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북중관계 새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자오 위원장은 “중북관계의 더 큰 발전을 원한다”고 화답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북 사흘 차인 자오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전통적 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나라 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기존 정치범관리소 외에 핵시설로 정치범을 보내 피폭 위험이 큰 노역을 시킨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지난 4일 발간된 통일연구원 연구총서 ‘북한 주민의 가정생활: 국가의 기획과 국가로부터 독립’에는 2017~2021년 북한에서 빠져나온 탈북민 14명을 작년 4~7월에 심층면접한 기록이 실렸다.여기에 실린 탈북민 면접기록을 보면 북한에서 한의사로 일하다 2019년 탈북한 A씨가 북한 당국이 정치범을 군이 관리하는 핵기지에 보내 노역을 강제하고 있다고 증언한 내용이 담겨 있다.방사선이 인체에 해롭다고 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북 중인 중국 인사들이 북한 측 인사들과 평양에서 지난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다큐멘터리를 북한 측 인사들과 함께 관람했다.31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평양 대동문 영화관에서 ‘2024년 평양 즐거운 설’ 첫 활동으로 ‘중조(중북) 우호 영화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이같이 전했다.행사에는 서호원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과 문성혁 노동당 중앙 국제부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우호협회 위원장, 김정호 국가영화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해 북한 당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혼돈으로 빠져든 모습이다.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선 국민의힘에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남은 모습이다. 비대위원장 자리에 한동훈(사진)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는 데 이에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윤 의원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했고 김 전 대표는 이틀간 장고 끝에 13일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내년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한다는 이유에서다.이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친윤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적극 추천하자, 비윤계를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분출했다. 특히 김웅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생각하는 한 장관을 올리면 총선을 이기겠다는 건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기준에 맞춰 당이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비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채택… 의총서 추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13일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정식 안건으로 올리고 추인을 시도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불발됐다. 민주당은 논의를 계속하며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결론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추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이소영 원내 대변인은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배정을 보류해오던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출 기준을 확정했다. 당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 고위 당직자를 상임위원장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직을 포기했다.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당이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상임위원장 선출은 내부 문제며 민생 문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번 기준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당의 새 혁신위원장과 국회 차기 행정안전위원장 배정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혁신위원장 선임의 경우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발언과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 논란, 검증 절차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재명 대표 사퇴론이 이는 등 당내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이에 따라 혁신위원장 인선에 문제가 재발할 경우 이 대표 리더십에 더욱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질 수 있어 지도부는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이 이사장과 같은 진보 진영 활동가 출신 인사 대신 계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에 대한 조사·감찰 상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쇄신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을 도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문과 국민과 당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당 진상조사단은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 등을 보고할 전망이다. 당 윤리감찰단 역시 김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한 감찰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쇄신 의원총회를 연다.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 논란을 해소할 쇄신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의총을 통해 위기 국면을 타개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4일 쇄신 의총서 결의문 도출민주당은 최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고갔다는 ‘돈봉투 의혹’과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돈봉투 의혹을 두고서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60억원어치 가상화폐 인출 의혹’에 대한 여야의 비판 쇄도로 사면초가에 놓인 모습이다.◆與 “金 위선에 국민 아연실색”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소 김 의원이 소박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점을 언급하며 이번 의혹은 그가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위선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고 질타했다.국민의힘은 논란의 가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내대표 후보군인 김학용·윤재옥 의원에게 이목이 쏠린다. 김기현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과 내년 4월에 있을 총선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7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군으로 4선 김 의원과 3선 윤 의원이 주로 언급되며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경기 안성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결심을 일찍부터 결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국가주석에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 나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데 대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최근년간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서기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 5일은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 되는 날”이라며 “이젠 국회가 이태원 참사 총괄 책임자인 이 장관 문책에 직접 나서 정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 문책을 바라는 목소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이자 자신 잃은 유족, 생존자의 피맺힌 절규”라며 “이 호소,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건 국회가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데에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소환통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심히 우려스럽고 유감이다. 향후 이 대표가 어떻게 할지는 본인도 아마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예산안도 결국은 대통령의 고집과 오기에 의해 막혀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의 당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보낸 조전에서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강택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세 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장 전 주석이 1992년 한중수교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 전 주석의 사망과 관련에 중국에 조전 발송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제3대 최고 지도자인 장 전 주석이 이날 낮 12시 13분(현지시간)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의원총회에서 예산안을 처리한 후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할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승인받고 구체적인 국정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단에 위임을 받아서 협상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찰의 조사 결과와 예산안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與, 의총서 ‘예산안 처리 후 국조 실시’ 당론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