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돌입한다. 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여야 간 격돌이 예고된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는 내달 8일까지 24일간 진행되며 17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피감 기관 791곳을 대상으로 감사한다. 여야는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전·현 정부 책임론을 언급하며 파열음을 낼 것으로 보인다.국정감사 첫날에는 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등을 두고 첨예한 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국감에서 여당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출범 2년 차인 현 정부 치부를 부각하며 송곳 질의가 예고된다. 특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식물국감 가능성이 컸으나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민주당은 재정비를 갖추고 총공세를 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국내를 넘어 국제 여론전에 나선 것인데, 유엔은 사실상 방류에 찬동하는 미국의 힘이 작동하는 터라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우원식 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낼 진정서 서명식을 가졌다.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핸 안전 대책이 미비하고 각종 국제협약을 어겼다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와 관련 “독자적 결단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다면 인사 책임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업 백지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양평고속도로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재미를 보려고 하는 게 너무 심했다”며 “김건희 여사는 계속 민주당이 걸고넘어지려고 할 텐데 그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저는 추진할 수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국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야당의 공세 차단을 위해 전면 백지화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를 두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정쟁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며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로 길이는 27.0㎞에 이른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국도 6호선 교통 정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6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양평~서울고속도로 개설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해당 의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지난 5월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논란이 크게 일었다. 변경된 종점 지역이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부동산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 장관, 의사결정권자로서 말한다”며 “서울~양평 고속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7일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신뢰도를 두고 이견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추가 조사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국제기구인 IAEA의 과학적 검증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른 전문가들도 오염수 방류가 인체‧환경에 끼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관측한 내용을 언급하며 IAEA 검증에 의문을 제기한 민주당에게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일본이 분담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에 국제사회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은 현재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위한 해저 터널 공사를 끝내고, 오는 28일 최종 점검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결론이 정해진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이 밸브를 열어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와 인근 나라 바다에 흘러들게 될 것”이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2일 성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자파 측정값이 사실상 인체 등에 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앞으로 기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막바지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한 질의에 “기지 내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들이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전 정부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13~23일)’와 연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다.국방부는 24일 발표한 ‘한미 공동 언론보도문’을 통해 “주한미군사는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수준의 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은 최초로 시행됐으며, 2023년 전반기 FS 연습과 연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지난 2017년 배치된 이후 6년만에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이 24일 처음으로 진행됐다.한미는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을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훈련이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가지고 나와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0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후에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 후에도 필요한 협의 절차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군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주민대표를 위촉해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을 강행하고, 작년 8월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를 결정하고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환경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한국이 사드와 관련해 3불-1한 원칙을 정식 선서했다’는 중국 측의 발표와 관련해 사드가 한반도 방위 수단이므로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사드는 북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인 방어수단”이라며 “안보 주권과 관련된 사항으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방어적인 수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다른 나라들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 성주 사드기
“지자체·환경청 및 전문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방어를 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기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방부는 16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해 환경 관련 기관과 관할 지자체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또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지방 환경청 공무원, 환경 관련 민간전문가, 주민대표, 환경부와 국방부 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지역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을 검수사격하는 등 실전배치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사드를 추가설치하겠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3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린 채 발사됐다.노동신문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외교안보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독자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킬체인(Kill-chain)으로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후보는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경제안보외교 적극화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북핵·미사일 대응체계 구축 ▲국가를
SOFA 합동위 공동성명 채택용산기지 4분의 1 해당 면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내년 초까지 50만㎡ 규모의 용산 주한 미군기지를 반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용산기지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다만, 환경정화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향후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29일 오전 유선협의를 통해 향후 용산기지 구역 반환 계획 등을 논의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한미 SOFA 합동위 공동성명을
환경영향평가·사전타당성 조사시행“선거위한 매표 공항” 지적도 나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토위는 1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필요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등의 내용이 담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대안’을 의결했다.이날 표결에서 특별법은 재석 23명 중 찬성 21표, 반대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앞서 여야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열고 장시간의 논의 끝에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
김명수 탄핵에는 신중한 태도 보여“국민의당과 합당, 단일화 이후 논의”“가덕도 신공항은 점진적으로 검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와 관련해 “오히려 탄핵을 당해야 할 사람은 김명수 대법원장”이라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임 판사 탄핵소추는) 목적, 절차, 내용에 있어서 모두 부실 불법 탄핵이고, 탄핵제도의 남용 사례로 교과서에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기는커녕 오히려 사법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한다.한 후보자에 대해선 신상 관련 의혹 제기보다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이행 방안 등 환경 정책 이슈가 주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 탈원전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과 정책 구상도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한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가덕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