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두 사람을 둘러싼 입장을 서로 굽히지 않으면서 당정 간 균열 조짐마저 보인 바 있다.갈등의 정중앙에 서 있는 이 대사의 논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대상자인 그가 호주로 출국하게 된 점이다. 그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대사는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거취와 관련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의 동료시민에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3가지 차이에 대해 말하겠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활성화의 찬반 차이 ▲서울편입 혹은 경기북도 분리 등 경기의 행정구역 리노베이션 찬반 차이 ▲민심에 반응하느냐 차이 등을 언급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저희는 여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언론인에게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협박 파문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결국 사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밝혔다.황 수석은 MBC를 포함한 기자들과 14일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로 알려진 사건으로 당시 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상관의 명령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권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22일을 앞둔 19일 마찰음을 빚고 있다. 특히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이 대사의 논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대상자인 그가 호주로 출국하게 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그는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일부 언론인과 만나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다.황 수석은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모인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나온 데 대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제 지지자들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6일 당 혁신위원장에서 낙마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래경 이사장은 불법과 비리가 있어서 사퇴한 게 아니다. 자유인으로서 여러 가지 칼럼과 글들을 많이 기고하셨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자 자유인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래경 이사장이 혁신위원장 사퇴 전 상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장경태 최고위원은 “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보수단체인 우리공화당, 박근혜대통령천만인명예회복본부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부패한 민주당·간첩연루 민노총 해체하자’ 집회를 열고 “5.16 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우리공화당 허평환 상임고문은 “한미 동맹 하나 복원하고 한일관계 개선하는 건 그나마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데 지금 나라 경제가 1년 넘게 지금 수출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것보다 더 큰 일은 지금 민형사상 문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북한 지령받아서 난리 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의 첫 특별위원회인 ‘민생119’가 3일 출범했다. 특위는 첫 과제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에 생수 보내기 운동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민생119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특위 첫 과제와 분과위원회 구성,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주 금요일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광주·전남 지역 주암댐을 둘러보셨다. 쩍쩍 갈라진 흙바닥을 보셨다”며 “지금 마실 물이 고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첫 민생특위가 3일 ‘민생119’라는 명칭을 달고 출범한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생119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후 특위는 첫 과제 선정과 분과위 구성, 활동 로드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또 위원들은 ‘편의점 도시락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학생·직장인 등 소비자가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점을 고려한다는 취지에서다. 도시락 선정에는 민생특위 위원이자 편의점을 운영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2일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와 관련해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멍게란 단어가 나온다고 보도가 나온거 같은데, 칼럼을 쓴 칼럼니스트는 그 현장에 없었고 저는 그 현장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본 측에 동영상을 중단해 달라며 대화 촬영을 제지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우방국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는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 공세에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진 사퇴 의지에 대해서는 거듭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느냐고 묻자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며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계속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 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
尹, 나토 정상회의 전야 만찬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가운데 전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한 악수가 29일 논란이 됐다.보수 매체를 중심으로 한 세력들은 “바이든이 먼저 악수를 건넸다”는데 의미를 뒀으나, 진보 진영에서는 “노룩 악수다” “외교적 결례 아니냐” “2달도 안 돼 국격이 무너지다니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앞서 28일(현지시간) 한국·호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나토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출산 기피부담금’칼럼 新시각 보여준 것”[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기업의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상충 논란에 대해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라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경영대학 교수가 기업 경영에 대해 아는 것은 교육이나 연구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이 후보자는 일본 토카이카본코리아의 국내 자회사인 TCK(2009~2014
한덕수‧정호영도 정조준박홍근 “국정농단 전초”검찰개혁 법안도 발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 불가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 당선인이 검찰 내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을 ‘국정농단의 전조’로 규정, 한 후보자를 1순위로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을 낮추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재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장동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보은 인사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천준호 의원은 전날(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자의 과거 칼럼 논란을 거론하며 “할당, 안배가 없다던 윤 당선인의 주장은 사실 친구 알박기를 위한 포석이 아니었나”라며 “윤 당선인의 40년 친구라는 정호영 후보자의 부적절한 인식과 표현이 매우
취임준비위 “억측 해소 위해 업그레이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식 엠블럼으로 선정된 전통 매듭인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가 전날 엠블럼을 공개한지 몇 시간만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설명’이란 제목의 글을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씨 등이 공유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염습은 시신을 씻긴 뒤 수의를 갈아입히고 염포로 묶는 것을 뜻한다. 글 작성자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대통령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김태일 위원의 사의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실을 찾아 김태일 통합위원의 사퇴에 대해 “김태일 위원장은 상당히 중도적인 분이고 훌륭하고 좋은 분인데 (사의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은 임명 당일인 30일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사의 배경을 두고 그가 일전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