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여야의 발언 수위가 함께 높아지고 있어 총선이 비방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부터 연일 상대 진영을 향해 상당히 거칠어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서대문구 유세 현장에서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이후 한 위원장은 30일에도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장동의 몸통 이재명의 죄를 폭로한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장동의 몸통 이재명의 죄를 폭로한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를 향해 개혁의 목소리를 내다 강성지지층의 비판을 받아오던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이 2일 민주당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탈당 후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들이 이끄는 ‘미래대연합(개혁미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주당이 이 대표의 민주당에서 파괴됐다”며 “당 내부적으로 자기 세력 이외의 모든 집단을 고립시키고 퇴출시켰다. 이견을 묵살하고 억압했다”고 비판했다.어어 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총선 13, 14호 영입 인재로 언론 분야의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노종면 전 YTN 기자를 발탁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에 있어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에 영입한 두 분은 언론의 자유 침해를 막고 언론자유 확대·확보를 위해 아주 긴 세월을 싸워오신 분들”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이 과거 독재정권을 능가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전격 회동에 나섰으나 갈등 봉합엔 실패했다. 결국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고 신당 창당에 나서게 될 모양새다.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대화는 약 45분간 이어졌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29일 공지를 내고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이날 만난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 만남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이른바 ‘명낙회동’에 속도가 붙었다. 이 전 대표도 만남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내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권고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위한 카펫을 깔려는 것”이라며 “김기현 대표는 1~2주 시한 내에 쫓겨난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들어서 한 일주일 사이에 한 장관이 강서 보궐선거 이후로 안 하던, 민주당과 서로 독설하고 싸우는 걸 다시 시작했다”며 “한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 정치 쪽으로 틀 것 같다”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직기강조사에 착수했으나, 의혹 제기 한나절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국회 교육위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폭행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경기도 모 초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전치 9주 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제보자 조명현씨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에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고, 온갖 억지를 써가며 끝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네이버) 뉴스 제휴에서 제외됐다. 저는 그 이유를 모른다. 네이버 뉴스 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로부터 단 한 줄의 설명도 단 한마디 안내도 받지 못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네이버와 강요해서 맺을 수밖에 없는 불공정 약관에 있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네이버 청탁 기사 내리기’를 폭로한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이사는 “저는 네이버에서 야구 전문가로 10년 근무했다. (저는) 네이버로부터 ‘어떤 기사’를 쓰라고 지시받았고 네이버에서 주기적으로 회의를 해왔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1.57% 진행된 밤 11시 43분 기준 현재 진 후보는 득표율 59.40%(10만 3129표)로, 36.64%(6만 3610표)를 얻은 김태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2.76%포인트(p)다. 득표울 차가 큰 만큼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돼 보인다.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3082표(1.77%),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2465(1.41%), 자유통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66.60% 진행된 밤 11시 25분 기준 현재 진 후보는 득표율 60.25%(9만 7367표)로, 35.80%(5만 7861표)를 얻은 김태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4.45%포인트(p)다. 득표울 차가 큰 만큼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돼 보인다.전체 선거인 50만 603명 중 총 24만 3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