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총 1억 300만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신축은커녕 증개축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같은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 어렵게 돼 있다”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90여일을 앞둔 8일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진행했다.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달 8일 발표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영입을 환영함과 동시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박상수 변호사를 추가 영입했다.또한 국민의힘은 전직 장·차과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참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과방위는 두 달째 계류 중인 법안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민주당의 합의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과방위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 직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업무보고 및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하영제 의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전 세계가 우주를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은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으로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이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고 기술 개발과 국제 공조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주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6.1 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등극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공방의 시작은 지난 28일 이 후보가 김포 공항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대표가 앞장서 정책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 공항을 폐항하고 서울시민이 청주·원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등 구성교통망 확충, 스마트항만 계획도 담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전남을 미래 선도산업과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전남 8대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날 당 정책공약 홍보열차 ‘열정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미래 선도산업을 통해 도약하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남 8대 공약으로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익산-여수 KTX 고속화 및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광역 고속 교통망 확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참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제기 출고에 대해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며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KF-21, 보라매는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속도, 7.7톤의 무장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과의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28일 청와대에서 삼성, SK, 롯데, 두산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오후 6시 본관 로비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가볍게 상견례를 한 후 인왕실로 이동해 식사를 하며 일자리창출과 상생협력 등을 화두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문 대통령은 “삼성이 경제성장을 이끌어줘 감사하다”고 업계를 격려하며 새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 업계의 입장도 청취했다.참석 기업 대표들은 새정부가 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산업, 미래일자리를 경남에서 일으키겠다”며 “경남을 조선산업의 특구로 지정하고 경남도민의 일자리를 보호하며 실업지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안 후보는 “조선업 위기는 대한민국을 경제위기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멈추게 했다”고 진단했다.이어 “창원을 중심으로 기계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마산을 중심으로 로봇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경남의 우수한 제조업에 첨단산업이라는 날개를 달고 사천과 진주의 항공산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20%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가계약이 체결됐다.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영업체(PTDI)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F-X 체계개발 인도네시아 참여’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KAI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가계약 체결식에는 KAI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 방위사업청, 인도네시아 국방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의 하비비 전 대통령이 설립한 PTDI는 KF-X 사업의 인도네시아
“실패한 과거로 가느냐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과거 세력으로 규정하며 ‘과거세력 프레임’ 공세를 이어갔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동상동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또다시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준비된 미래로 나아가느냐는 것을 결정짓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할 일로 ‘중산층 복원’을 강조하면서 “불과 5년 전까지 국정운영에 실패한 사람들이 정권 다시 잡는다면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