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최소한의 인간성·도덕성도 없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당성 없이 거부권을 남발해왔다”며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무력화하고 입법부를 무시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양보를 거듭했음에도 정부가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공식 폐지되기 전이라도 휴대전화 가격을 낮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단통법은 지난 2014년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됐지만, 정작 통신사들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무조정실도 이날 오전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라고 직격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남북관계 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파가 찾아온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변에 매달린 고드름 너머로 국회가 보이고 있다.이번 주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야 간 처리해야 할 쟁점 사항도 많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의 연말 처리도 불투명한 데다, 거대 야당이 예고한 ‘쌍특검’도 국회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정부여당은) 기후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16년 만에 11월 기온이 30도로 올랐다가 한 주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폭우·태풍·한파 등의 기후 재난은 우리나라 문제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미래는 우리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기후 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미국 행정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4일 “유명무실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으로는 폭염속 노동자의 죽음을 예방할 수는 없다“며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과 작업 중지권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은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따른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 업무를 하던 20대 노동자의 숨진 사건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30도가 넘는 더위에 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활절인 9일 “지금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면 여전히 겨울 한파 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부터 찾으셨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난을 이겨낼 희망의 부활을 믿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끝끝내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우리 정치가 가야 할 길도 다르지 않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힘없는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님의 참뜻을 돌이켜본다”고도 했다.이어 “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일본 외무상이 나서서 강제동원은 없었다며 배상안은 일본과 무관하다고 도발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궤변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외교사의 최대 굴욕인 이번 배상안을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고까지 강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국민은 기가 막히고 피해자는 억장이 무너진다. 정부의 치욕적 항복 선언에 일본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1천억원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한 총 1800억원이 난방비 지원에 긴급 투입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31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29일 최근 겨울철 한파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난방비 폭등 사태와 관련해 “가격은 경제 활동의 시그널인데 제때 시그널을 못 준 게 큰 패착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제때 가격을 안 올려서 한꺼번에 올라갔다는 뜻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국제가격이 오르면 국내가격도 맞춰줘야 가계와 기업이 준비할 수 있고 정부도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데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연대의 온기로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뜻깊은 성탄절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지만 많은 국민이 민생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본다.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 몸으로 견뎌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다. 온누리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365일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도 강조했다. 그는 “방역지침 해제 후 처음 맞은 성탄절 전야에는 한파에도 인파가 가득했다. 하지만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어느 때보다 차갑고 막막한 성탄절”이라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