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출 총력 증대, 첨단산업 육성과 한미일 산업 협력 강화, 원전 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 필요한 구조 조정과 투자를 막고 있는 규제 철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방문규 후보자는 22일 후보로 지명된 소감에 대해 “세계 경제가 급변해 수출, 투자 환경, 에너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산업 정책이 중요한 시점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앞으로 업계 및 전문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정승일 전(前) 한국전력 사장이 사퇴하면서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의 ‘수장 공백’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 2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6일 예정됐던 정기이사회를 안건 미정의 이유로 일정 자체를 취소했다.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중도 사퇴 시 1개월 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한전은 내달 중순께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추위를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사퇴를 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지난해 각각 1조원대에 달하는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거래 규모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네이버는 2배, 카카오는 7배 수준으로 각각 늘어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내부거래 금액은 1조 1503억 6900만원으로 2017년(4960억 600만원)보다 2.3배로 늘어났다. 네이버 내부거래 규모는 2018년 5930억 600만원, 2019년 6958억 1700만원, 2020년 9046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체제 가능성전현직 금융위 비상임위원 등 물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3년 임기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가운데 윤 원장의 후임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후임 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원장 대행 체재로 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 달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윤 원장 연임설이 나돌았지만 인사 과정에서 채용 비리 연루 직원의 승진인사 관련으로 노조와 대립이 불거지면서 연임이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그러나
개각·여당 지도부 구성 후 본격결국은 세제 완화로 향할 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4.7 재·보궐 선거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조만간 재검토 작업을 시작한다. 기존 부동산 정책은 그간 끊임없이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요지부동이던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참패의 결과를 얻자 대선을 앞두고 위기의식을 느껴 이제야 움직인 것이다.2.4 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 대책은 원안을 유지하되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으로 우선 추진되
“집값 더 오른다… 정권 바뀌어야 집값 비로소 안정될 것”[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무 7조’를 쓴 진인(塵人) 조은산이 변창흠 LH 사장보다 차라리 김현미 장관이 낫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12.4 부분 개각을 비판했다.조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김현미를 유임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조씨는 변 내정자에 대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 재생’ 사업을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초석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 셰프의 자리에 동네 빵집 아주머니
우리금융지주 신설 영향총자산 2628조 6천억원코로나 탓에 올해 실적 ↓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지주 신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31% 급증했다.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작년 신설된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해 신한·KB·농협·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5조 23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1조 6410억원) 대비 30.9% 증가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제외 시 당기순이익은 13조 3616억원으로 전년보다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스가와라 잇슈(57) 일본 신임 경제산업상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정면 비판했다.12일 NHK 등에 따르면 스가와라 경산상은 지난 11일 밤 취임 기자회견서 한국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각국이 국제합의를 근거로 수출관리를 진행해왔다”며 “(일본의 수출규제가)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일본 입장을 확실히 밝히겠다
비선실세에 놀아난 韓경제… 경제컨트롤타워 동력 상실트럼프 쇼크에 놀란 韓경제… 자유무역주의 후퇴 불가피외환위기 수준의 경제 상황… 2%대 성장 전망도 아슬아슬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에 농락당한 우리 경제가 예상치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수출·소비·투자·고용 불안 등 ‘쿼드러플’ 악재가 우리 경제를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주식·채권·외환 등 금융시장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갈 길 먼 한국경제는 그야말로 ‘여리박빙(살얼음을 밟는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한 국정공백으로 한국호를 이끌 새 경제팀 진용이 꾸려지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불확실성 등 산적한 대내외 악재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손발 묶인 경제수장… 경기회복 골든타임 놓치나국정운영의 중심인 청와대가 휘청이면서 자칫 주요 경제현안들이 후순위로 밀려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가 신용도까지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순실 탐욕의 그림자가 경제계 어디까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임식이 19일 오후 나주 공사 사옥에서 개최됐다. 2011년 공사 사장으로 부임한지 4년 9개월만이다.김 사장은 2011년 10월 24일 제16대 a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과 농식품 수출 80억 달러 달성, 한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실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 운영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여러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임기 동안 탁월한 업무성과로 두
정책 일관성 위해 필요現경제 IMF때와 유사선제적 대응 필요해[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전 국토부장관이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정책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유 내정자는 청와대 개각 발표 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정책은 일관된 것이 있기 때문에 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정책이나 초단기정책은 상황을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건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정책에 대해서는 “확장적 기조도
(서울=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의 쇼크로 한국경제가 우울증에 빠져들고 있다. 관광, 외식, 광고 등 소비 둔화와 함께 참사의 원인을 놓고 개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이 상태로라면 상반기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훨씬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내년부터 ‘축산업 허가제’ 도입[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앞으로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발생해 가축을 매몰 처분할 경우 축산농가가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이 최대 80%까지 줄어든다. 또한 내년부터 전업농 2배 수준의 대규모 농가를 시작으로 축산업 허가제가 도입돼 오는 2015년에는 소규모 농가까지 모든 가축사육농가로 확대된다. 특히 소독 의무를 위반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신고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면 허가가 취소된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
정부, LH 문제 적극 검토해 대책 마련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전날 개각에서 유임이 결정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자체 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9일 열린 간담회에서 4대강 사업추진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가가 충분히 검토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국책사업”이라며 “이 사업에 대해 지자체가 소관 사업에 대해 제안을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논할 사항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정 장관은 또 “국책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