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구간 MDL 이남, 통보 의무는 없어”관광객 안전 확보 차원… “北인지했을 것”GP 첫 민간 개방… 정부, 안전대책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중 강원도 철원 구간을 다음 달 1일부터 민간에 개방한다고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개방을 북측에 알렸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군사분계선 이남이기 때문에 북한에 통보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혹시나 모를 여러 사안을 고려했다”
국방부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비무장지대(DMZ) 내 둘레길과 관련 4일 국방부는 “유엔군 사령관의 공식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유엔군사령부와 계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의하고 현장을 함께 방문하며 준비해 왔다”며 “유엔군사령부도 매우 긍정적”고 말했다.하지만 DMZ 평화둘레길 관광에 대한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을 하던 중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박왕자씨 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방문객 안전과 DMZ 생태·환경 보존에 중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3일 정부에 따르면, 대상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는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등 3개 지역이다.우선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