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굴종적인 대중·대러 저자세는 세계정세 변화를 읽지 못한 채 화석화된 운동권의 심각한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해외 원조를 얻어 연명하던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며 세계 강국 순위 6위에 꼽힐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제는 그러한 국격 상승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중·대러 협상력이 생긴다”라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난방비 급증 문제를 두고 국민적 불만이 속출하자 여야가 25일 '난방비 폭탄' 문제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공공요금이 급등했다며 ‘책임론’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정부에서 풀었어야 할 숙제를 이제와 후임 정부에 떠넘긴 탓이라고 응수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에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취약계층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의 소액 에너지바우처 지원예산을 이번에 대폭 늘려서 취약계층 난방비
[천지일보=임혜지,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국가 간의 튼튼한 연대를 통해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세계시민의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라는 제목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호혜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역시 자유와 연대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 대통령은 “
‘세계가스총회’ 참석해 축사“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를 합리적으로 믹스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가스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이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러한 발전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86년 천연가스가 국내에 최초로 도입이 됐고, 현재는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화석에 ‘강동사람’ 명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이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 300여 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문화층’이란 토기, 석기 따위와 같은 고대 유물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으로 연구팀이 연대측정을 한 결과 2만~2만 6천년전 화석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굴된 인류 화석은 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당 대선후보들이 제2차 TV토론회에 참석했다.이날 열린 TV토론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 4개사, 보도채널 2개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네 후보는 세 가지 주제 토론과 두 차례 자유토론 방식으로 맞붙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 성장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따뜻하고 생산적인 복지를 강조했다.이 후보는 “지금 세계도 위기고 대한민국도 위기”라며 “이런 위기에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李 “유능한 리더 필요”尹 “국민에 헌신할 것”安 “통합과 미래 준비”沈 “경제 대통령 끝내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합동 초청 생중계 첫 TV토론에서 각자의 색깔을 국민에게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밤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진행된 첫 4자 TV토론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모두 발언으로 시작됐다.이 후보는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19로 고통이 극심하다. 국제관계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임기 동안 미세먼지 30% 이상을 감축하고 농가당 평균 농업직불금 수령액을 250만원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내용의 농업·환경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약 발표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의 공약 슬로건은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이라는 슬로건의 농업 공약과 ‘대한민국 하늘을 다시 푸르게 쓰레기 처리, 열분해 중심으로 전환’ 등이다.농업 공약에는 ▲현
“바이든 노련한 리더십 갖고 있어”“韓 내달 백신 접종률 선도할 것”“한류, 외교 도움 많아… BTS에 감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노련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시작되기만 하면 한반도 문제가 풀릴 수 있는 단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BTS와 함께 출연한 미국 ABC방송 ‘나이트라인’ 인터뷰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 경험이 많고 아주 노련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북미 간 대화가 시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기후투표”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9일 네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영상으로 “지금까지 양당정치는 서로 격렬하기만 할 뿐 민생개혁에는 철저히 무능했다”며 “이제는 34년 묵은 낡은 양당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의원은 “큰 정당에 가서 판을 엎어보라는 말도 수없이 들었지만, 그 길은 시민과 멀어지는 길이었기에 가지 않았다”며 “시민 여러분이 쥐어주시는 그 힘에만 의지해서 여기까지 왔고, 저 심상정은 오직 국민에게만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대규모 투자 계획 밝혀게이츠 “원자력, 화석연료보다 사람 덜 죽여”안전성‧경제성 둘 다 잡은 소형 원자력 발전소원자력 업계, 2018년부터 수출에 눈길 돌려원전 강국 프랑스, 차세대 원전 개발에 박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면서 원전 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文대통령, 29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참석“탄소중립기본법 조속히 마련… 내년부터 기금 조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고 29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인류가 함께 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탄소중립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어렵다면 다른 나라도 어
장기저탄소발전전략도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1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전날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NDC와 LEDS 국문본이 확정된 이후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영문본도 확정해 제출양식에 따라 국·영문본을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NDC는 오는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사회에 감축을 약속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4.4% 줄이는 것을 목표
“검찰개혁에 힘 실어준 것”이란 해석도초대 공수처장엔 “김진욱 후보 될 가능성”“추미애 ‘그날’ 발언은 윤석열 물러나는 날”‘서울시장’ 야권 인물난엔 “안철수 제대로 알박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업무에 복귀는 했지만, 되려 검찰개혁에 대한 여권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검찰개혁 시즌2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윤 총장 탄핵론’을 주장하는 등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신중한 분위기가 우세하지만, 과연 김 의원의 노림수는 무언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 강력 추진”“재생·수소 에너지 등 3대 신산업 육성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탄소중립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자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더 늦기전에 2050)’에서 이같이 밝힌 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2050 탄소중립은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주장하며 그린뉴딜기본법 입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기후산업 육성 ▲인식전환 및 소외계층 보호 등의 3대 정책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당정은 우선 발전·산업·건물·수송 분야의 연구개발(R&D)지원 및 제도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조기 감축을 적극 유도해 경제구조 저탄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주재“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에
청와대서 국무회의 주재“기술혁신·산업구조 혁신 계기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을 오히려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혁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화순을 비롯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한 동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 시효 만료를 앞둔 법의 일몰을 삭제했다. 그동안 10년씩 연장해온 동법의 시한을 영구히 하여 일몰이 도래할 때마다 야기되던 폐광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며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며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 모두 물러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