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22대 총선에서 254곳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총 699명으로 2.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2.4대 1의 경쟁률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총선의 지역구 경쟁률은 21대 총선 4.4대 1, 20대 3.7대 1, 19대 3.6대 1, 18대 4.5대 1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54명, 더불어민주당 246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 28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의 법률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비 세액공제에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비를 추가해 학생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확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기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개소식을 개최하면서 4선에 도전한다. 성남 분당갑은 안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대결 구도로 대진표가 형성되면서 격전지로 꼽힌다.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개소식 현장은 시작 전부터 안 의원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다수 사람들은 준비된 의자가 부족해 일어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는 보행통로에서 서로 엉켜 정체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약 500명으로 관측됐다.안 의원은 개소식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인재 15·16·17호’에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이들은 충청 지역 출신으로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이다.기업가 출신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등 주로 여권에서 활동해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만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했다.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 금천구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며 “금천구에서 두 번째 도전”이라고 밝혔다.그는 “금천구가 저희에게 험지 중 험지라고 한다”면서도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해 온 10년의 공과를 평가받는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했다.강 위원장은 금천구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 배경에는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금천구는 지난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비롯 구청장과 지방의회까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발표했다.올해 업무보고는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경쟁사회”라고 지적했다. K팝 최정상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스스로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미국 애플의 본사 ‘애플 파크’에서 정신건강을 주제로 진행된 APEC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엔 김 여사와 로제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3%’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경제 성장론’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3% 성장을 위해서 ‘건전재정’에서 ‘적극재정’으로 재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가계의 소비 여력을 높여 윗목부터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논리다.이 대표는 이날 민생 회복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 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디지털,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이로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킹 사우드 대학은 1957년 설립된 사우디 최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나온 뒤 행방불명됐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본인은 행방불명된 적이 결코 없다”며 “국회 CCTV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밝혔다.10일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 당일 밤 민주당 소속 권인숙 인사청문위원장의 ‘(후보자) 사퇴하라’는 발언 후 본관 여성가족위원회(550호)에서 1분 거리인 대기실(559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당일 CCTV를 보면 단박에 확인된다”고 전했다.지난 5일 김 후보자는 청문회가 정회되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퇴장한 뒤 회의장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회삿돈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10일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 오전 김 후보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다라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소셜뉴스 및 소셜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및 지분 양도 대가를 회삿돈을 이용해 공동창업자의 퇴직금과 고문료 명목 등으로 지급했음이 민사 판결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한 대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거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갈등 최고조인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큰 파열음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다.김 후보자는 위키트리 부회장 시절인 지난 2012년 9월 17일 위키트리 소셜방송 ‘김형완 시사인권토크 낙태, 태아인권 vs 여성인권’에서 “한국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해서 애를 낳고 도망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5일 “김행 후보자는 국무위원 임명이 아닌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의 발전을 위해 김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나락으로 내딛기 전에 그 자리에서 내려와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자질 없음이 충분히 증명됐다”며 ▲주식 꼼수 파킹 및 재산 불투명성 ▲배임 혐의 ▲가짜 뉴스 비판과 실천 부재 ▲부적절한 여가부 장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은 이번 특사가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패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구청장의 특사 대상 선정을 두고도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마련되고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2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되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사면되면서 야당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는 15일 자로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스타트업계의 기술 탈취 사례를 청취한 뒤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고의적인 범법·위법 행위를 하는 경우 징벌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탈취 해결사례 간담회에서 “결국 기술 탈취를 조장하거나 고의적 불법 행위를 통해 돈 벌겠다고 생각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징벌배상으로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는 징벌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고의적 범죄, 범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프랑스 및 기타 국가 청년 300여명과 만나 “미래세대가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기반한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라고 불리는 파리의 ‘스테이션F’에서 청년들과 ‘한-프 미래 혁신 세대와의 대화’를 주제로 청년들과 자유로운 이야기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청년들이 연대의 정신으로 인류의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습을 봤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우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에 이어 민주당 출신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4번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방탄당”이라며 맹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원인이라는 입장이다.이번 표결에 대한 여야의 주요 쟁점은 일각에서 돈 봉투 의혹에 20여명의 민주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설이 제기된 부분과 표결 당시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 요지 설명 중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상화폐 코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공수가 전환되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이제는 김 대표와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며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같은당이었다가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공세의 고삐를 쥔 듯한데, 다만 당시 여권과 보수 언론의 전방위 공격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큰 타격이 없었다는 관측이 많다.◆민주 “김기현 답할 차례”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