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완료되면서 여야 잠룡부터 지역구 라이벌 대결, 다선 의원에 도전하는 신인 정치인 등 곳곳에서 격돌이 예상된다.경쟁이 가장 치열할 곳은 동작을, 마포갑·을, 영등포갑 등 수도 서울의 ‘한강 벨트’다.동작을에서는 5선 고지에 오르려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다 징계받은 민주당 류삼영 맞붙는다. 마포갑에서는 시대전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경찰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경기도 하남 등 수도권을 돌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의 신장시장을 방문해 하남갑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하남을에 출마한 김용만 후보와 득표 활동을 벌였다.하남갑의 경우 국민의힘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인 이용 의원이 후보로 나서면서 법무부 장관 출신 야당 중진과 친윤 정치인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이를 고려한 듯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역설하며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경기도 하남·용인·광주시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 용인시 수지구청 일대, 광주시 경안시장을 방문한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하남갑), 영입 인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하남을)가 이 대표와 동행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시장에서 주민과 만나고 오후에는 용인 수지구청역과 광주 경안시장에서 각각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오는 17일에는 경기 화성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강 벨트 핵심 지역구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안동·예천의 김형동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대구 동·군위을에선 현역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강원 춘천 철원갑은 한기호 의원이 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하남시 전략공천으로 공천배제가 된 오수봉, 추민규, 강병덕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하남 갑·을 지역 전략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남 갑에 추미애 전 장관을, 하남 을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전략공천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1일 추미애 전 장관을 향해 “나경원 후보 때문에 하남으로 도망 왔는가”라고 비판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에서 하남(갑)으로 전략공천된 추 전 장관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전 장관을 경기 하남 갑에 전략공천한 바 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만약 ‘동작’에서 당선이 힘들 것 같아 ‘하남’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것이라면 추 전 장관과 민주당은 하남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내에서 반(反)윤석열 노선을 탔던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그리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이는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재 영입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4월 총선의 마지막 영입 인재로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소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특성이 있다. 권력 행사와 권력 놀음에 관심이 정말 많다”며 “정 교수와 이 전 검사장의 공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또다시 성동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아픔을 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울 중·성동갑 출마 의지를 밝혔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2년 총선 시기 당의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사무총장직을 사퇴하며 공천과 함께 지역구를 반납한 적이 있다. 의논드리지 못하고 상처를 드린 점은 두고두고 마음의 빚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퇴보다 힘들었던 건 당원들과의 이별”이라며 “정치인 임종석을 만들고 키워주신 성동을 떠나는 건 너무나 아프고 힘든 일이었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 발언으로 당 내홍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사실상 친문(친문재인)계 불출마를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 설 이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통보가 임박하면서 친문 용퇴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경선 지역 1차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인사들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임 위원장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냈다.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종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민주주의의 최전선인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정권 심판의 기치를 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3년 차 대한민국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2일 새로운선택과 공동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검사의 수사지휘권 복구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번째 정책 공약으로 ‘검찰개혁’을 제시했다. 김 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검찰 출신이다.김 의장은 “공수처장 3년의 임기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세금 낭비만 하는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공수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검찰 출신 인력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이 18일 “송영길 전 대표, 추미애 전 대표와 조국 전 장관도 신당을 말하고 있지만 당내 그 누구도 이낙연 신당설처럼 비난하고 연서명하지는 않았다”며 “누가 하면 착한 신당이고 누가 하면 분열인가”라고 밝혔다.‘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한 사람의 목소리를 짓누르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 착잡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대하기 전, 왜 ‘모태 민주당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한 직후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 의원이 이 전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비난하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혁신계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별칭이 철새, 김민새”라고 맞받았다. 또 친명계를 자처하는 원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하며 계파 갈등이 ‘악화일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함세웅 신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언론이 뒷배경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인다.◆“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해”함 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에서 열린 추 전 법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성토했다.추 전 장관은 앞서 지난 2020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만 야권은 이들의 출마설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 전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선거제가 연동형으로 가게 되면 양당은 위성 정당 못 만들 분위기고, 전국구용 신당이 나올 것”이라며 “비례정당으로 출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직접 비례 신당을 만들어서 나오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 개인 당이 아니다”며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