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 5개월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등판론이 정치권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에 말을 아꼈지만 대구·대전에 이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내에서는 한 장관의 등판론에 두손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대전 중구 CBT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3일 해병이 둘로 나뉘었다. 예비역 해병들은 고인이 된 채 모 상병을 추모하고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수사 과정에서 보직 해임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직무 회복을 촉구했다. 반면 현역들은 6.25전쟁 당시 서울을 수복한 날을 기념했다.이날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대통령실 건너편의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고(姑) 채 해병 순직 진상 규명 촉구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선 등에 ‘해병대’라고 적힌 빨간 상의를 입은 예비역 해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유튜버들도 모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보수성향 단체는 “이재명 구속, 당장 구속”이라고 외치며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고 진보성향 단체는 “이재명은 죄가 없다, 함께 이겨낸다”고 이 대표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로 한 서울중앙지검에는 이른 오전부터 보수·진보 측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보수단체 측은 검찰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궐기대회가 8일에 각각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지방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 등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대회들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 궐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서거 7추기를 맞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을 찾아 고인의 묘역을 참배하고 넋을 기렸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일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을 찾았다. 지도부는 추모식 참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정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대통령님 7주기를 맞아 당은 전국 당협에 ‘민주주의의 거목,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며 “김 대통령님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면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관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을 경찰청이 대기 발령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경찰의 권한 남용을 억제하기 위해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류 총경의 대기발령 조치가 경찰의 중립성을 위반해 여당에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소불위가 되지 않도록 통제할 수단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임명직 기관은 국민의 선택
김정은 참석… 메시지는 없어금수산궁전 참배… 리설주 동행열병식 없이 내부 결속에 방점4월 내내 경축행사‧김정은 홍보박정천 행사 불참에 의견 분분도발 준비설 있지만 건강 이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태양절) 계기 예상됐던 군사 도발을 잠시 미루는 대신 축제 분위기를 통한 대내 결속과 함께 김 위원장의 치적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무엇보다 김일성 주석을 추모, 찬양하면서도 공식 집권 10년차와 맞물려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 등 김 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북
연설은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양절(김일성 생일) 110주년 계기에 열린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시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시위가 4월 15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참가자들에게 따뜻이 손 저어주시며 필승의 신심 드높이 견인불발의 과감한 투쟁을 벌여 뜻 깊은 태양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 시리즈 공약을 홍보하는 국회 행사에 경기도의 예산과 인력을 동원했다는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8일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6월 국회 인근 호텔에서 주최한 ‘기본금융’ 토론회를 전후해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작성, 도 경제실장의 전결로 처리했다.김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선캠프 핵심 참모진을 맡은 민주당 의원 19명이 참석했고 참석자와 발제자 소개 등은 경기도 공무
문대통령도 손 흔들며 화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가 묵는 호텔 앞에 뉴욕 교민 수십여명이 나와 환영 인사를 했다.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가 호텔에 도착하자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평화로 가는 길 함께 걷겠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푸른색 풍선을 흔들며 환영했다.이들은 ‘사랑해요 문재인’ ‘지지해요 끝까지’를 외쳤고, 문 대통령 내외는 교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 8명과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직접 대화에 나섰다.먼저 문 대통령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강보름, 신승옥, 김예지 학생과 통화를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완치된 후배가 등교하던 날 응원 플래카드를 걸고 환영해 화제를 모은 학생들이다.학생들이 ‘올해 어떤 분야에 가장 힘을 쏟을거냐’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답했다.‘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뭐가 하고 싶은가’라는 질
감염병, 투표율 영향 ‘의견분분’코로나19·재외선거 중단, ↓전망선관위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5 총선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21대 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총선은 통상 정권의 중간평가적 성격을 띄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변수가 등장했다.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의 발걸음과 표심, 즉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감염병, 투표율 하락 가져올 듯투표율은 각 당의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다. 총선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역대
이낙연 “황교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김종인 “여론조사 결과가 총선 결과 아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은 4일 더불어민주당은 종로, 미래통합당은 부산을 찾아 유세를 진행했다.민주당 이낙연 상인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 출마지인 서울 종로 명륜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오전 9시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 법대가 지금의 관악구로 이전하기 전 위치했던 곳인 명륜동을 찾아 차량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명륜동 쪽을 오게 되면 늘 저의 학창시절이 생각이 난다. 참 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터리 인근에 내걸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플래카드 아래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터리 인근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터리 인근에 내걸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플래카드를 지나는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개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전날(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규탄을 목적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로텐더홀 바닥에는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놓았다.황 대표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면서 “우리가 여기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첫 방북 일정 돌입 김여정 등 북한 핵심 지도부 환영식 대거 참석‘외국 인사 최초’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서 환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항에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의 환영을 받는 등 최고 영접을 받으며 첫 방북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지난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내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제5차 북중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