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야권은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던지는 일회용 꼼수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진정성 있는 로드맵을 요구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시민사회의 재추천에도 연거푸 ‘컷오프’되자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위원단이 “부적격 판단은 차별”이라며 모두 사퇴했다. 사실상 임태훈 전 소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렵게 된 가운데,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엠네스티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유로 한 컷오프는 국제규범 위반이라고 비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김상근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관련 재판 확정 판결 전에 배상금을 미리 지급하고, 생활 안정 지원금과 의료비·간병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10.29 참사 피해 지원 종합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발생한 ‘위원 해촉’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편파적 인사 단행이라며 형사고발·헌법소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방심위원 불법 해촉 대응 긴급간담회’에서 “청부 민원이란 위법행위를 저지른 류 위원장은 해촉하지 않은 채 문제를 해결하려던 야당 위원들을 공격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야당 심의위원 2명을) 해촉 후 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9일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개최하고 개의 식용과 도살을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과 ‘우주항공청법’ 등을 처리한다.특히 여야가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본회의 전 막판 합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을 처리했다.해당 법안은 식용을 위해 개를 기르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8일 윤석열 정부가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권한과 국가기관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의 이른바 쌍특검 거부에 대해 “(정부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을 거스르고 대통령의 권한과 국가기관을 사유화하는 도덕적 파산”이라며 “죄지은 사람의 불안과 초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행태”라고 질타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법무부까지 사유화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을 재의 요구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주판알을 튕기는 상황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쌍특검 법안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강행 처리한 거야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 대회를 열고 여권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쌍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철회와 국회에서 재의결 찬성을 촉구했다.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 대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방탄 거부한다!’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내로남불 윤석열 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불공정 끝판왕 윤석열 정권 김건희 특검 거부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연초부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2일 밤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하는 담화와 함께 조롱조로 비난하자 남측 당국은 ‘궤변’ ‘억지 주장’ ‘책임 전가 위한 잔꾀’라는 표현 등으로 물러서지 않았다.남북의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대남, 대북정책을 두고 양측이 서로를 겨냥해 새해 시작부터 거칠게 말폭탄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속보] 국회 법사위,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