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가 14일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의 2024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명단에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홈그렌 교수가 단독 수상자로,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바니 그레이엄 교수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슨 맥렐란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고(故) 박만훈 부회장의 타계 3주기인 내달 25일 수상자들의 내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전략기술에 5조원을 쏟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0일 국회가 의결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가전략기술 예산이 2023년도 4조 7000억원 대비 3000억원이 증액된 총 5조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올해 국가 주요 연구개발사업(주요 R&D) 예산은 기업 보조금성격의 나눠주기 사업, 성과부진 사업 등에 대한 구조조정 등 그간 R&D에 누적된 비효율을 과감히 걷어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개발 집중투자, 미래세대 육성 강화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2024년도 주요 R&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동그룹의 전자상거래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는 기존의 ‘후다닥(Whodadoc) 플랫폼’을 승계해 비대면 진료 등의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해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인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일반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반면 면세 업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 기간 1/4로 줄어든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절반 가까이 회복됐으나 매출은 코로나 때보다 못한 상황이다.14일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조 4512억원이다. 이중 내국인 매출은 2조 4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5%를 차지했다.동기간 외국인 매출은 10조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지난해 11월에만 봐도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총 8조 7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5조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조 7121억원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총 4조 9575억원 공급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성장 기업한 지원 강화와 시설자금 공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를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식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조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몇 해와는 달리 고객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비록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순탄치만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가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그린(Green, 농업·식품), 화이트(White, 환경·에너지), 레드(Red, 의료·제약) 바이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 중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가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의 단기 고위급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OFIH의 2021년도 및 2022년도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대응 전문가 초청연수’ 사업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우즈베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GC1109’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GC1109는 LF(치사인자), EF(부종인자) 등 2종류의 독소 성분을 세포 내로 전달해주는 방어항원(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으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된다.탄저균에 의해 발병하는 탄저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이 97%에 달하는 1급 법정감염병이다. GC녹십자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4분기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더 외식’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년(94.98) 대비 11.13p 떨어진 83.85다.경기 전망 지수는 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이 수치화된 것으로 100을 넘기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분기별 경기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이른바 KH(이건희)의 ‘경영철학’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품 등 그가 남긴 유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의 참석이 관심을 모았다.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안목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쓰며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선대회장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늘(25일)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3년이 됐다. 고인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문화·예술품 기증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 지원 등 3대 기증사업 활동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작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7000억원)과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원헬스적 감시체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의료재단이 주최,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감염병 관련 국내외 전문가, 정부 관계관 등 80여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원헬스 기반의 감시체계에 대해 강연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세미나는 유럽 임상미생물학회 신종감염병 TF 의장을 역임한 에스킬드 피터슨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영학회는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올해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고인의 리더십과 사회공헌,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과 삼성 관계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석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월 온라인에서 이뤄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 2천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온라인 장보기가 늘며 음식료품 거래도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 102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1조 937억원) 늘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5월에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전국 제조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 배터리 업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치(9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하락 폭은 더 커졌다.부문별 BSI는 내수(90→84), 수출(94→83) 모두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MS는 뎅기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GENEDIA W Dengue NS1 Ag’ 항원 테스트와 ‘GENEDIA W Dengue IgM/IgG Ab’의 항체 테스트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뎅기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와 유사한 원리가 적용됐다. 혈액 검체를 통해 20분 이내에 뎅기열을 진단할 수 있으며 4가지의 뎅기 바이러스 혈청형을 모두 진단 가능하다.뎅기열은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이집트숲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봉사단(단장 전승찬 본부장)이 7일 ‘국가적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코자 올해 3번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가졌다.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본부 사옥을 방문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광역본부 직원 30여명이 단체헌혈을 시행·혈액이 필요한 환우 등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직원들의 참여로 모아진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의 관리에 따라 혈액 지원이 시급한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또한 행사 중 헌혈의 필요성과 건강증진 효과 등을 알리는 ‘헌혈 바로알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후 첫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예약이 증가하면서 관련 온라인쇼핑이 2조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작년 8월 15.9% 증가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1.4%), 음·식료품(15.7%), 이쿠폰서비스(28.1%) 등이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 거래액은 2조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