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첫 외교차관협의회가 열린다. 협의회에는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한·미·일 3국이 외교차관 협의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미국 국무부 블링큰 부장관이 제안해 성사에 이르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핵문제 대응을 위한 3자 협력과 한일 문제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미국으로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긴장을 중재하고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적
각국 여성·청년·종교지도자 한국에 모여 ‘만국회의’ “인류 거듭된 고통 끝낼 수 있어… 그 시작은 WARP”[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기적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랄 때가 있다. 부모는 자식을 잃고, 젊디젊은 청년들은 친구를 잃었다. 그래도 그 생명을 아무도 보상해주지 못하는 쓰라린 현실. 정치도 법도 이를 해결하지 못했고, 아깝게 죽은 생명 살려낼 길이 없다.지겨우리만큼 끝 모르고 반복된 인류의 분쟁과 고통 앞에서 사람들이 이제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Peace! Peace!” 이들이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평화의 기적’이다.17일 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한미동맹은 안보동맹과 경제동맹을 넘어 이제는 가치동맹의 시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제문제협의회(WAC) 초청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은 범세계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묻는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WAC는 국제관계와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2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미국 40개 주 97개 도시에 조직을 두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W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4일 일본의 이지스함 배치 문제와 관련 “매국이 열어준 항로를 따라 일본 함선이 서해상에 들어오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명박 패당의 사대 매국 행위 때문에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일본 반동들의 침략의 마수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30일,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기 위해 한국의 서해 쪽에 이지스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특별 물가관리를 지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열린 제10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 한 해 동안 생필품값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연말연시와 설날까지 물가를 특별관리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위원장의 일로 국가신용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FTA를 통한 수출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