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金사과’ ‘金배’ ‘金귤’ 등으로 불릴 정도로 사과와 배, 귤 등 과일 가격은 크게 오르는 추세다. 특히 사과 도매가격은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올라 처음으로 10㎏당 9만원대를 기록했고 배도 15㎏에 10만원대를 넘어섰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전년(4만 1060원) 대비 123.3% 급증한 9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하며, 다시 한 번 K-건설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TATA Projects Limited)와 합작(Joint Venture)으로 이 공사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 준공으로 마쳤다. 대우건설은 전체 21.8km,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km 본선 및 1개소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뭄바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부분변경한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6일 출시했다. 신형 투싼은 완성도 높인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성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만들었다.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인한 느낌을 전달하며, 후면부의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돼 차량이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대(지진, 붕괴, 화재, 폭발, 폭염, 강풍, 폭우, 폭설) 재난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책연구과제(2019.04~2022.12)인 ‘쇠퇴지역의 도시공간 위험성 분석 및 도시회복력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구축된 것으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많은 피해가 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7일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국방부·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3년 산불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산에 설치된 송전선로와 방송국 중계탑 등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가정했다.산림청은 국가중요시설인 고압 송전선로와 방송·통신 중계소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헬기 13대 ▲산불진화 차량 34대 ▲지상진화인력 300명을 동원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는 산불확산예측 프로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1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오갑 회장은 지난 9일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 중인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전날부터 태풍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태풍 기간 강풍으로 인한 사고 건수가 호우로 인한 사고 건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8~2022년 5년간 20개 태풍 기간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9500여건의 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이처럼 밝혔다.5년간 태풍의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약 6500건으로 전체 피해의 68%를 차지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약 3천건으로 32%가량이었다.호우 피해가 컸던 것은 전부손해(전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부분 손해(분손)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자동차시민연합)이 10일 태풍 ‘카눈’에 따른 차량 사고에 대비한 안전운전법을 발표했다.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태풍이 올 시 차와의 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 유지하며,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은 피하고 낮에도 전조등을 미리 켜며 비상등은 후행 차량을 위해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또 대형차를 바람막이처럼 앞에 두고 가면 안 되며, 주행차로와 지정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대형차와의 인접 주행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차는 단순한 접촉사고지만 승용차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경 내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최대풍속 35m/s로 강력 태풍에 해당되며,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KB손해보험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새벽 남해안을 통해 상륙한 후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우, 강풍 등으로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현재,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 및 경남·전남지역 일부 등에서 우편물 배달이 중지되고 있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은 한반도 전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사륜 차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9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김회천 사장은 전날 여수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설비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김 사장은 비상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현황을 보고받은 후 태풍에 취약한 석탄 취급 설비, 외곽 비탈면과 취수로·배수로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김회천 사장은 본사와 전 사업소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대응으로 태풍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지난 7일 전남 나주 소재 본사 위기관리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전력수급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 피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화력·원자력·양수 등 발전 및 송전 설비의 고장정지 예방 활동과 긴급복구 운영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현장 정비 인력의 안전관리 상황도 정비했다.더불어 태풍으로 인한 발전설비 침수와 취약설비에 대한 대비책을 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1차관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8일 오전 전국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경로가 급변하면서 오는 9일부터 11일 사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현재 태풍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권 등 남부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을 시작으로 북상하면서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 차관은 태풍 대비현황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방공급으로 전력 수급에 기여를 하고 있다.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공사는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총 12개 지사에서 2424MW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최근 집중호우에 지속됨에 따라 19일 울산시 남구 옥동에 위치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호우로 인한 위험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시설물 붕괴 및 침수로 인한 매몰, 무너짐 등과 같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건설현장에서의 배수시설 사전 안전점검과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마철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옹벽 등 붕괴우려 장소 출입통제와 굴착면·사면 비닐보양, 비상대피계획 수립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공단은 집중호우 기간 동안 감전, 강풍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한국전력이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한전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전년 대비 2주간 연장해 오는 9월 15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근무체계를 구축했다.한전은 지난 27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비상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발전설비 고장 등의 예상치 못한 수급 상황 발생 시, 비상단계별 예비력 추가 확보방안과 대국민·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당근마켓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당근마켓은 앱 내 공지를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조협회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성금과 함께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모금 캠페인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동네 소식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인 동네생활에서는 강릉 지역에 ‘우리 동네 산불 피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결항했다.뿐만 아니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까지 포함하면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에 달한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 제주공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11.8m를 기록했다. 낮부터는 풍향이 바뀌면서 초속 12.8∼23m의 강한 남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월 국제선 운항 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6일 지난달 국제선 항공편이 2만 7206편 운항했고, 461만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여객 수는 2019년 1월의 58% 수준이다. 국토부는 “국제선 여객 수는 작년 10월부터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과 12월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 동월의 약 35%, 약 53% 수준으로 회복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이라는 주제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쉼은 ‘타인의 삶에 선행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