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등을 두고 첨예한 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국감에서 여당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출범 2년 차인 현 정부 치부를 부각하며 송곳 질의가 예고된다. 특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식물국감 가능성이 컸으나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민주당은 재정비를 갖추고 총공세를 펼
[천지일보=이한빛, 김성완 기자] 중국이 마약류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사형을 집행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외교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며 “우리 국민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북한 주민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그 시신과 함께 나온 소지품 중 ‘마약 추정 물질’이라던 건 성분 분석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추정된다’던 물질은 마약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마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물질은 필로폰이 아니라 백반 가루 성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출처로 인용해 북한 주민 시신 다리 쪽에 필로폰 추정 물질 70g이 묶여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적발된 마약은 총 1조 7292억원, 893.2kg이었다. 금액의 경우 2016년 대비 2019년 8.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금액으로 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반입 규모는 1조 8292억원으로 2016년 887억원에서 무려 8.8배 늘어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887억원, 2017년 880억원, 2018년 6792억원, 2019년 8733억원이었다.중량 또한 2016년
심기준 의원, 관세청 자료 분석대마 적발건수 가장 높게 나타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재벌가 자녀 등 이른바 ‘금수저’들의 마약 일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와 금액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을 밀반입하는 건수가 크게 늘고, 북미 지역에서 반입되는 마약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품목별 마약류 단속실적’ 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이 2월 말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가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 등을 위한 후속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미 실무 협상에서 경호·의전 등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실무 준비와 함께 공동선언문 문안 정리 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데 대해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데 대해 11일 “유전무죄, 유권무죄의 전형”이라며 “전형적인 눈치 보기 수사에 봐주기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무성 대표의 둘째사위이자 충청 지역 유력 건설업체 회장의 아들인 이모씨는 2년 반 동안 코카인 필로폰 등 각종 마약을 15차례에 걸쳐 흡입하거나 투약했다”며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 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결혼을 앞둔 사윗감이
지난달 30일 사형 집행… 작년 8월 이후 반년 새 4명째정부 “형 집행 중지” 요구에 中 “내외국인 불문 엄중처벌”[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중국이 또다시 한국인 마약사범인 김모씨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는 5일 “정부는 오늘 중국 측으로부터 마약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 1명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사형이 집행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중국 사법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5월 마약 5㎏을 밀수한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돼 2012년 4월 1심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고 2012년 12월 2심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국인 여고생이 마약범으로 몰려 사흘째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단기 취업차 케냐를 방문했던 김모(19) 양은 지난 21일 나이로비 국제공항 인근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 마약공범으로 몰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김양은 서울의 한 여고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취업차 케냐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김 양의 가방에 담긴 인형들 속에서는 3.4㎏에 달하는 필로폰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제조된 마약이 중국으로 들어와 옌지시와 지린성 등에 마약 중독자가 늘고 있다고 미국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시스터 김(Sister Kim)’으로 알려진 유명 마약 밀수범 등 북한인 6명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되는 등 옌지시를 비롯한 북한 접경 중국 도시가 북한산 마약에 물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러나 북한을 마약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데 조심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필로폰 1g이 쌀 1㎏보다 10배 비싼 미화 15달러가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 간부들 사이에 마약 중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개인들이 불법 제조한 불량마약으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강도 혜산시의 경우, 지난 2월 초부터 간부들을 상대로 시작된 국가보위부, 보위사령부 합동검열이 총화단계로 접어들면서 수많은 간부들이 마약복용혐의로 줄줄이 쇠고랑을 차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의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도 검찰소 부소장과 경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