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르신들께서는 젊은 시절 밤낮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2일 밤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하는 담화와 함께 조롱조로 비난하자 남측 당국은 ‘궤변’ ‘억지 주장’ ‘책임 전가 위한 잔꾀’라는 표현 등으로 물러서지 않았다.남북의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대남, 대북정책을 두고 양측이 서로를 겨냥해 새해 시작부터 거칠게 말폭탄을
“국민 지지 덕분에 시행 가능””건보 재정 철저히 관리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강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후방 수비수 역할을 든든하게 해줬다”며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에 의해 우리는 개인 질환뿐 아니라 코로나 예방과 진단, 치료비용부터 야간 간호료와 의료인력 지원 비용에 이르기까지 감염병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성과 보고 등 건보 적자 상황 관련 보고는 없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에 대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국민에 보고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영상으로 참석한다.‘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은 2022년까지 전 국민 의료비 부담을 평균 18% 낮추고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장률을 70%까지 올리는 내용을
“당의 근본적 쇄신 필요하다”“尹, 국힘 들어와 대선 치러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대선 후보들을 만나 생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겠다고 약속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륜과 패기를 넘어선 지혜와 정치력, 결단력의 리더십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다”면서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
“민심에 역행하는선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14일 남측에서 최근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권력미치광이들의 난무장”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논평에서 “여야 후보들은 누구의 입에서 구린내가 더 나는가를 겨루기라도 하려는 듯 ‘쓰레기’ ‘암환자’ ‘중증치매’ ‘자살’ 등 입에 담지 못할 막말들을 마구 쏟아냈다”면서 “권력미치광이들의 난무장(이었다)”고 맹비난했다.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벌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서로를 겨냥해 비난한 데 대해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지난 2017년 유럽에서 위안부 운동을 벌일 당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졌음에도 노래를 시켰다는 등의 폭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며 노래를 시켰다’는 등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윤 의원은 “독일에서 현지 여성단체들과의 공동 기자회견, 유럽연합 결의 채택 10주년 기념식과 컨퍼런스 등에 참석하여 발언하시고 난민여성들을 위해 나비기금을 전달하는 등 활동을 펼
실현 가능성 적은 공약 남발막말 주의보에도 수위 강해져유권자가 정책 보고 선택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네거티브 선거 양상으로 번지면서 후보의 정책 검증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때리기’에 집중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여론을 뒤덮으면서 효과가 없었다.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등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오면서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버팀목이 됐던 2
“민주당, 호락호락한 정당 아냐““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10만원 씩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자기 돈이면 10만원 씩 준다고 주장하겠느냐”고 비판했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사거리 출근길 유세에서 “민주당은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쉽게 포기할 정당이 아니고 별짓을 다 할 것이고 벌써부터 금권선거의 조짐이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뉴스를 보면 제가 지지율이 좀 앞선다고 하는데 이러한 보도를 믿으
오세훈-전광훈 엮으며 공세 강화박영선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10년 전 재미 못 본 내곡동 공격도쿄 아파트 논란에 기세 반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역풍만 불러오면서 딜레마에 빠졌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과 전광훈 목사의 집회 참석 등을 고리로 극우 정치인의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민주당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24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8일 효드림 센터를 동 단위로 설치하겠다는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나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시립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기존의 경로당 시설 차원을 넘어 운동시설, 취미생활 공간, 치매 관리 서비스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존형 복합노인복지시설 ‘효드림센터’를 동 단위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효드림센터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체계적인 치매·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 안정 의지 단호… 전세 기필코 안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부터 정상 성장 위해 본격적 경제활력조치 가동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시정연설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비상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1년 전 만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올해 2020년은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코로나19의 대유
“당원 여러분께 심려끼쳐 송구”길원옥 할머니 기부 혐의 관련“피해자 욕보인 검찰, 책임져야”민주당 지도부, 요청 수용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에 의해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당원권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정에서 저의 결백을 밝혀나가겠다. 이와는 별개로 저 개인의 기소로 인해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검찰이 덧씌운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고, 일체의 당원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당원으로서 의무에만 충실하고자 한다”
트럼프 격차 좁히기 나서일부 조사선 트럼프 앞서외교부, TF 꾸려 대비태세[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올라오면서 격차를 좁혔다. 한국 외교부도 미 대통령 후보의 대선 레이스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USA투데이와 서퍽대학이 지난달 28~31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美국익연구소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백악관·국무부 당국자 인용해 발표“비핵화 협상의 돌파구 마련 원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 국익연구소(CNI)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정치매거진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기고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카지아니스 국장은 “만약 합의가 이뤄질 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30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건강포럼과 공동으로 ‘공공의료체계 강화의 쟁점과제’이란 주제로 비대면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 발제자와 토론자만 참석할 뿐, 청중이 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모든 진행과정은 페이스북과 광주시의회 영상회의록을 통해 공개됐다.이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민호 교수와 공공의료 성남시민행동 황성현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신 교수는 광주지역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은) 30년간 함께 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할머니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미향은 30년이나 함께 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은 채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국회에 갔다”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는 위안부를 이용해놓고 팽개친 것”이라고 말했다.김어준 등 일부 방송인을 중심으로 나온 배후설에 대해서 이 할머니는 “저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주시갑 당선인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4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서민경제, 특히 지방의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방 도시 대부분이 겪는 이러한 어려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고 김 당선인은 전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헌법 명시를 국회에서 뒷받침할 수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당선인 “국민 안전 최우선인 시점”국회 보건복지위 활동 포부공공의료시스템 강화 공약무장애도시 실현 의지 밝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 정치적 소임은 의료소외 문제나 가난의 대물림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존엄한 삶을 지키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차별과 배제 없는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균형발전과 지역인재 발굴을 실현하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두 번째 도전 끝에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갑 당선인은 “지난 4년간 권토중래하는 마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인 8일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버이날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날이다. 어르신들에 대한 최고의 공경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 가난, 독재 같은 많은 위기들을 넘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다.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어르신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어르신은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참고 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