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수회담 진행 뒤 확대정상회담까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처음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7분 용산 청사에 도착했다. 미국의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청사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직접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손을 맞잡으며 반갑게 인사했다.두 정상은 전날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먼저 인사를 나눈 바 있다.청사 내부로 이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한 뒤 윤 대통령과 기념촬영 후 정상회담이 열릴 5
尹 취임식 동시에 靑정문 개방 10일 하루 2만 6000명 관람 “생각 이상으로 넓어서 놀라” 개방에도 건물 내부는 못 봐 시민 대부분 “아쉽다” 표출 탁현민 “文때와 똑같아” 비판 文때 있던 가이드도 더는 없어 靑 지하 벙커 등 방치도 고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립된 곳에서 벗어나 국민하고 소통을 잘하겠다고 얘기했으니, 초심 잃지 말고 끝까지 말 지켰으면 좋겠어요.” 청와대 전면개방 행사에 참여한 이병종·김원희(남·여, 60대, 강원도 원주)씨 부부의 소감이다. 취임 전 약속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일
문재인정부 5년 결산 ‘검찰개혁’ 기치 내걸고 수사권조정·공수처·검수완박 법안 통과 ‘조국·윤석열’ 드림팀 꿈꿨으나 격한 충돌 낳으며 尹 당선까지 ‘초기방역 성공’ 평가에도 백신논란·오미크론에 위기 맞기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9일 퇴임한다. 문재인정부는 검찰개혁을 화두로 5년을 치열하게 다퉜다.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임기 상당 기간을 방역에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다. ◆사회적 갈등 낳았던 검찰개혁 일단락 문 대통령의 5년 최대의 전장은 ‘검찰’이었고, 정부의
대검 “대단히 유감” 짤막 입장 사퇴 표명 김오수, 일단은 침묵 국힘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필리버스터 등 시도할 듯 다만 정의당 협조 필수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쳤던 대검찰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토론 방식으로 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은 12일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4시간가량 비공개 논의 끝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만장일치로 당론
“검찰 집단행동, 수사권 분리 재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조직적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연이틀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홍서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조직적인 집단행동을 결의했다”며 “검찰이 국회에 논의를 해라, 마라할 권한이 있는가? 검찰의 집단행동은 수사권 분리를 더욱 재촉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홍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앞장서서 고검장회의에 이어 전국 검
오늘 인수위 워크숍에서실용주의 강조하며 언급 실무협상 치열하게 전개되며내주 文대통령과 회동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 정부 일 중에서도 인수해서 계승할 건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혹시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성사 등 훈풍이 불지 관심을 모은다.윤 당선인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수위가) 정부 출범하면서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할 국정과제를 세팅하는 가운데 가장 중시해야 되는 것은 실
서초동 자택서 통의동까지 출퇴근 전망임종석 “최소한 절차 지키라는 게 어렵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제동을 걸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비우고 한동안 ‘통의동’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보인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어제까지 상황을 보면 (윤 당선인은) 통의동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에도 “안타깝다. 윤 당선인은 어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국민께 정중하고 소상하게 말씀드렸다”며 “문 대통령이
문대통령 “청와대 문 열려 있다”윤석열 당선인 측 “긴밀히 소통”[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예정 당일 취소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단독 회동이 다시 성사될 조짐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이라도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18일 “윤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회동 의지를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특히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각종 의제 문제로 회동
오늘 저녁 방송 예정여야 모두 내용에 촉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녹음’이 16일 방송된다. 내용과 그에 따른 후폭풍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을 모은다.MBC는 이날 오후 8시 20분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김씨가 ‘서울의소리’의 이모씨와 지난해 7시간 45분간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방송한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MBC가 김씨 통화녹음을 방송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김씨 측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그러나 서울서부지법 민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팀내 부장검사가 수사에서 배제되면서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회식 논란에 휩싸인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를 전담수사팀에서 배제했다. 유 부장검사는 그간 전담수사팀에서 수사 전반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수사에서 배제된 유 부장검사의 역할은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 부장검사가 대신한다.서울중앙지검은 “향후 수사팀은 차질 없이 수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황무성 “공모지침서 수익 50% → 1822억원 고정 변경”이 후보 측 “공모참여 컨소시엄 계획서에 1822억원 기재”사장 재임 시절 사기 혐의 기소 두고도 공방 펼쳐[천지일보=명승일·홍수영 기자]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초대 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사퇴강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떳떳하면 특검을 통해 밝혀도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황 전 사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가 자작극을 벌일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당시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는 온 세
내달 1일 국회 제출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개정안을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7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을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고, 각종 동물학대나 동물유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당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근무하고 있던 로펌에 법률 고문과 경영 자문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23일 JTBC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지난 2019년 한 법무법인과 법률 자문 계약을 맺었다. 해당 로펌에는 2년 전까지 검찰의 수장이었던 김수남 전 총장이 속해있었다.김 전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로펌이 화천대유의 법률 고문과 경영 자문을 종합적으로 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화천대유의 실 소유주인 전직
민변 민생위, 성명 내고“상위4% 1주택자만 혜택 부당”“월세입자-지방1주택자도 줘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결정을 비판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생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10만 세대의 종부세 대상자를 걱정하기에 앞서 10만 세대의 월세입자와 지방 1주택자를 생각하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생위는 “이번 민주당의 종부세의 부과 기준 완화로 인해 혜택을 입는 금액은 자산 상위 4%에 해당하는 최소 10만 세대의 종부세 약 600억원으로, 1세대 평균 60만원”이라며
장경태·전용기·이소영·장철민·오영환 등 콕찝어 언급하기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청와대를 향해 날을 세우며 쇄신론을 꺼내든 가운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 권리당원들은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신들 성명서에는 자성보다는 조국 탓, 민주당, 청와대 탓만 보인다”며 “마치 어린 애가 엄마한테 고자질 하듯이 당신들은 지금 국민들께 고자질 하는 걸로 보인다”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솔직히 초선 의원들 중 한국의 정치, 민주주의, 역사 등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경찰청, 'LH 납품비리' 관련 LH본사 등 압색
정세균 총리 등 윤 총장 직간접적 사퇴 압박 계속그러나 징계·수사 중인 공무원은 사표 수리 불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권 등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될 걸 알면서 ‘공염불’을 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공무원법과 검사징계법상 징계 처분을 받고 수사도 진행 중인 공무원은 퇴직할 수 없기 때문이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인 20일 ‘KBS 일요진단’에서 “공직자는 국민이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하는지를 엄중히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을 잘 섬기는 결단을 하는 게 좋지 않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서 박근혜 측 공격에 “거짓말”‘BBK 동영상 속 MB 모습 공개… 나경원 “주어 없다”“다스는 누구 것?” 유행어 되며 MB 실소유 논란 재주목대법 확정 판결 뒤 MB “법치가 무너졌다” 격한 반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07년 12월 16일,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선 1대 다수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 반(反) 이명박 진영 후보들의 대결이었다. 그 이유는 토론회 직전 한 동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그 동영상의 촬영일은 2000년 10월. 당시 이 후보는 이렇게 말한다.“BB
검사 기존 9명에 9명 증원文대통령 “검찰에 협조”야당 “이성윤이 계속 수사”서울중앙지검 수사 불신[천지일보=홍수영·이대경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18명이 투입된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특별검사(특검) 등 현 수사팀 외의 별도 수사팀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과 법무부가 파견 승인한 검사 5명, 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약 3개월만이다.정의연의 전 이사장이었던 윤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의원은 횡령·배임·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