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간 퇴사를 종용하기 위해 본사 직원을 베트남 법인으로 좌천시켰고 해외 법인은 그런 현지채용인들을 온갖 불법과 갑질로 차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편 [삼성갑질논란①] 전직 삼성맨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을 철회하라”고 청원한 이유에 이어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웨이브(wavve)가 송윤아·이성재·전소민 주연 ‘쇼윈도:여왕의 집(쇼윈도)’을 29일 오후 10시 30분 본 방송 시작과 동시에 OTT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쇼윈도’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욕망에 충실한 사람들의 심리전을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작품답게 등장인물도 모두 개성적이고 입체적이다.배우 송윤아는 모든 것을 가졌으나 한순간에 무너지는 삶을 맞게 되는 한선주 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인생의 굴곡과 감정 변화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국씨티은행(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씨티은행의 단계적 폐지에 대해서 인가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으나,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금융위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오는 2일 결의대회를 통해 물리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씨티은행 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금융당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는 당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