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3일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개천절 행사에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이 기념 보고를 맡았다.리 위원장은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 반만년의 민족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빛내어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귀중한 민족 유산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가지고 종교계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모두발언을 통해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통합을 위해 늘 애써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지고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통합으로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을 풀어나가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공정에 대한 국민 요구 높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검찰개혁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박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그런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불러 간담회 연다.청와대에 다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표로 kncc 총무 이홍정 목사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8개월여 만이다.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깜깜이 월북’ 논란에 “거주이전의 자유 있어 파악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북한에 영구거주 하겠다’며 월북한 최인국씨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이번 최씨의 불법 입북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6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7월 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최씨 “부모님 유지대로 통일 위업에 여생”정부 “방북 승인 사실없어… 경위 파악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 망명한 최덕신 전 외무부장관과 류미영 전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차남 최인국씨가 북한에 영구거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7일 보도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7월 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종교계,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 평화·화합 발전에 힘써달라”“3.1절·임시정부 100년, 진정한 민주공화국 꿈 이루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번 뵀을 땐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을 면담한다. 이에 앞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고 김용균씨 유가족과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28일 문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유가족 측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 면담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1일 김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후 사흘이 지난 12월 14일 이용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의 의암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이날 이 총리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이같이 참배한 뒤 “일본이 지도국가에 걸맞은 존경과 신뢰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하고,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 총리는 “일본은 근대화를 이루고 아시아 지도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을 침략하고 지배했다”면서 “그 상처가 적어도 피해 당사자의 마음에
“외교무대서 촛불혁명 높이 평가받아”“종교계가 올림픽 성공에 힘 모아달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7대 종단이라 불리는 각 종교의 지도자를 초청해 촛불혁명에 대한 공을 돌렸다.이날 문 대통령은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장기간 많은 인원이 참여했는데 평화롭고, 문화적으로, 명예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이어 “취임 이후 외교무대에 갈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한국의 촛불혁명에 대해 모든 나라가 민주주의를 되살린 쾌거로 높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이 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3일 95세를 일기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돼 발인식이 오는 25일 열린다.류미영은 임시정부 시절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류동열 장군으로 딸로, 그의 남편 최덕신은 1960년대 한국에서 외무부 장관과 서독 주재 대사를 지낸 바 있다. 최덕신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치적 갈등을 겪으면서 1976년, 류미영은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이후 1986년 월북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25일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승인했다. 정부는 이날 우리 측 7대 종단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최 문제를 북한 조선종교인협회와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로 신청한 실무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대회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조선종교인협회는 개최 시기와 관련해 다음 달 중순 북측 지역에서 대회를 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접촉에서 개최 시기가 북측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선진화와 통일을 통한 세계 초일류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선진통일건국연합’이 1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백성기 준비위원장은 “선진통일건국연합은 한반도를 사이에 둔 동북아의 세계사적 기류를 직시하고, 점증하는 통일 기운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며,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가개조와 국민혁신을 위한 통일운동의 시대적 소명을 안고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세일 상임고문은 ‘왜 선진통일건국연합인가’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선진국의 국력이 있어야 통일을 이뤄낼 수 있고 통일이 돼야
‘함께 이루는 공명선거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이번 제6회 지방선거를 깨끗한 선거로 실현하고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엔 중앙선관위 이인복 위원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유교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한국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7대 종단 지도자가 함께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종교 지도자들
‘빅3’ 초접전 땐 캐스팅보트 가능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빅3’ 대선 후보가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소후보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때 제3후보 돌풍을 일으켰던 박찬종 변호사가 4일 출마를 선언한 것.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대강당에서 ‘국민후보추대연합(국추련) 국민후보 추대를 위한 오디션’ 토론에서 대선 출마 제안을 수락했다. 박 변호사는 9, 10, 12,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박 변호사는 1992년 14대 대선에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출마해 한동안 지지율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선 국회의원 출신의 박찬종 변호사가 4일 오후 제18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천도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선언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후보추대연합(국추련) 한 관계자는 3일 “박 변호사는 국추련의 국민후보 단일화를 위한 오디션 형태의 전국 순회 토론회에 참가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추련은 지난달 14일 발족한 단체로 무소속 대선 후보들을 추대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국추련은 잠정적인 예비국민후보로 박찬종 변호
(서울=연합뉴스) 지난 1997년 월북한 오익제 전(前) 천도교 교령이 1일 북한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일 오 씨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시, 조화를 보냈다고 밝혔다. 1929년생인 오 씨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한국천도교의 24대 교령을 지냈으며 1995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 1997년 7월에는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됐으나 한 달 후 돌연 월북했다. 오 씨는 월북 후 북한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고
최근 북한 다녀온 천도교 임운길 교령 인터뷰[천지일보=이길상·송범석 기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북한을 전격 방문한 천도교 임운길 교령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성(一聲)은 “계속 왕래를 해야 결국은 하나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임 교령은 4일 인터뷰를 통해 “7대 종단 대표가 동시에 북한을 방문한 것은 남북교류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방북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자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령은 “3.1운동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인 일이 있을 때마다 종교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