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병철, 핵·미사일 개발 주도공식석상 모습 안보인 박정천전문가 “그간 열병식 준비한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중 접경 방역 설비 공사로 문책을 받아 좌천됐던 리병철이 북한 최고 수뇌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전격 복귀됐다.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과 좌천설이 돌았던 박정천 역시 건재를 과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열병식 참석자를 소개하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 동지, 당 중앙위 정치국
李의 지하철 인사·야전침대 기획, 尹에 거절당해청년간담회 해명과정서 당 대표 비난 발언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이준석 대표와는 여전히 냉전 상태다. 연이은 갈등에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도 불협화음 끝에 결별한 윤 후보가 완전한 ‘원팀’으로서 대선에 참여하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선대위 개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관계가 개선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와 신뢰가 두터운 것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자”고 당부했다.안 후보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이러한 더 좋은 정권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4년 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처음 나섰을 때의 각오와 설렘도 생각나지만, 드루킹 댓글 공작이라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악
군총참모장에 림광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박정천 전 군총참모장이 군 계급 강등 뒤, 두 달여만에 권력 핵심에 해당하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다시 복귀했다.노동신문은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고 보도했다. 정치국 상무위원은 북한 권력서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핵심 직책이다.포병사령관 출신인 박정천은 지난 2019년 9월 총참모장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차수로 승진하고 또다시 5개월만에 원수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하지만 지
北매체, ‘정치국 상무위원’ 지칭리병철 실각 배경엔 “기강잡기 일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을 해임했다고 밝혀 권력 핵심 5인방 중 누가 밀려났을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김덕훈 내각총리는 유임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확대회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해임된 간부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김덕훈, 재해 대응 현지시찰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인민경제
“구체적인 내용 없어 예단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역 관련 중대사건 발생’을 언급한데 대해 “후속 동향을 보고 관련 내용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책임간부들이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의 장
상무위원‧정치국 위원 등 소환‧교체전원회의에 버금가는 대규모 확대회의전문가 “조용원 해임, 김여정 이동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책하고 나섰다.북한은 그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중대사건’을 언급한 점으로 미뤄 방역 전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부에선 나오고 있다.◆김정은 “간부들의 방역 태업으로 안전 위기”30일 조선중앙통신 등
이해찬 “한국당, 청문회 일정 조속히 정해야”이인영 “한국당, 의혹만 제기하고 청문회는 협의 안해”최고위원들도 “청문회 통해 의혹과 정책 증명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러 논란으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근거 없는 안보불안을 선동하면서 의혹 제기에만 골몰하는 데 국가의 단결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민을 분열시켜 당리당략만 챙기려는 것은 올바른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고 밝혔다.이
결의문서 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5.18특별법 등 25개 중점 법안 논의[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6월 임시국회 대응 전략과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은 민주당의 과제를 논의했다.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다음달 3일을 국회 정상화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정쟁이 많아서 정상화가 잘 이뤄질지 걱정이지만 원내대표 안에서는 협의를 꾸준히 해왔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실제 협의는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만약에 마지막 순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면
“황교안, 국민 호도말고 추경안 통과부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 전 황 대표가 탈원전으로 인해 원전 가동률 낮아지고 석탄 발전소 가동이 늘어남으로써 미세먼지가 많이 생겼다고 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원전 이용률은 올해 1분기에 75.8%까지 더 늘어났다. 작년보다 3~4
한국 “운영위 열어 임 실장 UAE 방문 진실 밝혀야”민주 “찌라시에 靑 내용 나올 때마다 운영위 여나”[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 문제로 충돌했다.한국당은 이날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을 방문한 것을 문제 삼으며 19일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카더라’ 식 정치공세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국당은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임 비서실장의 특사자격 UAE 방문이 ‘파병 부대 격려’ 명목이었다던 청와대 발표에 문
이언주 “秋,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백혜련 “보이콧은 무책임한 태업”[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9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이날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려줬다”며 “검찰수사가 마무리돼 가는데 국민의당의 제보조작사건에 대해 이유미의 단독범행 이상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공개적으로 ‘조직적인 범죄’ 등의 이야기로 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여당의 추경심사 압박에 대해 “부실과 졸속을 반복할 수 없다”며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이날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께서 추경심사와 관련해 야당에 대해 추경태업을 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셨다”며 “‘적반하장’이다. 빚 진 돈 내놓으라는 막가파식 채권자도 이 정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당은 이번 추경은 민생추경이어야 하고, 그 원칙에 따라 엄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할 것임을 누차 말씀드렸
여론 피로도 누적… 與 “민생 중요” 지속적 압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막히면서 장외투쟁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나는 ‘5자 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논하는 자리에서 민생에 관한 의제도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며 양자회담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27일에는 김한길 대표가 ‘선(先) 양자회담 후(後) 다자회담’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26일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에 대해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요구했다.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결산국회를 외면하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회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태업의 정치”라며 “민주당은 주국야광(낮에는 국회, 밤에는 광장) 정치를 주장하지만 실상은 주태야숙(낮에는 태업, 밤에는 노숙) 정치”라고 비판했다.그는 “주말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고도 했다.또 3.15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해 “지난 대선을 60년
[천지일보=전진현 기자] 국회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여야 의원들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검 중수부 폐지와 저축은행 사태 등을 두고 정부를 상대로 질의에 나섰습니다.의원들은 특히 지난 6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된 대검 중수부 폐지 사안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먼저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중수부 폐지에 대해 “그동안 국회에서 언급되고 있던 검찰 개혁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다가 현재 시점에서 검찰의 편을 들어주는 게 맞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의 폐지 방안에 검찰이 반발하는 데 대해 7일 “정부 내 조직에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에 맡겨 두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중수부 폐지 논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와 정 의원은 이날 중수부 폐지 논란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 의원이 검찰이 태업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총리는 “검찰에서 발표한 것처럼 수사를 사보타주하거나 태업하는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가 중수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검찰이 6일 저축은행 수사를 끝까지 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이 법과 사회정의를 바로세우는 최고사정기관으로서 부정·부패와 비리를 일소하는 데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검찰 본연의 임무인 사정활동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검찰도 중수부 폐지에 대해 지나친 감정적인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문제는 ‘국익’과 국민의 ‘사법편익’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4대강 예산의 삭감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안 원내대표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통해 “4대강 사업 예산에 불요불급한 것이 있다면 계수조정소위에서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는 ‘4대강 사업 예산 삭감 불가’를 고수하던 한나라당이 계수소위에 민주당이 동참할 시 합의를 통해 4대강 사업 예산의 일부를 삭감할 수도 있다고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안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 포기 선언을 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계수소위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