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북한이 남포시 룡강군 은덕지구에서 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벽화무덤을 발굴했다.연합뉴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17일 조선민족유산보존사 연구진이 이 지역 북쪽 산 중턱에서 사신도가 그려진 무덤을 새로 발굴했다고 보도했다.출토된 무덤은 안길(널길)과 안칸(널방 또는 묘실)으로 구성된 외칸돌칸 흙무덤이다.벽화의 기본 주제는 사신도로, 서벽에는 붉은색 안료로 눈을 강조한 머리와 길게 누운듯한 몸통, 솟구쳐 오르다가 구부러진 꼬리가 달린 백호가 그려져 있다.이밖에도 호랑이, 개 등의 머리와 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