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용산 대통령실 인근 주한미군 반환 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이 4일 정식 개방됐다.우리 국민이 100년 넘게 드나들 수 없었던 장소라 개방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환경오염 정화가 아직 안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졸속으로 문을 열었다는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가족과 일반국민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약 200
“美에 종속…독립국가가 아니다”“미군 철수시켜야” 주장도이날 싱가포르선 한미일 국방회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0여개의 시민단체가 11일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는 미국과의 불평등한 동맹이 아닌 미국을 철수시키고 쫓아내야 효순·미선이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같은 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일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청 사거리 앞에는 5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시민 중 몇몇은 햇빛 때문에 검은색 선글
SOFA 합동위 공동성명 채택용산기지 4분의 1 해당 면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내년 초까지 50만㎡ 규모의 용산 주한 미군기지를 반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용산기지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다만, 환경정화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향후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29일 오전 유선협의를 통해 향후 용산기지 구역 반환 계획 등을 논의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한미 SOFA 합동위 공동성명을
관·경·군 합동단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주한미군 휴가자 등의 소란 행위 등을 막기 위해 관·경·군이 합동단속에 나선다.외교부까지 단속에 참여키로 했는데, 지난 5월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이 일대에서 벌어졌던 소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외교부 당국자는 29일 “우리 국민의 불편과 우려를 감안해 해운대 등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한미국과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다”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주관 부처로서 현장 대응도 적극적
제201차 SOFA 합동위서 반환 결론“오염 정화 책임 등은 지속 논의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해 전국 12개 미군기지 반환에 합의했다.정부는 11일 오전 미국과 제 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그동안 반환이 미뤄져 온 12개 미군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반환되는 기지 중 서울 소재 기지는 모두 6곳으로 중구 극동공병단과 용산구 캠프킴 부지, 용산기지 남측지역 2개 구역, 용산구 니블로배럭스와 서빙고부지, 8군 종교휴양소 등의 반환이 결정됐다.대구
고윤주, SCM 계기 방미구체적 일정 확정하진 못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5일(현지시간) 고윤주 북미국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계기에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 인사들과 만나 ‘동맹 대화’ 추진 등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동맹대화’는 앞서 지난 달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논의된 국장급 협의체다.양측은 이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반환 협상과 한미지위협정(SOFA)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번 면담에서는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미국 대선
평택에서 ‘200차 SOFA 합동위원회’ 개최해 합의“일단 반환하고 환경정화문제 추후 지속논의 결정”용산·부평·동두천·원주 등 4개 기지 즉시 반환키로추후 환경정화비용 등 미군에 받아내기 어려울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 4개를 미국으로부터 즉시 반환받기로 합의했다. 환경오염 분담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절차도 시작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경기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미국과 ‘제200차 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처럼 합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이틀간 치열한 수싸움… 3차 회의, 내달 서울 개최美, 폼페이오 국무·에스퍼 국방 장관, 방위비 간접 압박내달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 방한… 지소미아·방위비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 이후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해 하와이에서 이틀간 열린 2차 회의가 24일(현지시간)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인상 압박이 실무협상에서도 이어졌다. 한국 협상팀은 한미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경제관료로서 첫 협상에 나선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경제관료 출신 정은보 첫 협상드하트와 하와이서 내일까지 회의美, 대폭인상 요구하며 압박 가할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가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시했다.한국 측에서는 경제관료 출신인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첫 협상에 나선다. 미국 측 수석대표는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협상대표이며, 이날부터 양측은 이틀간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인다.양 대표는 전날
23~24일 美하와이 호롤룰루에서 협상 진행美 “공정 분담 기여해야”… 강경화 “SMA 안에서 합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내년 이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2일(현지시간) 개최한다.이날 한국 수석대표인 경제관료 출신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은 만찬에 참석해 상견례를 하고 오는 23일 오전부터 이틀간 2차 회의를 개최한다.지난달 24~25일 1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
경제관료 출신 정은보 첫 협상만찬부터 치열한 기싸움 예상시민단체 “무리한 요구” 시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2차 회의가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 만찬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끔찍한 합의였다”며 한국의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경제관료 출신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가 이끄는 방위비 협상팀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회의 장소인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국한다.협상팀은 22일(현지시간) 오전에 도착해 비공개 만찬을 시작으
연내 타결 목표 본격 협상 전망美 대폭 인상 요구로 난항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내년 이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다음 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미는 방위비 회의를 위해 이러한 내용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4~25일에 한미는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장원삼 10차 협상 대표가 참석했고, 2차 회의부터는 지난달 26일 임명된 정은보 신임 대표가 나선다.특히 정은보 대표는 기
11차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韓 새 대표 임명 전 첫 회의美, 전략자산 전개비용 요구5배 인상 6조원 규모 제시할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구이 분담해야 하는 몫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 첫 회의가 24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아직 새 대표를 인선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것이다.23일 외교부는 오는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첫 번째 회의가 24~2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은 새 대표가 인선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주한미군사령부가 18일 한국이 조기 반환을 요청한 4개 기지를 포함한 15개 주한미군 기지를 조속히 반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주한미군은 “한국 정부는 최근 26개 기지를 주한미군으로부터 한국에 반환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미군은 “26개 미군기지 중 한국 정부가 특별히 조기 반환을 요청한 4개 기지인 쉐아 사격장(2012년 10월 폐쇄), 캠프 이글(2010년 10월), 캠프롱(2010년 10월), 캠프마켓(2015년 2월)을 포함한 15개 기지는 이미
정부 원안에 부대의견 추가해 의결강경화 “차기 협상서 부대의견 감안”[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 962억원에서 8.2% 인상된 금액인 1조 389억원으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재석 의원 194명 중 찬성 139명, 반대 33명, 기권 22명으로 통과시켰다.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2019년 1년간이다. 한국이 부담
국방부 “한반도 우선 증원 전력에 대한 정비 지원” 해명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해외 미군 사용 엄격히 막아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 정부가 제9차 방위비분담금 협정(2014-2018) 기간 동안 방위비분담금 중 약 954억원이 주일미군에 지원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서구을)은 4일 국방부로부터 제9차 방위비분담금 협정기간 동안 방위비분담금 중 954억 2000만원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지 않은 미군 장비의 정비에 지원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이재명, ‘경기 퍼스트’ 제1공약남경필, 혁신클러스터 조성키로김영환, 의료복지 공약 강조이홍우·홍성규, ‘특구’ 추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1200만명 경기도민을 공략하기 위해 저마다 핵심 공약을 내걸고 선택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시도지사 후보자 공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를 서울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올려놓겠다는 ‘새로운 경기 ‘경기 퍼스트’’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이 후보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실현을
WSJ “北, 전문해커부대 육성과정 있어”협상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부대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사이버 부대를 분석한 기사에서 “가장 정교하고 위험한 ‘해킹머신’으로 조용히 변신했다”면서 전 세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수년간 북한의 해킹능력은 미국·러시아·이스라엘 등에는 뒤처지는 2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지난 2011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해킹
한미동맹 SOFA 규정에 어긋나… 논란 일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미군 전략자산의 한국에서의 전개 비용을 한국 정부가 분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자산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나 원자력 잠수함, 장거리 폭격기 등을 의미한다.한미 동맹에 따른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르면 한국은 부지·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은 배치·운영 비용을 부담한다고 돼 있어 이번 미국의 분담금 요구는 논란이 예상된다.1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지난 11∼12일 진행된 한미 방
이틀간 개최… 액수 및 제도 본격 조율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위한 2차 회의를 연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등을 요구할지 주목된다.이날 제주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등 양국 대표단은 지난달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를 갖고 액수와 제도 개선 등을 놓고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7~9일(현지시간) 한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0차 방위비분담금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