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고영찬 금천구 의원이 ‘제15회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조례 분야 기초의원 수상자로 21일 선정됐다.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로 진행된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의원에게 주는 상을 의미한다.좋은 조례 분야 선정에 심사된 고영찬 의원 조례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묻지마범죄 예방조례)
“녹조라테 모르는 건가”[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4대강 재자연화 폐기’ 공약을 두고 ‘이명박 정권의 4대강 파괴사업을 계승하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저격에 나섰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녹조라테 독성 오염을 계속하겠단 건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이명박 정권이 수십조원을 낭비해 파괴한 4대강이 독성물질로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며 “녹조에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이 물을 농수로 사용한 농작물조차 독성을 띠는 현
실현 가능성 적은 공약 남발막말 주의보에도 수위 강해져유권자가 정책 보고 선택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네거티브 선거 양상으로 번지면서 후보의 정책 검증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때리기’에 집중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여론을 뒤덮으면서 효과가 없었다.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등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오면서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버팀목이 됐던 2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가 주최하는 매니페스토 연구회 창립토론회가 5일 오전 국회 본청 의원식당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민주당 윤후덕 의원, 김대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국장, 민주당 문재인 의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기초노령연금 공약 축소 논란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대선 공약이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새누리당은 현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론을 들어 공약 수정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공약 축소 혹은 폐기에 따른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 모드로 들어섰다.기초연금의 원래 공약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20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려진 공약집에서도 “기초노령연금은 급여수준(2012년 9만 4600원)이 너무 낮아 일생동안 우리
흑색선전 공세에 정책경쟁 실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도 결국 네거티브로 귀결되고 있다.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던 대선후보들의 공언은 온데간데없는 형국이다.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대 진영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선 TV토론 아이패드 커닝, 억대 굿판, 신천지 연관설, 여론조사 회사 5억 원 제공설 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 선거개입설’ ‘SNS 조작단 운영’ 의혹 등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지원 변호사가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정책중심 선거를 통해 지금까지의 선거문화를 확 바꾸고, 이 나라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과 실현 가능한 약속을 확실하게 제시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당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검사로 근무했으며, 1989년 서울보호관찰소장을 맡은 것을
매니페스토 후보..정치판 흙탕물 청소해놓고 죽겠다" (서울=연합뉴스)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는 4일 "제18대 대선에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정책중심선거)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중심선거 운동만으로도 국민의 지지를 받아 세상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한국의 정치개혁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욕설선거, 흑색비방선거, 돈봉투선거, 편법조직선거, 지역감정선거가
“법률이 만능 아냐”… 악용 우려도 제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몸싸움과 폭력 국회의 상징인 해머, 최루탄을 19대 국회에서 다시는 보지 않게 될까. 여야 합의로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이 이 같은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이런 법률이 국회폭력 방지의 만능열쇠는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 혹은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개정 추진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와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국의회학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7일 4.11 총선과 관련해 “3월 1일까지 ‘정당 매니페스토(선거 공약)’를 동시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강지원 상임대표 등 단체 관계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정당의 철학과 가치, 핵심공약과 그에 따른 우선순위가 담긴 ‘정당 매니페스토’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D-40일 전까지 정당 매니페스토를 공식문서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 단체는 “각 당이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에 동시에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최근 포퓰리즘 논란으로 정치권이 시끌시끌하다. 올해 총선과 대선 등 양대 선거에서 복지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종 ‘퍼주기식 공약’과 정책이 쏟아지는 것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포퓰리즘 공약 남발을 근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경국 강원대 교수는 제도적 장치의 부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포퓰리즘 공약을 근본적으로 막을 장치가 없다”며 “물론 대통령의 거부권도 있지만, 이를 행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의 국가부채 추계 문제를
“장기적 대책 없이 단기적 표심잡기에만 급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각종 선심성 공약들을 쏟아내면서 역풍이 불고 있다. 제대로 된 재원마련 대책 없이 선거 표만을 의식해 이른바 포퓰리즘 정책과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위헌침해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책쇄신이란 구호 아래 초중고교생 무료 아침 식사 제공, 만 5세 이하 양육수당 지급, 고교 의무교육, 신공항 재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민주통합당도 무상의료 등을
약사법 개정안 등 특정집단 ‘눈치 보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다분히 표를 의식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법안을 밀어붙이거나 애써 외면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9일 저축은행 피해구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특별법에는 현행법상으로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 원 초과 예금자들과 후순위채권 투자자의 피해액 일부는 보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허태열 정무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감독부재로 인한 저축은행의
“18대 국회는 부끄러운 ‘꼴등 국회’” 정치권 자정능력 상실 “잘못하면 회초리 쳐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매번 반복하는 폭력국회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에 관용적인 부분을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회는 행동강령이나 운영 내규 등을 정교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무총장은 또 “정치를 더러운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여의도를 국민의 섬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잘못하면 야단을
면책특권 과도해 본분 망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인의 막말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호프집 막말’이 구설에 오르는 등 정치인의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치인이 과도한 면책특권에 젖어 공인으로서의 본문을 망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 정치인들의 막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홍신 전 의원은 1998년 대통령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박아야 한다는 말로 파문을 일으켰고, 공성진 의원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의 뇌에 문제가 있다”고 말해 여론의 공분을 샀다. 지
(서울=연합뉴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일 첫 토론회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관훈토론회 시작 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만난 두 후보는 웃으며 악수하고 서로 길을 양보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상대편 후보가 연설을 할 때도 경청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끝난 뒤 박수를 쳤고, 질문자로 나선 언론인들이 "정치선거로 흐르는 것을 막아달라"고 말하자 흔쾌히 공감했다. 그러나 양자 토론에 들어가면서 두 후보는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나 후보는 "참여연대가
“공약도 못 지키는 데, 국격을 논하는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치인은 유권자의 신뢰를 먹고 산다. 그리고, 신뢰는 정치인의 공약 실천으로 획득된다. 문제는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그치는
국론 분열·정부 불신 남긴 과학벨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지역으로 16일 대전 대덕을 선택했다. 결국 충청권 입지로 결정됐지만 정부가 과학벨트 충청권 선정 공약을 몇 번씩이나 번복하면서 지역 갈등과 정부 불신만 남겼다는 지적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는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세우겠다는 공약을 했다.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역시 3대 대선공약과제로 과학벨트 종합계획을 선정하며 충청권 표를 이끌어 힘을 보탰다. 그러다가 이 대통령이 지난 1일 국민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