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투표권 즉시 회복 예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국내 은행에 묶여있는 동결자금으로 이란의 유엔분담금을 대신 납부했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의 이란 원화 자금으로 이란의 유엔분담금 1800만달러(우리 돈 222억원) 상당을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납부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과 유엔 사무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앞서 지난 13일 이란 정부는 유엔 분담금 미납에 따른 총회 투표권 상실 등을 우려해 국내 동결자금으로 분담금을 납부해 줄 것을 우리
WFP·UNICEF 통해 北아동·임산부 지원대북지원, 한차례 무산됐다 재추진 된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5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주 내에 세계식량계획(WFP)와 유니세프(UNICEF)에 현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통일부는 이날 제30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을 열고 WFP의 북한 영양지원사업과 UNICEF의 모자보건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제305차 교추협
“아무 근거도 없이, 공식 확인도 없이 보도…유감”“800만달러 공여, 금주중 국제기구와 협의 마무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시 대금 지급을 달러 대신 쌀을 두 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보도가 이뤄진데 대
“공동연락사무소 통해서 계속 협의할 것”“800만달러 공여, 北과 협의할 사안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시점 등과 관련해 “북측과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업인들의 방북이 언제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자산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다.이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는 그동안 기업이 계속 9
이도훈 본부장과 한미워킹그룹 회의트럼프 “한국의 식량지원 시의적절”[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미 대화 재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입국했다. 비건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대북 식량지원 등 북미 대화 재개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오는 9~10일 중 가질 예정이다.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가 공유되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부가 집행을 미뤄온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여건을 고려해서 결정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강 장관은 집행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집행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에 대해 “지원 시기는 굉장히 늦추고 조절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송 장관은 ‘현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지원을 하는 것이 맞느냐’는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800만 달러를 대북인도적 지원한다하니 3000만 달러짜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 국민들은 이걸 코미디로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의사를 묻자 “제가 설명하기가 적합지 않은 질문”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나라 승강기 부품의 90%를 중국산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국내 승강기 부품의 90%는 중국산이었으며, 수입액은 4800만달러였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부품의 중국 수출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IMF때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도산했고, 이후 주요 승강기 부품에 대한 형식승인제도가 폐지돼 품질 확인절차가 없어지는 등 외국산 부품 유입이 수월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