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 유세에서 참석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민생과 저출생, 경제재생 관련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약 중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놓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더불어민주당의 ‘주4(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국민 1만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공식 폐지되기 전이라도 휴대전화 가격을 낮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단통법은 지난 2014년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됐지만, 정작 통신사들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무조정실도 이날 오전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106일 앞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 간판을 달았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두는 모습을 보였지만 직면하는 첫 문제인 ‘김건희 특검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이헌승 전국위의장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상정 후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으로 표결을 진행했다.한 위원장 임명안 투표 결과는 전국위 표결 과반을 확보하면 가결되는데 찬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1일 개표를 앞둔 김태우 후보 선거사무소는 무거운 분위기 속 정적만 흐르는 모습이다.개표 한 시간 전인 오후 8시 50~60대로 보이는 김 후보 지지자 20여명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기다렸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옷과 모자를 쓰고 착석한 지지자도 있었다.이들은 “우리가 이기죠”라고 힘차게 발언하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자들끼리 웃으며 악수를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활기찬 분위기는 얼마 못 가 다시 조용해졌다. 전날 진행된 김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8일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소통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김 전 구청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데 제가 제 휴대폰 통화 내역을 아예 떼서 드리겠다”면서“ 누구랑 통화했는지 다 나오지 않는가”라고 말했다.김 전 구청장은 8.15 사면이 보궐선거에 나가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아닌지라는 취지의 질문엔 “대통령 사면은 헌법상에 정해져 있는 권한”이라며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고 각계각층에서 추천이 있어야 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최 의원이 이날 검찰 업무추진비 관련 질의를 하던 중 한 장관 답변 태도를 지적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최 의원은 한 장관에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라며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직격했다.이에 한 장관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맞받았다.그러자 최 의원은 “제발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란다”고 지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은 극도 보안 속에 진행됐다.지난 14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폴란드 바르샤바 한 호텔 프레스센터에 섰다. 이들은 프레스센터 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단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외부인을 내보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 전 엠바고(보도 유예) 및 보안을 유지해줄 것을 기자단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부터 노트북 사용과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 연락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은 순방의) 마지막 날이 아니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이정근 노트’ 의혹과 관련 “민주당을 교란시키는 비겁한 정치 행위다. 민주당 의원들은 계파를 따지지 말고 이러한 비겁한 정치기획 수사에 단호하게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두고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 절차에 착수한 데에 “검찰은 범죄혐의를 수사하여 증거가 있으면 기소하면 된다. 우리나라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 불구속재판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영길 전 대표는 “현역 국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2일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와 관련해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멍게란 단어가 나온다고 보도가 나온거 같은데, 칼럼을 쓴 칼럼니스트는 그 현장에 없었고 저는 그 현장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본 측에 동영상을 중단해 달라며 대화 촬영을 제지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우방국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성향을 띠는 단체와 진보 성향을 띠는 단체가 12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야권과 여권을 비판하는 집회를 각각 열었다. 보수 단체는 선동 정치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민주당을 척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데에 반해 진보 단체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고 또 나라를 위험으로 빠뜨린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성향을 띠는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촛불행진 규탄집회’를 열었다. 신자유연대 단체 외에 대한민국수호에비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9일 부패방지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의 자택과 국회 당 대표 비서실, 민주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정 실장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아파트단지와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차량 출입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김용 민주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10원 한 장 받은 게 없다? 내가 검찰에서 다 이야기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폭로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작은 돌 하나 던진 것”이라며 이보다 더 큰, 숨길 수 없는 추가폭로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김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8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2일 새벽 전격 구속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탈북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촬영된 영상이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영상에는 어민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하며 남긴 음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이 공개되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당시 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했다. 사진 공개에 이어 영상까지 공식확인 되면서 북송 당시의 상황에 대한 진실 규명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는 “당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디지털 성범죄 압수·수색·몰수·추징 제도를 보완하는 성폭력처벌법 및 형사소송법, 범죄 피해자 통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형사소송법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4개 법안이 15일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TF·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의 권고를 반영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련 4법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전문위는 11차례에 걸쳐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 발의는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제도마련이 미비해 입법화되지 않은
마지막 퇴근길에 수천명 몰려 지지자들 연신 “문재인” 외쳐 화답한 文 “다시 출마할까요?” 시민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천지일보=원민음·김민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 마무리 되면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은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고 자신을 향해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외침 가운데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화답했다. 이것이 청와대 시대 마지막 대통령의 퇴근길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6시 공식 업무 종료 후 참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방문한 가운데 환영 나온 시민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윤 당선인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李, 직접 라이브 방송3일간 매일 1회씩 진행[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 속으로’를 시작한다.이 후보는 7일 매타버스 시즌2 ‘BMW(버스·메트로·워킹)’ 방식 유세를 시작한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걷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먼저 첫 일정으로 오후 12시 30분경 전날 경기도 평택시 팸스 물류센터 신축현장 화재 사고로 순직한 3명 소방관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제일장을 찾아 조문한다. 그는 전날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 소식에 오후 일정을 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더 큰 문제점은 중도와 20·30대를 포함해 보수, 50·70대, 대구·경북에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산토끼는 물론 집토끼마저 이탈 조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2일 실시해 전날(23일) 발표한 12월 4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는 35%,
尹, 저소득층 비하 발언 논란구직 앱 관련 실언도 나와침묵하는 중진도 문제로 지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위기가 연달아 찾아오고 있지만, 얽힌 실타래를 풀어낼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양새다.이준석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내려놓았고 윤 후보의 실언, 매머드급 선대위 재편 문제 등 악재만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의 중진과 지도부도 목소리를 내지 않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만 바라보고 있는 점도 문제다.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22일) 전북대학교 학생과의 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