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과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강북을 후보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및 중도층 표심을 고려해 여야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관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강북을 후보 공천이 14일 취소됐다. ‘목발 경품’ 등 과거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표심을 고려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결단으로 해석된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앞서 민주당은 “발언 직후 (정 후보가) 사과했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피해 장병 모두 정 후보로부터 사과받은 사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챔버리 부실 준비 논란에 대해 “현 정부의 실정을 이전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잼버리 장소는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확정했고, 문재인 정부는 유치 전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유치 후 제대로 준비했는지, 특히 대회 직전인 작년부터의 준비는 별도의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국가 시스템과 행정체계를 붕괴시키고 국민 안전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북핵 등 대북 기조 되풀이北도발 가능성 더욱 높아져중러 반대로 유엔 안보리 무력北행보 마땅히 제어 기제 없어IDEF 가입 공식화… 中반발 예상지나치게 中견제 기울어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 내놓은 대북 해법은 원칙적인 입장의 반복이었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인데, 남북‧북미 간 강 대 강 대치로 한동안 한반도의 긴장이 불가피해 보인다.아울러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강화‧확대는 한편으론 대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
연일 비방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14일 한미의 특별상설군사위원회 개최 등을 열거하며 불을 즐기면 불에 타죽을 것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 죽기 마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북침 전쟁 광기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한미의 군사 행보는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 악랄하기 그지없는 대결적 행태”라며 “지금껏 위장용으로 내들었던 평화와 협력의 면사포는 완전히 벗겨졌다. 미국의 북침 전쟁 계획 실현의 추종자
이틀 연속 당내 스킨십 행보장제원‧이용 의원 캠프 합류“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당내 세력을 모으는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연 확장도 재시동을 걸 예정이지만, 중도층과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진보세력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장제원‧이용 의원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과 수행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이 의원은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北체육성 자체 홈페이지에 발표통일부도 “北 불참 아쉽게 생각해”일본 정부도 상황 파악하느라 분주전문가 “北, 中동계올림픽 때 나설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당초 이를 계기로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발판으로 삼으려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도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北 “코로나19 상황서 선수보호 위해북한 체육성은 이날 자체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렸다”면서 “코
北체육성 홈페이지에 발표통일부도 “北 불참 아쉬워”일본 정부도 상황 파악 분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를 계기로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발판으로 삼으려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도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북한 체육성은 이날 자체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렸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
‘고마워요 우리국군’ 주제 미디어 파사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고마워요 우리국군’을 주제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media facade)을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외벽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고,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상영한다.영상은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 파사드 '평창의 빛'을 만든 하준수 국민대 교수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입체투사 영상 기법(3D 맵핑) 기
정상들에게 한반도평화 프로세스 지지 당부“韓, 백신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치러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됐던 것처럼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개최된다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서 공방전주혜 “탈영·엄마찬스” 주장에“아들의 명예, 심각 훼손” 반박당직사병 제보에 대해 의구심“올림픽통역 해낼 수 있는 아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에 관해 “제 아들은 그냥 평범하다. 탈영이나 황제(휴가라든지) 굳이 그렇게 얘기해야겠느냐”며 “너무 야비하다”고 비난했다.추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민들은 이걸 황제휴가, 황제근무라고 한다. 추미애 당 대표가 아니면 상상조차 하겠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
“신병 수료식서 서씨 가족 따로 안 만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대령 이모씨가 “군 참모들로부터 서씨에 대한 청탁 전화가 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11일 주장했다.이씨는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씨 관련 청탁 전화가 여러 번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통역병을 선발할 당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10일 “고(故) 최숙현법을 고인의 아버지 최영희 씨와 함께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서 이날 오전 최씨의 아버지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 의원은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상 체육계 성폭력 및 폭력 문제 전담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에 관한 규정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8월부터 정신 운영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피해자 보호와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에 대표 발의할 국
“제재 약화로 北협상력 강화”“대북제재 목표 환상에 불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의 대북제재 효과가 약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유엔 대북제재 전문가인 스테파니 클라인 알브란트는 7일(현지 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제재 효과 약화는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레버리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알브란트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38노스 비상임 연구원을 맡고
영·프·독 요구… 안보리 비공개 회의北 김성 대사 “배후에 美 불순한 움직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8일(현지시간) 소집했다. 유엔주재 김성 북한 대사는 회의 소집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맹비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지난 2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안보리 소집 요구를 한 것을 받아들여 8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이번 안보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동포들의 애정 어린 노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100년 전 각지에서 흩날리던 태극기가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었듯이 저는 오늘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허용 방침 밝혀日, 올림픽 자료집에 ‘독도’ 자국 영토로 표기방사능오염지역 후쿠시마산 식품도 선수들에 제공국회 문체위 “제국주의 상징, 올림픽정신 위배… 국내외 알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우려에도 일본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구나 올림픽 자료집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도발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산케이(産經)신문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한국 국회 문
[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마음속에 대통령님은 영원히 인동초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이희호 여사님의 손을 꼭 잡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이날 페이스북에 추모글을 올리고 “국민의 손을 잡고 반발씩, 끝내 민주주의와 평화를 전진시킨 김대중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는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회고했다.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 가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광복절 경축사의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오
“남은 43명도 송환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베트남이 지난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50여명의 북한 노동자를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6월 25일 위원회에 제출한 안보리 대북제재 2397호의 중간 이행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보고서는 지난 2017년 관련 결의 채택 당시 베트남에는 94명의 북한 노동자가 하노이와 하이퐁, 호치민 등 3개 도시와 까마우, 꽝닌, 타인호아 성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올해 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