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총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했다. 비례대표에 할당된 의석은 46개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인 6.6대 1보다는 낮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국민의미래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출신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4.10총선 당일 유권자들이 51.7cm에 달하는 비례대표 후보 투표용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하면서다.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48.1cm였다.선관위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첫날 14개 정당이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날 24개 정당이 등록신청서를 냈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 38개가 모두 선관위 심사를 통과했다.38개 정당이 등록하면서 투표용지가 51.7cm가 돼 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국을 최근 ‘괴뢰한국’이라고 부르고 있다.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남측을 주로 ‘남조선’이라 불렀으나 지난해 7월께부터 남조선이라는 표현이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노동신문 등 공식 관영매체에서 사라지다시피 됐다.이때 나온 표현이 ‘대한민국’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 김여정이 지난해 7월 담화에서 연일 ‘대한민국’을 성토했다.작년 10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있었던 한국 경기 소식을 중계한 조선중앙TV 화면의 자막에서 한국을 ‘괴뢰’라고 표기하기도 했다.이달 들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정신교육 책자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시정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일선 부대에 배포된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국방부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는 게 핵심인데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한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 오전엔 ‘문제없다’는 입장국방부가 이달말 전군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는 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장병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전량 회수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질책에 따른 것인데, 하지만 국방부 왜 이렇게 기술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간의 대일본 굴욕적인 외교 행태를 볼 때 대통령실의 친일 색채가 관여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국방부는 28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방부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5년 만에 정신전력 기본교재를 발간, 배포했지만 독도영토 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발견돼 전량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4월 22대 총선이 시행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에 사람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총선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선관위는 개표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하기로 했다.현행 개표 절차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전자 개표기)를 거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에 넣어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있다. 심
[천지일보=최수아 가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대통령실 정책실장·정무수석과 만나 예산안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민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간병비 건강보험료 지원 정책의 조속한 실행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차순오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등을 만나 “국정운영에 있어 제1야당으로서 협력할 방안을 최대한 찾아 함께하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야당 입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투표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우리나라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표 한표를 최대한 끌어모아 역전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BIE 총회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파리 시내 팔레드콩그레에서 열린다.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관련 절차는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부터 시작된다. 기호 1번을 배정받은 한국 부산이 가장 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야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2%로, 국민의힘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8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6%였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한 달 전인 지난달 7~8일 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던 지난해 11월 18일을 미사일공업절로 지정한 것에 대해 실망과 개탄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탄식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위협한 행위를 기념하려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탄도미사일 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도 했다.다만 “북한은 지난 2021년 11월 29일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내 여론조사 기관 34곳이 정치·선거 여론조사를 할 때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을 없애고 전화 면접 조사만 시행하기로 밝혔다.한국조사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치·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한국조사협회는 한국갤럽 등 국내 조사 기관 34곳이 정회원사로 가입한 단체다. 정치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협회 소속 34개 여론조사 기관에 적용됐다.34곳의 조사기관은 대통령 국정 지지도, 여야 정당 지지율, 총선 관련 등 여론조사에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을 사용해야 한
[천지일보=김성완·최혜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파놓은 대규모 땅굴 ‘가자 메트로’에 북한기술이 쓰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단체 ‘알마 연구·교육 센터’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헤즈볼라’에 전달된 북한 땅굴 기술이 하마스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북한 무기 수출회사로 알려진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로부터 땅굴 자재와 함께 기술을 공급받았다는 주장이다.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건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제보자 조명현씨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에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고, 온갖 억지를 써가며 끝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 거래 등으로 연계돼 있다며 하마스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군이 최근 연달아 하마스와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는 의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일각에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작업을 위한 여론전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북한-하마스 무기 등 여러 분야서 연계”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군사 상황을 평가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가 13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킹 취약’ 의혹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보안 점검 과정이 부적절한 방식이였다면서 국정원의 발표 시점을 놓고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은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며 부정선거 가능성을 우려했다.더불어민주당은 보안 점검 과정에 대해 지적하면서도 국정원의 발표 시점을 두고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선관위에 대한 보안 점검을 하면서 내부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해킹 시도를 묵인하는 것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는 보도에서 남한을 ‘괴뢰’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자신감이 결여를 노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스포츠 행사에선 ‘남조선’이 통상적인 호칭이었는데, 여기서조차 극단적인 비하 표현 사용하고 과잉 반응을 보이는 건 자신감 결여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제 스포츠경기에서 북한이 우리 대표팀을 ‘괴뢰 선수단’으로 부른 적은 있지만 방송 중계와 기사에서 국호를 괴뢰로 표시한 것은 전례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4일 포털사이트 다음 내 중국축구 응원 클릭 조작 방식과 관련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선 때 민주당 세력이 (이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축구 경기 응원 클릭 조작과 관련해 민주당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박성중 의원은 “총선과 보궐선거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기에 사전에 이런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성중 의원은 내년 총선 앞두고 포털 길들이기라는 지적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4일 “여론조작 세력은 반드시 발본색원해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포털 여론조작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국내 포털사이트인 ‘다음’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중국과 북한 응원 비율이 한국 팀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을 언급하면서 “다음이 여론조작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특히 좌파 성향이 강한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일이 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며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지칭했다.‘북한’ ‘북측’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반발하더니 정작 우리나라 축구팀을 괴뢰라고 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남북축구 보도서 한국 ‘괴뢰’ 표기조선중앙TV는 2일 남북 여자축구 대결인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 ‘조선 대 괴뢰’라는 표현을 고수한 것이다.중앙TV 아나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