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이 16일 “지금까지 선거에서 유력 대권주자들은 거의 다 졌다”며 “싸늘한 수도권 민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MBC ‘손바닥 TV’에 출연해 “전국 득표수를 보면 새누리당이 야권연대에 13만 표 밀렸고 비례대표 득표수에서도 80만 표 정도 뒤졌다”며 “이게 만약 대선이었으면 우리는 그냥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권 의석 112개 중 새누리당이 43석밖에 차지하지 못했다”며 “이는 수도권에서 이기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박근혜 위원장의 개인플레이로
총선 격전지-대구 중남구 [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대구는 흔히 새누리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불린다. 대부분 지역구의 표심이 새누리당에 쏠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중남구 지역은 판세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온다.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야당으로 눈을 돌리는 유권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중구의 남문시장에서 9일 만난 새누리당 김희국 후보는 기자에게 “일자리 창출과 도시 재개발 등 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도를 마련해 경제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것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MBC ‘100분토론’에서 “저는 모르죠”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100분토론’에서는 여야 6당 대표 토론자들을 초청해 4.11 총선 전략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00분 토론에는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최재천 민주통합당 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한성무 창조한국당 발전위원장, 김한주 진보신당 정책위 부의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조 본부장이 “우리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이 4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안 원장은 이날 저녁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중인 ‘탈북 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을 방문해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여기에 있는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힘들겠지만 조그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방문했다”며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편지를 받아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가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을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 논의를 진행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찬·반 논란을 빚어온 약사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2원화된 의약품 분류체계에 ‘약국 외 판매 의약품’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약사회 집행부와 협의 당시 약사회의 반대로 이 같은 3분류 체계 대신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예외 지역’을 추가하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내 국책연구기관이 매월 3차례 외부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헌(한나라당) 의원이 28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2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는 총 1098건, 기관별로는 월평균 2.8회로 집계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교통연구원 91건, 한국교육개발원 78건, 국토연구원ㆍ한국해양수산개발원 66건, 산업연구원 60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웜바이러스 방
[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한국전력 본사를 불시에 방문해 정전사태의 책임 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추궁하면서 관련 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책임져야 할 기관으로 직접 거론한 것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다. 우선 최중경 지경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경질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정부의 관리능력 부재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전력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긴급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지경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당일 대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간 제4차 정상회의가 2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일본 대지진·원전사고 등의 긴급사태 발생 시 정보 공유와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서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3국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 등의 준비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이 대통령과 원 총리, 간 총리는 정상회의 본회담을 마친 뒤 합의사항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서밋 오찬에 참
[천지일보=장윤정 수습기자] 6·2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2일 오후 11시 30분을 기준으로 17.9%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오후 11시 30분 기준으로 경기도지역 유권자 81만 2973표 중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1만 6173표인 5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36만 2810표인 46.6%를 기록해 김 후보가 6.8% 포인트 앞서고 있다. 올해는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은 편이어서 야당인 유 후보의 지지도가 높아 김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