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25 전쟁에서 만 19세 나이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된다. 고인은 생전에 “생을 마감하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국가보훈처는 19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씨의 유해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봉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유해 안장식이 엄수될 예정이다.1952년 4월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13일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26일 윤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25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펜스 전 부통령과 약 2시간 동안 조찬을 가졌다.이날 회동에서 윤 당선인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 국제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비롯한 대북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윤 당선인은 “한미동맹과
“1만 5000㎞ 여정 끝 귀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25 전쟁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23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으로 70년 만에 봉환됐다.봉환식에는 인수식을 주관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및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유해를 실은 공군 다목적 공증급유 수송기가 입국할 때는 F-15K 전투기 4대가 출격해 공중엄호 비행을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70여년 세월을 돌아 1만 5000㎞에 달하는 긴
1950년 9월 참전… 국군 9사단 소속유가족들과 협의 거쳐 국립현충원 안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7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지난 2010년 9월 30일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9년 만에 고(故) 서정돈 일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서무교(69)씨는 지난해 9월 유전자(DNA)를 등록했고 최신 핵 검사(STR) 기법으로 분석해 서 일병이 아버지인 것을 확인했다. 지난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위한 첫 삽을 뜬 이후로 138번째 신원 확인이다.1921년생인 서 일병은 경남 김해시 상동
“태국군 덕분에 자유와 평화 지켜” 고마운 표시文대통령이 직접 메달 친수… 쁘라윳 총리 제안6.25때 태국군, 6326명 참전 136명 전사 1139명 부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신남방 정책 일환으로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현지시간) 태국 총리실 청사에서 한-태국 정상회담을 가진 후 태국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친수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행사는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전해졌다.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 당시 폭찹고지 전투
文, 판문점 방문 의혹… 靑 “절대 아니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예정돼 있던 제2차 규제혁신점검회의를 돌연 연기했다.또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만남도 취소됐다.대통령 주재 대규모 점검회의가 당일 연기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애초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규제혁신, 미래를 바꾸는 힘’을 주제로 규제혁신점검회의를 열 계획이었다.이밖에 전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추모식과 지난 2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불참한 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열강에 의한 분단… 남북, 총부리겨눈 아픈역사남북미, ‘정전→종전’ 이루기 위한 대화 진행중국민들, 평화·통일 염원 담아… “남북 자유 왕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25전쟁(한국전쟁) 68주년을 맞은 25일 오늘.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 간절함이 하늘을 감동시킨 듯 하다.이날 6.25전쟁 68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입장은 그동안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인 문재인 대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오전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우리 측 적십자 대표단이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이날 박경서 대한적십자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 4명은 “이산가족의 한을 풀겠다, 많이 성원해 달라”며 출입국사무소를 나섰다.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는 6.25 참전용사가 기초한 ‘조국통일선언문’을 그대로 담은 ‘조국통일선언비’가 있다.북한이 지척으로 보이는 대한민국 동쪽 최북단에 세워진 이 선언비는 참전용사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광복 65주년인 2
“북핵 해결위해 트럼프와 머리 맞댈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6.25 전쟁 67주년을 맞이해 “6.25 전쟁은 아픈 역사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자기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생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자유·민주주의 수호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확고한 한미동맹·대화를 통한 평화 이룩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자기를 “흥남에서 피난 온 피난민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6.25 전쟁의 국군·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위로연에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특별한 존경심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자리에 그 영웅들이 계시지만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작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전후 세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만나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6.25 참전용사들이 모여 살고 있는 ‘보훈용사촌’을 방문해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은인”이라며 “나와 새누리당은 여러분이 맺어준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주미 재향군인회 회원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는 존경하는 어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큰 절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마지막 기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떠났다. 이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국방대 내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기념탑’에 헌화한 뒤 묵념했다. 이어 6.25 참전용사와 가족‧후손 200여 명을 시내 한 호텔에 초청해 “대한민국 국민은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박 3일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머문 이 대통령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FTA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요즘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거북등처럼 갈라진 논밭을 바라보는 농민들 마음이 어떠실지…”라며 “당장 신속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썼다. 특히 그는 “가뭄과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만큼 전력소비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주의를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했다. 또 6.25 참전용사 송환과 관련
6.25 참전용사 초청한 간담회서 밝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25를 앞두고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 콜롬비아에서 ‘6.25 메시지’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보고타 힐튼호텔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후손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힘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고,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많이 발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쟁이 완전히 끝나서 평화가 이뤄진 것이 아니
한국전 참전자와 자손에게 감사 전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8박 10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이 지역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는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보은 인사를 전하며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에티오피아 군이 6.25 전쟁 때 생명을 바쳤다”면서 “한국 국민들은 60년
(서울=연합뉴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1일 현행 월 9만원인 6.25 참전용사의 수당을 15만원 이상으로 인상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법 및 국민기초생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6.25 참전용사에 대한 수당은 참전유공자법에서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는데, 개정안처럼 15만원 이상을 지급할 경우 고정 월소득이 최저생계비의 50%를 초과해 국민기초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는 점을 고려해 국민기초생활법 개정안을 동시에 제출한 것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6.25 참전용사들은 월 9만원의 참전수당 외에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